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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음주운전 84% 사고후 들통

뺑소니 전담 경찰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나는 등 경찰 음주운전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경찰 10명 중 8∼9명은 교통사고를 낸 후 음주 사실이 드러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년 6개월 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관내 경찰은 모두 32명이었으며 이 중 27명(84.4%)이 교통사고를 냄으로써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됐다.
음주 교통사고를 낸 경찰 가운데 6명(18.8%)은 사고 후 도주하다 붙잡혔다.
반면 단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경찰은 32명 중 5명(15.6%)에 불과했다.
계급별로는 경정 1명, 경감 1명, 경위 2명, 경사 14명, 경장 8명, 순경 6명이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지난 17일 양평군 6번국도에서 뺑소니 전담 경사가 음주 교통사를 내고 달아나다 붙잡혔고 지난달 27일과 26일 수원에서는 경사 1명, 경위 1명 등 경찰 2명이 음주운전 중 상대 운전자와 시비가 붙으면서 연이어 적발됐다.
이에 따라 경기지방경찰청은 경찰 간 엄격한 음주단속을 위해 음주운전 경찰에 대한 징계를 다소 낮추는 대신 동료의 음주운전을 적발한 경찰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 등을 마련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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