양평고 이근식이 제4회 파로호배 전국카누대회에서 영예의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또 남양주시청이 여일반부에서, 양평고는 남고부에서, 인천 인화여고와 백석중은 여고부 및 여중부에서 각각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근식은 17일 강원도 화천호카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고부 카나디안 2인승(c-2) 200m 결승에서 이호석과 함께 호흡을 맞춰 45초89로 1위에 오르며 대회 첫날(15일) c-2 1,000m 우승까지 2관왕에 올랐고, c-1 500m에선 은메달을 차지했다.
양평고는 박정근도 카나디안 종목에서 금 2과 은 1개를 따내는 등 2관왕에 오르는 등 대회참가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부여고를 제치고 우승했다.
여일반 우승팀인 남양주시청도 대회 마지막날 여일반 k-4 200m에 출전한 조희정-조미정-박소라-심영애 조가 41초 44로 1위에 오르는 등 조희정-조미정-박소라는 전날 열렸던 k-4 500m에서도 정상을 밟아 2관왕에 올랐다.
k-1 200m에 나선 심영애도 48초52를 기록하며 결승선을 1위로 통과, 전날 k-4 500m 금메달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인화여고는 여고부 카약 6개 종목 중 5개 종목을 휩쓸며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특히 서리라-최윤정 조는 k-2 200m와 k-2 500m , k-4 200m에서 우승하며 3관왕에 올랐다.
백석중도 여중부 카약 6개 종목 중 k-1 200m를 제외한 5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김유진과 유승윤도 이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