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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우승 위한 굳히기 나선다

"돌풍의 인천,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한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창단 이후 첫 우승을 위한 힘찬 행군을 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프로축구 삼성하우젠 K-리그 2005 전기리그 8라운드가 전국 6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관심을 끄는 빅 경기는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부천 SK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대결이다.
컵대회를 포함해 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1위 인천(5승2무)은 부천을 반드시 꺽고 선두 굳히기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김시석 인천 코치는 "올 시즌 목표가 플레이오프 진출이었지만 전기리그 우승이 가시권에 들어온 만큼 반드시 부천을 잡아 안정권에 진입할 것이다"며 "그러나 부천은 조직력이 좋고 의욕도 강한 팀으로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인천은 경고 누적으로 지난 주말 경기에 빠졌던 미드필더 전재호와 최효진이 그라운드로 돌아오고 부천의 철벽 수비수 조용형이 경고 누적으로 빠지게 돼 손쉽게 경기를 풀어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부천은 정규리그 6경기에서 3골(최소실점) 밖에 내주지 않는 막강한 수비력을 보이고 있어 인천의 예상이 빗나갈수도 있다.
부천은 인천전을 앞두고 3명의 용병인 라돈치치, 아기치, 마니치의 공세에 맞설 수비수로 늦깎이 국가대표 김한윤을 내세워 그물망을 짰다.
한편 2분의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정규리그 첫 승을 신고한 수원 삼성은 성남 일화를 불러들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홈경기를 벌인다.
이 경기에서 관심을 끄는 것은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쿠웨이트전을 마친뒤 블루윙스 유니폼을 벗고 성남으로 둥지를 옮긴 김두현의 플레이다.
친정 팀과 맞서는 김두현이 미드필드 싸움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지가 관전 포인트다.
지난 주말 첫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탄 수원은 늦었지만 앞으로 연승행진을 벌이겠다는 각오다.
또 무패로 2위를 달리고 있는 부산 아이파크(4승2무)는 4위 포항 스틸러스(4승2패)와 피할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벌인다.
부산은 나란히 4골을 기록하고 있는 '흑상어' 박성배와 용병 루시아노가 공격의 날을 세웠고, 파리아스 감독의 포항은 특급 도우미로 변신한 이동국과 다실바 콤비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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