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운 실수를 문화재가꾸기로 씻으렵니다"
수원보호관찰소는 관내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이 '수원 화성(華城)가꾸기 봉사단'을 구성, 세계문화유산인 수원시 화성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연인원 3천여명으로 예상되는 봉사활동 참여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는 화성 주변의 시설물 보수와 나무심기, 배수로 정비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보호관찰소 관계자는 "KT 수도권강남본부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등에서 '1사 1문화재 지킴이'를 선언하고 수원 화성을 가꾸고 청소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가벼운 죄를 저지르고
형벌대신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보호관찰대상자들이 화성가꾸기로 보람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