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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체육까지 교류 넓히겠다"

 

"지난 2003년 경기도와 광동성이 자매결연을 맺은뒤 2년째 체육교류를 하고 있는데 너무도 좋은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생활체육뿐 아니라 엘리트체육까지 교류를 넓히기 위해 경기도 관계자들과 심도있는 논의를 벌일 것입니다"
중국 광동성(廣東省)의 축구 및 탁구 생활체육 동호인들을 인솔해 한국을 처음 방문한 광동성 체육총회 차이웨이슝(51) 부주석은 소감을 이같이 밝히고 양국이 더욱 두터운 우호관계를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방문 소감은.
▲한국 방문은 처음이지만 이미 여러가지 대중매체를 통해 한국의 발전상과 체육의 국제적 위상을 익히 알고 있다.
특히 광동성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의 기업들이 많이 자리잡고 있어 자동차, 조선, IT분야의 강국임을 알고 있다.
-광동성의 체육 구조는.
▲광동성은 경기도와 달리 생활체육 및 엘리트체육이 분리돼 있지 않다. 광동성 체육총회가 국가로부터 급여를 받는 3천∼5천여명의 엘리트체육인과 8천600여만 인구의 45% 가량인 생활체육인들을 함께 관리하고 있다.
특히 광동성은 4년마다 열리는 전국민체육대회에서 4회 연속 우승했고, 지난해 아테네 올림픽에서 다이빙, 탁구, 배드민턴, 여자레슬링 등의 종목에서 6개의 금메달을 따내는 등 중국 23개 성(省)을 비롯해 34개의 행정단위중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0년 아시안게임을 유치한다는데.
▲광동성은 북경과 2천Km나 떨어져 있어 아쉽게도 2008년 베이징올림픽의 어느 종목도 유치하질 못한다.
그러나 아시아의 가장 큰 스포츠 축제인 2010년 아시안게임을 광동성 일원에서 개최한다.
특히 광동성의 1인당 개인소득은 평균 2천불이지만 도시의 개인소득은 7천불을 넘어서는 등 부유한편이고, 중국 전체 수출의 ⅓을, 세수의 15%를 차지할 정도로 경제기반이 든든한 만큼 잘 치룰수 있을 것이다.
-향후 계획은.
▲지난해 광동성에서, 올해 경기도에서 2차례 체육교류를 하는데 효과가 좋다고 본다.
앞으로 경기도의 우수종목인 축구와 야구, 양궁, 하키 등의 엘리트선수들과 친밀한 교류를 하고 싶다.
기회가 닿는다면 지도자들을 중국으로 초청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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