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철(경기)이 '제1회 회장배 트라이애슬론대회'에서 준우승했다.
조성철은 31일 군산 앞바다 새만금 간척지에 자리잡은 비응도 주변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 남자부 20대 부문에서 5시간16분04초로 박준규(전남·4시간40분43초))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또 남자부 40대에선 홍명식(경기)이 5시간03분57초로, 문영용(전북·4시간32분49초)과 N.앤더슨(스코틀랜드·4시간58분52초)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여자부 40대 미만에서는 오정화(경기)가 6시간17분13초로, 도나(미국·5시간17분37초)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O2는 'Double Olympic Distance'를 의미하며 올림픽 코스(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의 두 배를 뛰는 것을 말하고, 8시간 안에만 결승선에 도달하면 철인 칭호를 받는다.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ITU)은 세계 각국에서 제 각각으로 치러지고 있는 장거리 대회의 거리를 올해부터 올림픽코스의 2배와 3배로 표준화해 각종 국제대회를 O2, O3 트라이애슬론코스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