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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대책 하향안정화, 양극화

“8?31 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은 내년까지 서서히 하락하다가 정상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5일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회장 문병대) 제40회 조찬포럼 강사로 초빙된 김재언 삼성증권 부동산분석전문위원은 8?31 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에 대해 ‘하향 안정화’와 ‘양극화’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전문위원은 ‘8.31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올해 초의 부동산 열기는 거래 없이 집값만 오른 상태며 거래가 없으면 바로 하락국면 전(前)이란 것을 이해해야 한다”며 “실수요자가 없으면 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보유자는 가격저항선이 있어 쉽게 팔지 못하는데 이때 팔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이 밝힌 부동산 투자전략은 ▲정부가 부양책을 쓰기 시작할 때 시장에 진입하고(정부에서 부양책을 내놓을 경우 시장이 반응할 때까지 밀어붙이기 때문에 반드시 상승세로 갈 수 밖에 없음) ▲부동산을 사면 2년 이상 보유해야 하며(보유세율이 일반세율로 바뀌는 기간까지 보유해야 하며 그 안에 하락세가 전망되면 사지 말아야 함) ▲꼭지까지 오르기 전에 팔고(발목에서 사서 어깨까지 차면 파는 것이 원칙, 머리끝까지 차면 가격은 높지만 팔리지 않으므로 실패한 투자) ▲정부에서 안정책을 쓰기 시작하면 빠져나와야 한다(부양책 때와 같은 이유)는 것. 또한 그는 ▲재원조달 계획이 없는 부동산 정책은 믿지 말고 ▲인구가 축소되는 지역의 부동산에는 투자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위원은 8?31 대책으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투기수요가 급감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시장이 안착되며 이후 금리가 서서히 올라감으로 인해 가격이 안정되고 경기회복에 따른 매수세가 다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그는 이후 부동산 시장이 되는 지역은 올라가고 그렇지 않은 지역은 하락하는 양극화 현상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 위원은 또 “올해는 무조건 팔아야 하며 투자는 내년까지 기다렸다가 하는 것이 좋고 원칙적인 투자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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