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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개설 놓고 찬반 팽팽

안양 평촌동 옛 동일방직 잔여부지에 신세계 이마트가 대형할인점 개설을 추진하려다 인근 농수산물도매시장 상인들이 반발로 제동이 걸린 가운데 주변 아파트 주민들이 유치에 찬성하는 서명운동을 펼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26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동일방직 평촌공장 5천850평 부지를 신세계 이마트가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판매와 영업시설이 가능한 2종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해 지상 2층 연면적 3천500평 규모의 대형마트를 개설하기위해 지난해 12월 신청했으나 최근 농수산물도매시장 상인들의 반대에 부딪쳐 반려됐다.
반면 주변 대우아파트와 평촌동 주민들은 대형마트 유치 추진위를 결성하고 1천500여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아 대형마트를 계획대로 개설하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시와 시의회에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대형마트 유치추진위 이모(51)씨는“생활기반시설이 열악한 지역에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편의시설은 마땅히 유치되어야 한다”며 “일부상인들이 주장하는 생존권 위협은 전혀 근거없으며 고객들이 원하는 품질과 서비스로 경쟁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주민 김모(41)씨는 또 “평촌동에 대형 할인마트 유치는 물론 중학교가 없는 실정을 감안해 인근 공업지역도 시가 용도변경해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최근 이마트 용도변경에 대해 도시계획위원회에 안건으로 논의했으나 주변 교통문제와 인근 상인들의 반대로 재검토 결정이 내려졌다" 며 "하지만 이마트측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겠다는 보완된 제안서를 제출하면 다시 심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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