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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단독 선두 복귀

안산 신한은행이 천안 국민은행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신한은행은 2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신한은행배 2005 여름리그 2라운드 원정 첫 경기에서 트라베사 겐트와 결정적인 순간 3점슛 2방을 터뜨린 이연화의 활약을 앞세워 천안 국민은행을 80-70으로 꺾었다.
1라운드 패배를 깨끗이 되갚은 신한은행은 이로써 5승1패를 기록, 우리은행(4승1패)을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특히 올 시즌 2년만에 코트로 돌아온 '미시가드' 전주원이 1쿼터 초반에 1천 어시스트를 돌파, 팀 승리를 자축했다.
경기 초반 겐트와 진미정의 슛이 잇따라 림을 가르며 10-0으로 앞서간 신한은행은 2쿼터 들어서도 겐트의 슛이 계속 성공하며 전반을 43-24로 마쳐 쉽게 낙승하는 듯 했다.
그러나 1차리그에서 신한은행에 유일한 1패를 안겼던 국민은행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3쿼터 초반 곽주영과 정선민의 3점포로 상승세를 탄 국민은행은 침묵하고 있던 신정자의 골밑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58-62까지 맹추격했다.
더욱이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팀의 주요 역할을 해주던 선수진이 5반칙으로 퇴장, 국민은행의 막판 대역전이 이뤄지는 듯 했다.
그러나 선수진과 교체한 이연화가 64-60으로 살엄음 리드를 하고 있던 경기 종료 2분14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3점포 두 방을 작렬하며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신한은행으로 끌고 왔다.
기세가 꺾인 국민은행은 한재순이 분전했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고 10점차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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