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추진중인 2005년도 역점시책과 현안사업 등에 대해 시민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가운데 54.1%가 '매우 만족하다'와 '만족 한다'고 긍정적으로 대답한 반면 9%가 정도가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시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남자 531명, 여자 499명 등 모두 1천30명이 참여했으며 민원 서비스, 교통, 복지, 문화, 도시환경, 지역경제, 교육 등 40개 항목에 대해 실시했다.
#행정서비스=수원시 공직자의 혁신 노력에 대해서는 61.46%가 좋게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민원처리와 응대에 대해서도 비교적 높은 54.1%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대중교통인 시내버스는 만족 30.2%, 불만족 26.7%, 택시 서비스는 만족 34.2%, 불만족 17.3%로 각각 응답해 대중교통 이용에 불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빠르고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주요교차로 입체화 공사는 64.3%가 '잘했다',
24.7%가 '보통이다'고 응답한 반면 부정적인 응답은 2.6%에 불과했다.
청소행정 분야는 47.1%가 만족해하고 13.7%는 불만족을 표시했으며 재활용품 분리배출에는 94%가 적극 동참하고 있고 대답했다.
보건소의 의료서비스에 대해서는 만족 42.5%, 불만족 11.5%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대해서는 74.8%가 만족해 했고 저소득 계층과 청소년 실업 해소 대책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복지 분야에서 노인및 장애인 등 소외계층 복지시책도 79.9%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분야별 만족도=도시브랜드 해피수원(82.14%), 평생학습도시 구축(80.1%), 복지 인프라 확충(80.0%), 소외계층 복지시책(80.0%) 순이었으며 불만족은 시내버스 서비스(26.7%), 보행환경(18.53%), 택시 서비스(17.3%) 순이었다.
#2005년도 7대 역점시책 우선순위=▲빠르고 편리한 교통도시 구현 ▲녹색 정주공간의 쾌적한 환경조성 ▲생동하는 신 수원 경제기반 확충 순서로 응답해 깨끗하고 편리환 도시 환경에 대한 시민 욕구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소병주 수원시 부시장은 "설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민 편익과 복지 증진에 더욱 노력해 '해피 수원'건설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