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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영·호남인 화합의 체육대회

뿌리깊은 지역감정의 골을 타파하고 정치성을 배제한 영·호남인들간의 진정한 화합을 위한 한마당 체육행사가 고양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재 고양 호남향우회와 영남향우회는 오는 10월 8일 고양시 덕양구 어울림누리 인조잔디 축구장에서 (가칭)영·호남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호남향우회 10회 체육대회가 개최될 당시 영남향우회 우일덕(72) 회장 등 임원진이 축하 방문한 자리에서 처음 제안된 이후 수차례 만남 끝에 성사됐다.
양 향우회는 이후 거의 매월 회장단 모임을 갖고 공감대를 형성했고 5월부터 향우회별로 각각 임원회의와 임시총회를 열어 인준 절차를 거쳤다.
체육대회 성사에 역할을 했던 호남향우회 김영복(63·민주평통자문회의 고양시협의회장) 초대 회장은 "고양시가 현재 3개 구로 나눠져 있지만 진행상 편의를 위해 덕양구와 일산구로 나눠 가능한한 회원들이 많이 참가할 수 있는 축제 성격의 대회로 이끌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영남향우회 우 회장은 "고양시는 제2의 고향"이라며 "정치성을 배제하고 순수한 호·영남인의 화합 한마당 만들기와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 향우회는 이달 말까지 첫 실무 추진위원회를 열어 구체적인 체육대회 일정과 프로그램을 협의하고 다음달 말까지 명칭과 프로그램을 확정할 방침이다.
양 향우회는 그동안 매년 10월 별도의 체육대회 때마다 수천명이 참가한 것을 감안, 이번 합동행사에 1만명 이상이 함께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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