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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부천SK에 일격

7경기 무패행진을 벌이던 인천 유나이티드가 부천 SK에 일격을 맞았다.
또 지난주말 6경기만에 첫승을 거두며 기지개를 켰던 수원은 맞수 성남과 무승부를 기록,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인천은 22일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삼성하우젠 K-리그 2005 전기리그 8차전에서 부천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인천은 8경기 만에 첫 패배를 기록했지만 승점 17점(5승2무1패)을 유지하며 이날 포항과 비긴 2위 부산(승점 15점·4승3무)에 2점 앞서 선두를 지켰다.
부천은 이날 승리로 승점 11점(3승2무2패)을 확보하며 선두권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원정경기에 나선 인천은 경기시작 5분만에 부천 용병 세지오의 20m 중거리 슛을 그대로 골문을 통과시키며 첫골을 내주는 등 부천의 기세에 밀렸다.
0-1로 전반을 마친 인천은 전열을 가다듬은뒤 후반에 임했고, 14분 만에 임중용이 페널티 에어라인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부천의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밀고 밀리는 공방을 벌이며 혼전을 거듭하던 양팀의 승부를 가른 것은 후반 44분 이었다.
부천의 김기형은 페널티 에어리어 중간 지점에서 강슛을 날려, 자신의 시즌 및 대회 1호골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7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던 인천은 8경기째 무패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지난 주말 전북과의 원정경기에서 종료 2분 역전드라마를 펼쳤던 수원은 이날 홈경기에서 성남과 후반에만 4골을 주고받는 공방 끝에 2-2로 비겼다.
수원은 후반 17초만에 김동현의 짧은 패스를 받은 김대의가 빈 공간을 침투해 번개불같은 선제골을 뽑아냈지만 후반 7분 김도훈의 고공 폭격에 동점골을 내줬다.
수원은 성남의 계속되는 공격속에 5분뒤인 후반 12분 김도훈이 골대를 맞추고 튀어나온 볼을 남기일에게 역전골을 내줘 1-2로 끌려갔다.
총공세에 나선 수원은 후반 16분 마토의 슛이 골키퍼를 지나치자 김대의가 재빨리 쫓아가 오른발로 밀어넣어 2-2 재 동점을 만들었으나 더 이상의 득점을 내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한편 대전 시티즌은 안방에서 울산 현대를 2-1로 잡고 2002년 4월 이후 울산전 12경기 연속 무승의 징크스에서 탈출했다.
월드컵 4강 진출 3주년 기념 경기로 광주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광주 상무전에서는 전남이 이정운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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