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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탁구 단식 최강 가른다

"한국 남자탁구의 진정한 지존은?"
2004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승민(삼성생명)과 2005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이면서 올해 오픈대회 3관왕인 오상은(KT&G)이 오는 15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개막하는 제51회 종별선수권대회에서 실업탁구 단식 최강자를 다툰다.
유승민은 지난해 8월 아테네올림픽에서 만리장성을 허물고 16년만에 올림픽 정상에 오르며 '탁구황제' 별칭을 얻었다.
그러나 올림픽 후유증에 시달리며 깊은 슬럼프에 빠졌고,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선 단식 64강 관문을 넘지 못하는 징크스를 털어내지 못했다.
오른손 펜홀더 유승민은 풋워크가 좋고 공·수가 안정된 오른손 셰이크핸드 오상은과의 상대전적에서도 30% 정도의 승률에 머물 정도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달 열렸던 2005코리아오픈 준결승에서 만나 1-4로 고배를 마시는 등 오픈대회 2전전패를 기록했고 국내 대회에서도 열세를 면하지 못해 국내 실업랭킹 1위 자리를 오상은에게 넘겨줘야 했다.
하지만 유승민은 최근 올림픽 결승 상대였던 왕하오를 3-2로, 중국의 베테랑 공링후이마저 3-1로 제압, 이번 대회에서 자신감을 바탕으로 오상은을 물리치겠다는 각오다.
여자부에선 올해 오픈대회 3관왕(코리아·브라질·칠레오픈)에 오른 한국의 '간판' 김경아(대한항공)가 수비수의 불리함을 딛고 공격수들의 거센 도전에 맞서 정상 수성에 나선다.
또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때 옛 '탁구여왕' 왕난(중국)을 격파하는 '녹색테이블의 기적'을 연출했던 문현정(삼성생명)과 지난해 전국체전 및 MBC왕중왕전에서 잇따라 준우승 기염을 토했던 이은희(단양군청) 등이 우승 다크호스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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