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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변압기에 인체유해물질여부 실태조사한다"

환경부,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전국 아파트, 상가 등 대상

변압기내에 함유된 인체유해물질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환경부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변압기를 사용하는 전국 10만 수용가를 대상으로 수용가별 변압기 보유대수, 변압기 제작사,제작연도 등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조사에 나선다.
11일 환경부에 따르면 조사 대상이 되는 변압기의 수는 경기도내 20만여대를 포함해 100만대가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오는 20일부터 조사양식 등이 포함된 우편물을 전국 2만여 수용가에 보낼 예정이고 나머지 8만 수용가에 대해서는 전화를 통한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염소계 유기화합물의 일종으로 주로 변압기내 절연유로 많이 사용되는 PCBs(Polychlorinated biphenyls)는 생식기관, 내분비계 장애 등을 일으키는 원인물질로 알려져 1970년대 후반부터 국제적으로 사용을 규제하고 있다.
국제적으로 다이옥신, PCBs 등 잔류성유기오염물질에 관한 스톡홀름협약에서는 2025년까지 PCBs를 50 ppm 이상 함유한 전력장비의 확인,표시 및 제거를 요구하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 지난 2001년 PCBs 처리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PCBs 함유 폐변압기 발생량 및 보관량을 매년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민간부문에 대한 변압기 보유 대수,관리현황 등 기초조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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