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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진수를 만끽하세요"

제 42회 화성문화제 '음식문화축제' 개막

"맛의 진수를 만끽하세요"
한국,중국,일본과 터키,인도네시아,베트남의 일류 조리사들이 자기 나라의 전통음식을 놓고 '맛 대 맛'의 대결을 벌인다.
제 42회 화성문화제가 개막된 6일부터 오는 9일까지 4일동안 수원 화성행궁앞 광장에서 펼쳐지는 '음식문화축제'.
한.중.일과 터키,인도네시아,베트남 등 6개국 26명의 조리사들은 6일 오전 11시부터 국내.외 관광객들을 상대로 '맛의 향연'을 준비했다.
지난 1995년부터 2002년까지는 수원시민의 날인 화성문화제에서 우리의 음식인 갈비축제만 벌어졌다.
그러나 외국 자매도시와의 결연이 활발해진 이후 중국(2003년),일본(2004년)과 음식축제를 함께 열고 올해부터는 6개국 음식문화축제로 규모와 품격을 높였다.
이번 축제는 여러가지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연예인들이 펼치는 무대공연과 함께 6개국의 요리 12가지를 조리사들이 시연하고 관람객들이 시식하는 코너가 곳곳에 마련됐다.
또 각종 음식을 시중가격보다 20%이상 싼 가격에 팔아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중국은 비취새우볶음,사천식 닭고기,동파육 등을 내놓고 일본은 메밀국수,일본식 피자인 오꼬노 미야끼 등을 선보인다.
터키는 케밥,인도네시아는 볶음밥의 일종인 나시고랭,사떼(양고기,닭고기),베트남은 쌀국수,보쌈을 식탁에 올린다.
한국은 1인분 400그램 갈비(2대)를 시중가 2만8천원~3만원보다 싼 2만3천원에 내놓는다.
자장면과 우동은 3천원,탕수육 1만원,회덮밥 5천원 등으로 내방객들의 주머니 생각을 했다.
이번 축제의 또 다른 의미는 수익금을 공익적인 일에 사용하기로 했다는 것.
5개 자매도시 국가와 우리나라 측 33개 업소는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와 4년째 통역과 음식서빙,설겆이 자원봉사에 나선 수원여자대학측의 해외연수비용에 쓰기로 했다.
수원시청 엄정숙 환경위생과장(49)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째 음식문화축제를 진두지휘하면서 국내외 관광객들은 물론 수원과 용인,의왕,오산 등 인근 지역의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너무 흐뭇하고,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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