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문화복지행정타운의 개청식 및 도시브랜드 선포식, 제 20회 용구문화 예술제, 제 10회 시민의 날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2005 ACE YONGIN 페스티벌’로 이름 지어진 이번 행사에서 시는 문화예술 및 체육행사를 통해 68만 시민의 화합과 지역 주민의 공동체 의식을 고취시키는 한편 개청행사를 시민과 함께 자축하며 일체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문화복지행정타운 개청행사는 27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문화복지행정타운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날 식전행사로 서예퍼포먼스에 이어 개청식과 도시브랜드 선포식이 진행되고 용인 국악관현악단과 현숙, 거북이 등 초청가수의 축하공연과 불꽃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개청식과 브랜드 선포식은 수지시민체육공원에도 방송설비를 마련해 수지 주민들에게 SNG 위성중계로 실시간 중계하고 수지 현장에도 국립경찰교향악단의 개막축하공연을 마련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이끌 계획이다.
제 20회 용구문화예술제는 26일부터 30일까지 문화복지행정타운 개청행사와 맞물려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를 선보인다.
개청 기념 사진작가협회 용인지부의 ‘사진전’은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시 청사 1층에서 전시되며 ‘처인승첩 길놀이’는 27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구 시청사에서 행정타운 광장까지 고려말 용인지역 주민들이 몽고군을 물리친 역사를 재현한다. 또 28일에는 행정타운 특설무대에서 용인시 ‘문학의 밤’과 마당극 ‘폭소춘향전’ 공연이 있다.
29일 오후 5시 문화예술원에서는 한국무용과 현대무용, 발레 등을 관람할 수 있는 ‘가을춤 한마당’이 펼쳐지고 7시에는 행정타운 특설무대에서 지역 주민들의 가요 경연무대 ‘처인성 가요제’가 열린다.
30일에는 오후 6시 30분 행정타운 특설무대에서 50인의 콘트라베이스 연주자가 펼치는 ‘콘트라베이스 앙상블’ 공연이 있고 이어 8시에는 경인방송 라디오의 공개방송이 폐막공연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또 종합운동장 보조무대에서는 오후 2시부터 전자음악 공연과 댄스공연, 타악 공연과 저글링 공연 등이 이어진다.
제 10회 시민의 날행사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용인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기념식과 체육행사, 공연 등으로 구성되며 선행 시민에게 표창도 전달한다.
한편 에버랜드와 민속촌, 한택식물원은 이 기간동안 용인 시민을 대상으로 입장료 할인 혜택을 준다. 에버랜드는 자유이용권 및 캐러비안베이 입장료 50%할인행사를 25일부터 10월1일까지, 민속촌은 자유이용권 5천원 할인을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한택식물원은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성인 2천원, 청소년 아동 1천원을 할인한다.
시 관계자는 “2005 ACE 용인 페스티벌을 통해 시민들이 시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을 고취하고 모든 시민이 참여해 화합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