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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지방선거 누가뛰나-용인시

열린우리당은 뿌리내리기, 한나라당은 권토중래를 벼르는 용인시장 선거는 여야가 모두 후보 결정으로 판가름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현 이정문 시장의 정당 선택이 출마 예상자들의 행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용인시장 선거구도는 이정문(59·무소속) 현 시장의 재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이우현(48·시의회의장)씨와 권영순(59·용인미래포럼 이사장)씨가 열린우리당 후보를 목표로 출마를 준비중이며 우태주(57·도의원·한나라당), 홍영기(53·전 도의회 의장)씨 등도 한나라당 공천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여야 출사표를 던질 이들 5파전 양상이 짙다. 이들 출마 예상자들은 예선격인 공천 또는 경선에서 이겨야 본선에 도전 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저마다 공천을 받거나 경선에서 이기기 위해 중앙당이나 지역 등에서 물밑작업에 전력을 쏟고 있다.
제1대 용인군의회 의장, 제4대 용인시의회 의장등을 지낸 이정문 시장은 용인고를 졸업하고 정치에 입문한뒤 늦깎이로 강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할 정도로 자기계발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재임기간 동안 도시기본계회과 재정비계획을 수립하고 광역도로망, 전철 분당선 연장, 경전철사업확정 등 굵직한 대형프로젝트를 성사시켜 난개발 후유증을 어느정도 수습한 것도 선거전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카드가 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의 반대로 표류하던 수지하수종말처리장에 대해 각계각층의 의견수렴을 통해 부지를 선정함으로서 뚝심있는 행정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지역내에서도 폭넓은 지지층을 형성하고 있는데다 지속적인 조직관리를 통한 조직 결속력도 뛰어나다.
특히 이 시장은 “시작보다 마무리가 더 중요하다”며 그동안 벌여온 각종 대형사업에 대한 마무리할 시간이 필요함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현 용인시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이우현 의장은 해병대 출신답게 용인시생활체육협의회 회장, 경기도 남부권 시·군의장단 회장, 용인시 축구센터 이사 등 관내 단체 30여개의 사회봉사단체에 가입해 불철지역 봉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운동을 좋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축구센터를 건립하고 유소년축구팀을 창단,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
또한 용인죽전-분당구미간 도로개통을 위한 삭발단식 투쟁과 용인 외국어고 신설, 서북부지역의 미흡한 도시기반시설 확충, 낙후된 동부권지역을 자연친화적인 관광, 휴양도시육성에 주력하는 등 도농복합도시인 용인을 동서간의 조화를 이루는데 기틀을 마련했다.
화합과 조정을 통한 강력한 추진력과 리더쉽을 내세운 이 의장은 제3대, 4대 연임 의장으로서 다져진 경륜과 풍부한 경험으로 인지도가 높은데다 지역과 시정 상황을 누구 못지않게 잘 알고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권영순 미래포럼 이사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국제로타리 수지클럽 회장, 모현면 기업인협의회 회장,열린우리당 중소기업 특별위원, (주)우성 TIT와 (주)MPI 대표이사를 하며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시지부장, 용인시 씨름협회 회장, 17대 열린우리당 용인갑지구당 선거대책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내에서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인지도를 높여 은근히 열린우리당 공천을 기대하고 있다.
우태주 경기도의회 의원은 용인시 수지 관내 여성회관 근처에 개인 사무실을 가지고 지인들과 함께 주민들의 민원을 직접 챙기고 있다.
우 의원은 경북 달성출신으로 동국대 경영학과 졸업, 연세대 행정대학원졸업(석사)하고 한국정경연구소 연구원, 한화그룹 부장, 박준규 국회의장 비서관, 한국송유관 공사 감사, 경기도의회 한미 의원 연맹 회장, 주한 괌 주정부 명예대사, (주)라인텍 대표이사, 한나라당 중앙당 재정·경제위원회 부위원장,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 등 정·재계를 망라한 화려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우 의원은 도의회에서 정책현안마다 송곳질의와 대안제시로 피감 기관장들의 간담을 써늘케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우 의원은 누구보다도 용인에 대한 애착과 의정할동을 수행하면서 용인의 교통난과 난개발을 치유하고 도시 전체에 벚꽃, 살구꽃이 만발한 거리를 자전거 타고 쇼핑을 하며 가족과 함께 많은 문화행사를 즐기는 풍요로운도시, 영원히 살고 싶은 아름다운 고장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홍영기 전 도의회 의장은 용인고를 졸업하고 제4대, 5대 경기도의회 의원과 제6대 전반기 의장을 지내며 건설교통위원회 간사, 경제투자위원회 위원장,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한나라당 간사 등 3선의원으로 용인시 발전에 크게 도움을 준 인물로 시민들에게 알려져 있다.
홍 전의장은 17대 총선에 출마해 고배를 마시는등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도의장 시절 상임위 별로 현장방문 위주의 의정활동으로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도정에 반영시켰으며 ‘예산성과보고제’를 도입해 집행기관의 예산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낭비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성과에 기여했다.
또한 정부의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제정과 관련 수도권이 역차별을 받지않도록 삭발식을 하고 국회의장을 방문하는 등 극심한 정치혼란과 장기적인 경기침체, 심각한 청년실업문제와 도민의 삶의 질이 최대한 향상되도록 노력했다는 평이다.
이밖에 주경희(35·시의원·민노당)·정찬민(44·언론인)씨와 김정길(70·전 국회의원)·김학규(58·수지신협이사장)씨 등이 자천 타천 출마 예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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