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2 (금)

  • 흐림동두천 29.7℃
  • 구름많음강릉 37.2℃
  • 흐림서울 31.1℃
  • 구름많음대전 33.5℃
  • 구름조금대구 36.0℃
  • 구름조금울산 35.2℃
  • 구름많음광주 33.2℃
  • 맑음부산 32.1℃
  • 맑음고창 33.7℃
  • 맑음제주 32.8℃
  • 흐림강화 28.3℃
  • 구름조금보은 33.0℃
  • 구름많음금산 33.9℃
  • 구름조금강진군 33.0℃
  • 맑음경주시 38.2℃
  • 구름조금거제 31.9℃
기상청 제공

한국, 브라질에 패배..16강 좌절

태극전사들이 세계 최강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하고 16강 문턱에서 좌절했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한국청소년축구대표팀은 18일 밤(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에멘의 에멘스타디움에서 열린 2005 세계청소년(U-20)축구선수권대회 F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전·후반 헤나투와 하파엘 소비스에게 한골씩 허용해 0-2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이로써 조별리그 전적 1승2패로 승점 3(골득실 -2)을 기록해 브라질(2승1무), 나이지리아(1승1무1패)에 이어 조 3위가 됐지만 다른 조 3위팀에 비해 승점과 골득실에서 뒤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2003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16강 진출을 노린 한국은 결국 '죽음의 조'에서 강팀들을 만나 나름대로 선전했으나 첫 판 스위스전 패배의 부담 때문에 나이지리아전 기적의 역전승에도 불구하고 쓸쓸히 발길을 돌리게 됐다.
왼팔 탈골과 턱뼈 골절로 부상 투혼을 불사른 박주영, 신영록이 쉼없이 삼바군단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청소년팀 답지 않게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과 골 결정력을 과시한 브라질의 벽은 높았다.
한국은 경기초반 공격에 가담한 브라질 좌우 윙백의 침투를 막지 못해 주도권을 내줬고 수비진이 흔들리다 너무 쉽게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박성화 감독은 "역부족이었다. 초반에 실점을 너무 쉽게 내주는 바람에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며 "경기내용이 부족했다기 보다는 상대팀이 너무 강했고, 우리 공격진이 침착하게 마무리못한게 아쉽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