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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민 농촌체험 일석이조

“농산물을 바로 이웃에서 키우니까 믿을 수 있네요”
“참 좋아요. 아파트 숲에서만 살다가 이곳에 오니깐 시골풍경도 좋고 생산자를 직접 만나보니 믿음도 가고 좋습니다”
용인시 성복동 엘지자이 3차 아파트 주민 30여명은 최근 백암면의 복숭아농장, 표고버섯농장, 포도농장을 잇따라 방문해 수확 방법을 배워 직접 수확하는 즐거움을 맛봤다.
참가자들은 백봉리에 위치한 표고버섯 농장에서 직접 버섯을 따고 맛보며 시중의 절반 값에 버섯을 사는 행운도 얻었다. 백봉리 표고버섯은 톱밥과 원목에 재배해 향이 연하고 질감이 부드럽고 쫄깃쫄깃해 버섯회에 적당하다.
또 최근 경기도 포도 품평회에서 대상을 차지해 맛이 널리 알려진 백암면 포도농장도 방문해 농장주의 포도종류, 재배 과정 설명을 들으며 유기농으로 재배한 포도도 맛봤다.
이번 성복동 주민의 농촌체험 활동은 용인시 농업기술센터가 도농복합도시인 용인시의 특성을 살려 수지, 구성 등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위해 개설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의 하나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춘실(56·엘지자이 3차 아파트)씨는 “용인시가 도농복합시이기 때문에 생산자가 바로 이웃에 있어 싱싱하고 좋은 농산물을 싼 값에 구입할 수 있어 좋다”며 “농촌체험프로그램 덕에 용인에서 사는 주민끼리 돈독한 정도 쌓고 믿을 수 있는 품질도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었다”며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방은희(58·엘지자이 3차 아파트)씨도 “직접 수확하는 것을 체험하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얼굴을 맞댈 수 있어서 좋다”며 “도시민들이 농촌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런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농촌체험자들을 직접 안내하고 있는 농업기술센터 문희영 생활개선 담당은 “지금까지 수지, 구성 등으로 새로 전입한 주민을 대상으로 50여 차례 이상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며 “용인을 바로 알려 용인시민으로써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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