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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으로 보는 '안중근과 이등박문'

덕양어울림누리에서 광복60주년과 경의선 개통 100주년을 기념하는 연극 '안중근과 이등박문'이 다음달 11일부터 15일까지 10회 공연을 목표로 막이 오른다.
시사성과 연극의 재미가 갖춰진 창작품 '안중근과 이등박문'은 고양시 연극협회(회장 양택조)씨가 기획했다.
양 회장은 "안중근 의사가 서거한지 올해로 95주년으로, 차츰 잊혀져가는 그의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한편,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역사의식을 고취시키는 취지에서 이번 연극을 무대에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의 '안중근과 이등박문'은 연극계의 원로인 조영남 교수의 연출과 고종 황제 역을 맡은 연극계의 원로 양택조씨의 기획으로 연기파 중견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특히 고종 황제 역을 맡은 양택조 회장은 최근 간암으로 고생을 하다 아들 양현석(36·SBS 카메라맨)씨로부터 간이식을 받아 새 생명을 찾은 이후 아직 회복도 안 된 몸을 이끌고 기획과 연습에 임하는 노장의 투혼을 보여주고 있다.
더구나 지난 1945년에 이 작품을 극본으로 써서 초연한 양백명(1964년 사망)씨는 배우이자 작가·연출가로, 영택조 회장의 부친이기도 하다.
양택조 회장은 "선친이 쓴 작품에 아버지와 같은 배역으로 출연하게 돼 벌써부터 생전의 부친의 모습이 떠오른 것 같아 가슴이 설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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