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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장기체류 한국인 늘어

작년만 33만명에 달해

우리나라를 떠나 해외에 90일 이상 장기체류하는 한국인이 작년 33만여명에 달하는 등 갈수록 늘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4년동안 장기간 해외로 빠져나간 인구는 31만5천명으로 인구감소를 가속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국제인구 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경을 넘어 이동한 출입국자 2천634만4천명 가운데 체류기간 90일을 넘긴 장기이동자는 3.5%인 92만7천명에 달했다.
이중 한국인은 58만9천명으로 전년에 비해 8.9% 늘어났고 외국인은 33만8천명으로 전년에 비해 2.1% 늘었다.
장기이동 한국인 58만9천명중 우리나라를 떠나 해외에서 장기체류하는 한국인은 33만4천명으로 갈수록 늘고 있다.
또 지난해 국내로 들어온 내외국인 장기입국자는 44만4천명인데 반해 출국자는 48만3천명으로 국제이동을 통한 인구감소 규모는 4만명이었다.
이는 내국인 장기 출국자가 33만4천명인데 비해 장기 입국자는 25만5천명에 불과해 순유출인구가 8만명에 달했고 장기체류를 통한 외국인 순유입인구도 4만명에 그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국제이동을 통한 내국인 인구 감소규모를 연령별로 보면 20대 2만9천명, 10대 2만1천명, 10대미만 1만6천명 등 82.6%가 20대이하 연령층에 집중됐고 성별로는 남자가 2만1천명으로 여자(1만8천명)보다 많았다.
이와함께, 내국인 장기출국자의 출국목적은 관광.시찰이 33.3%인 11만1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학이 15.6%인 5만2천명, 방문이 13.9%로 4만6천명, 상용이 11.8%로 3만9천명, 연수가 11.2%인 3만7천명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10대 미만이 3만4천명(10.0%), 10대가 4만4천명(13.3%), 20대가 12만명(36.0%), 30대가 6만3천명(18.9%), 40대가 3만9천명(11.8%), 50대가 1만6천명(4.7%), 60대 이상이 1만8천명(5.3%)에 달하는 등 10∼20대 젊은 층의 장기출국이 전체의 절반에 가까웠다.
이밖에 지난해 외국인 장기입국자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20대가 6만5천명(34.5%), 30대가 5만2천명(27.6%)으로 나타나 20∼30대가 62.1%를 차지했다.
이들중 가장 많은 3만4천명(18.1%)은 산업연수를 목적으로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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