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양궁 꿈나무들의 잔치인 '제2회 수원시장기 경기도 양궁대회'에서 부천남중이 남중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중부에서는 수원 수성여중, 남초부 단체전은 김포시 하성초, 여초부는 이천시 송정초가 각각 정상을 밟았다.
부천남중은 20∼22일까지 3일동안 수원시 율전동 수원양궁장에서 펼쳐진 남중부 단체전에서 종합점수 3천987점을 얻어 수원 연무중(3천958점)과 안산 성포중(3천743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수성여중은 4천26점을 따내 안양서중(3천821점)과 여주여중(3천780점)에 앞서 1위를 차지했고, 하성초와 송정초는 각각 4천72점과 4천127점을 기록하며 남여 초등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남중부 개인전에서 부천남중 이광성은 1천357점으로 박창조(부천남중·1천350점)와 김운길(연무중·1천338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어 단체전 우승까지 2관왕에 올랐다.
여중부 개인전에 나선 수성여중 김혜원도 1천355점을 기록, 같은 학교 정다소미(1천343점)와 권서은(성포중·1천330점)을 제치고 금과녘을 맞춰 2관왕을 차지했다.
남초부 개인전에 출전한 하성초 김한규도 1천365점으로 1위에 오르며 2관왕에 올랐고, 여초부 김희애(송정초·1천382점)도 개인전 우승으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