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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의회, 또 불신임 사태

서구의회는 의장단을 둘러싼 편가르기 싸움으로 1년여 넘게 파행을 거듭해 구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부의장 불신임안을 제출, 새 부의장을 선출하는가 하면 본인들의 회기수당을 인상하는 조례 개정안을 가결시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서구의회는 6일 제126회 2차 본회의에서 민영철 부의장 불신임안을 제출했으며 민 부의장은 불신임안 처리 전에 사퇴서를 제출, 민태원 의원이 새로이 부의장에 선출됐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만장일치로 본인들의 회기수당을 인상하는 조례 개정안을 가결시켰다.
시민사회단체와 구민들은 이번 "초선의원이 의장 권한대행을 하는 게 못마땅하다"며 "그동안 의장 권한대행을 인정하지 않아 왔던 의원들의 구시대적 의식이 작용한 면도 없지 않다"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또한 회기수당 인상안 가결에 대해 "파벌싸움과 반목으로 파행을 거듭하면서 회기수당은 한사람도 반대 없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며 "자질부족 의원들이 구정은 뒤로 한 채 제몫 챙기기에 혈안이 돼 있다"고 비난의 강도를 높였다.
서구의회는 지난해 7월 첫출발부터 날치기로 의장단을 선출해 의장단 정원에 대한 직무정지가처분 판결을 받는 등의 사태에 이어 의장불신임안 통과에 따른 법정소송 등으로 현재 의장의 직무정지 가처분 상태인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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