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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2년만에 전기리그 우승을 노렸던 인천 유나이티드가 마지막 2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투혼을 발휘했으나 아쉽게 부산에 우승을 내주고 2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k-리그부터 4개 대회를 석권해온 프로축구 최강 수원 삼성은 선수들의 피로누적과 부상으로 전기리그 중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으나 마지막 경기에서 전남을 누르고 후기리그의 재도약을 예약했다.
인천은 10일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삼성 하우젠 K-리그 2005 전기리그 최종전에서 성남 일화에 3-2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인천은 승점 24점(7승3무2패)을 확보했으나, 선두를 달리던 부산 아이파크가 대전과 1-1 동점을 이뤄 승점 25점(7승4무1패)을 얻어내며 7년만에 우승을 확정, 아쉬움을 남겼다.
인천은 이날 승리하면 우승에 도달할수 있다는 마지막 희망을 갖고 모든 선수가 굳은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
전반부터 성남을 밀어붙인 인천은 전반 28분 방승환이 첫골을 얻어내며 1-0 리드를 지켰으나, 후반들어 강공으로 나온 성남도 1분만에 두두가 골에어리어 부근에서 오른발 슛을 성공시켜 1-1 상황이 됐다.
인천은 반격에 나섰고 후반 10분 이준영이 역전골을 성공시켰으나 37분 성남의 용병 파브리시오에 동점골을 내주며 또다시 2-2가 됐다.
인천은 마지막 투혼을 발휘, 전원공격에 나서며 후반 45분 얻어낸 페널티킥을 임중용이 성공시켜 3-2 극적인 승리를 거뒀으나 부산에 승점 1점 뒤져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전기리그 최종전을 승리로 마친 차범근 감독의 수원은 전반14분 최성용이 전남의 주광윤을 페널티에어리어 안에서 밀어 넘어뜨려 내준 페널티킥을 유상수가 성공시켜 경기초반 0-1로 리드를 당했다.
그러나 5분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하며 팀 공헌도를 높이고 있는 이적생 안효연이 전남 아크써클 중간지점에서 3명의 수비수와 전남 GK 김영광까지 제치는 30m 단독드리볼로 동점골까지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들어 양팀의 밀고밀리는 균형을 깬 것은 삼성의 산드로였다.
후반 교체선수로 그라운드에 들어선 산드로는 후반 26분 조원희가 전남 진영 중간지역에서 골문전으로 올린 공중볼을 헤딩으로 가볍게 밀어넣어 역전골을 성공시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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