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빠르게, 보다 자유롭게”
제 3회 수원시장배 전국장애인 수영대회가 26일 오전 9시 수원 청소년문화센터 새천년 수영장에서 열렸다.
수원시 주최, 한국장애인수영연맹 주관으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대구광역시 등 전국 11개 시.도에서 214명의 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했다.
초등 저학년 부, 초등 고학년 부, 중등 부, 대학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출전한 선수들은 절단 및 기타장애. 척수장애, 뇌성마비, 정신지체, 청각장애, 시각장애 등 4개 장애부별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쳤다.
대회장인 한국장애인 수영연맹 김귀헌 회장은 “이번 대회는 지난 1,2회 때 보다 훨씬 많은 214명이 참가해 장애인 수영스포츠의 저변확대와 발전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며 “대회를 준비해준 수원시와 수원청소년 문화센터,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명예대회장인 김용서 수원시장은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고 운동을 마음껏 즐겨야 한다”며 “장애는 몸이 아닌 마음의 장애에서 온다는 것을 잊지 말고 밝게 살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