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31일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부정유통 근절을 위한 경기지역화폐 합동단속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일제 단속은 부정 유통 해소를 통한 지역화폐의 올바른 사용 문화 조성을 위해 실시한다. 주요 단속 내용은 ▲물품 판매·용역 제공 없이 상품권(지역화폐)을 환전하는 행위(부정수취·불법환전) ▲사행산업·유흥업소 등 제한업종 운영 행위 ▲지역화폐 결제 거부 ▲현금영수증 발행 거부 등 현금과 차별 대우 등이다. 도는 단속을 통해 지역화폐의 유통질서를 교란하는 행위가 발견될 시 ‘지역사랑상품권 이용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위반행위에 대한 조사를 거부·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500만 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며 위반 정도에 따라 부당이득 환수, 가맹점 등록 취소, 행정계도, 과태료 부과 등 재정처분이 진행된다. 또 심각한 사안의 경우 수사기관에 의뢰하는 등 추가 조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부정 유통 일제 단속에 적발된 건수는 제한업종 운영, 현금영수증 미발행, 현금과 다른 금액 요구 등 총 24건으로 도는 이에 대해 가맹점 등록 취소, 현장 계도 등 행정처분을 했다. 김광덕 도 지역금융과장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기반 조성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 공익활동의 지속가능성과 공익활동단체의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해 ‘2024 공익활동가학교-전문가과정(이하 전문가과정)’ 참여자를 20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문가과정은 도내 공익단체에 소속된 활동 경력 3년 차 이상의 활동가를 대상으로 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과정은 총 10회로 진행되며 온라인 7회, 오프라인 3회로 실시한다. 북부는 의정부, 남부-수원에서 각각 진행된다. 전 과정 70% 이상 출석 시 수료증이 수여된다. 교육 과정은 내실 있는 단체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단체 미션 비전 점검 ▲비영리 법률 특강 ▲시민자산화와 모금전략 세우기 ▲지역 예산 읽어내기 등으로 구성됐다. 접수는 20일부터 구글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4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공익활동지원센터 누리집을 찾아보거나 도공익활동지원센터 전략사업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유명화 도공익활동지원센터장은 “지속가능한 공익활동을 위해 다년차 활동가의 전문적 역량이 요구되고 있다”며 “2024 공익활동가학교–전문가과정을 통해 공익단체를 활성화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경기융합타운 청사(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주변 커피전문점과 함께 다회용컵 보급·운영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4월부터 QR코드를 담은 다회용컵(‘맞잖아컵’ 이하)을 제작해 청사 내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달부터는 경기융합타운 인근 커피전문점 대상 수요조사를 진행해 ‘커스텀커피 광교점’ 등 5개 커피전문점에서 다회용컵을 도입·운영 중이다. 다회용컵 운영 범위가 넓어진 만큼 도는 경기융합타운 내 별도의 반납수거함을 설치하고 수거·세척·위생검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순환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밖에 경기융합타운 인근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다회용컵 도입을 함께할 신규매장을 발굴하고 텀블러 할인 등 추가 혜택 관련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향후에는 배달앱에도 다회용컵을 적용해 더 많은 도민이 커피전문점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서진석 도 자원순환과장은 “더 많은 도민이 다회용기를 접할 수 있게 다양한 장소에 다회용기를 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아동 놀이기회 확대 및 놀권리 증진을 위해 ‘2024년 놀이활동가 양성교육’ 참여자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놀이활동가 양성교육 사업은 도여성가족재단이 도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 중인 사업으로, 올해 4년차를 맞이했다. 올해 교육 주제는 도의 핵심 추진공약인 ‘경기RE100’과 관련 있는 ‘재활용품 놀이’다. 기후 변화·환경문제에 관해 올바른 인식을 형성하고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방법을 놀이를 통해 접근한다. 총 65명을 모집하며 부모, 교사, 놀이활동 관련 종사자, 경력보유여성 등 아동 놀이에 관심 있는 도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다음 달부터 오는 8월까지 놀이 관련 이론 및 실습교육 등 총 30시간으로 진행되며, 지역별로 균형 있는 교육을 위해 경기 남부와 북부에서 각각 열린다. 양성교육을 통해 위촉된 놀이활동가는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작은도서관 등 각 지역별 아동돌봄기관에 파견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여성가족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혜순 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아동의 놀이 기회 확대 및 놀권리 증진을 위해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오는 23일 파주시 금촌역에서 파주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상담은 GH 경기도 주거복지센터, 파주시 주거복지센터, 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등 5개 기관으로 구성된 상담 협의체를 통해 진행한다. 협의체는 이날 행사를 통해 ▲경기도 공공임대주택 ▲주택금융제도 ▲주거비 지원 ▲전세피해 법률조언 ▲채무 및 개인파산 면책 ▲가정법률 등과 관련된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GH는 상담 협의체를 구성해 지난달 4일 경기대학교, 같은달 15일 의정부장애인종합복지관, 지난 8일 동남보건대학교 등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행사를 진행, 총 241건 상담을 완료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주택 공급 확대 및 적극 홍보를 통해 도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주거복지 서비스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공공임대주택 및 도내 지역별 주거정책 정보는 경기주거복지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털을 통해 상담을 신청할 경우 개인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주거정보도 제공된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가 개그맨 김대희, 배우 현영·이수경, 가수 박기영·고유진·경서, 아나운서 박찬민, 홍범석, 김주홍과 노름마치 등 9팀을 신규 경기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수원 서호노인복지관에서 열린 ‘2024 경기도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해 신규 홍보대사들에게 직접 위촉장을 전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위촉된 홍보대사들과 관련해 “대부분이 도와 연고가 있는 분들”이라고 설명하며 “모두 바쁘신 분들인데 도의 홍보대사직을 흔쾌히 수락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최초로 예술인 기회소득을 만들었다. 우리 사회를 위해 고마운 일을 하는 오늘 위촉된 홍보대사분들처럼 가치를 창출하는 예술인, 장애인 등에게 기회소득을 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술인들이 돈을 받는 것도 있지만 자기가 하는 활동을 인정받는다는 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그분들에게 기회를 많이 만들어 드리기 위해 소득 외에도 공연·전시 기회를 제공하며, 인공지능(AI) 국제 영화제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김대희는 KBS 14기 공채 출신의 대한민국 대표 개그맨으로, 최근 유튜브 ‘꼰대희’,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 등으로 제2의
국민의힘 상임고문단은 20일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오찬 회동에서 총선 패배 수습을 위한 방향에 대해 당의 대변혁으로 과거의 틀을 깨야 한다고 제언했다.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모처에서 상임고문단과 오찬 회동을 갖고 “고문 한분 한분이 우리 정치사에 한 획을 긋고 당을 세우신 어른”이라며 당이 갈 방향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이에 정의화 상임고문단 회장은 “우리 당의 총선 참패는 국민의힘이 대변혁을, 발상의 전환을 하지 않으면 영속하기 힘들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라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약간의 틀을 바꾸는 정도가 아닌 기존의 틀을, 국민에게 정말 바뀌었구나 하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대전환해서 과거의 틀을 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회장은 “민생이 어렵고 우리 경제에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다”며 “저출산·고령화 문제나 자살률 세계1위가 수년간 계속되고 최근 의정대란을 보면 나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심상치 않은 일임에도 정치가 방치되고 있지 않나”고 우려했다. 19대 국회에서 국회의장을 지낸 정 회장은 “국회의장이 되고자 하는 분들의 사전발언을 보고 난감하기 짝이 없었다”며 더불어민주당 내 국회의장 후보 경선을 언급했다. 정 회장은
인천시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은 한국의 ‘짧은 시간 산업 발전을 이룬 세계 최고 수준의 경제 면모’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회의 인프라와 편의성을 정상회의 중요 고려 요인으로 꼽으면서 국제공항과 항만을 품고 있는 인천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0일 시에 따르면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LICA가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선정 관련 외국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세부적으로는 APEC 정상회의 개최 관련 중요 고려 요인으로 응답자 중 45%가 ‘회의 인프라와 회의개최 편의성’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개최도시 발전(18%), 문화·관광·엔터테인먼트 등 문화 인프라(17%), APEC 정상들의 안전 확보(10%), 개최지 사후 활용 극대화(10%)를 꼽았다. ‘APEC 정상들에게 알려야 할 한국의 장점’으로는 ‘짧은 시간 산업발전으로 이룬 세계 수준 경제의 면모(60%)’가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다음으로 5000년 유구한 역사와 문화유산(17%), 다양성을 존중하는 성숙된 민주주의(12%), 안보역량 및 안정된 치안(7%) 순이었
대통령실은 20일 정부의 해외 직접구매(직구) 규제 대책 발표로 혼선이 불거진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관련 재발방지책 마련을 지시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최근 해외직구와 관련한 정부의 대책발표로 국민들께 혼란과 불편하게 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통합인증마크(KC인증) 받아야만 해외직구가 가능하게 해 소비자 선택권을 과도하게 제한하고, 저렴한 제품구매에 애쓰는 국민 불편을 고려하지 못했다며 “송구하다”고 전했다. 또 정책 발표 설명과 관련해 “법 개정을 위한 여론 수렴 등 관련 절차가 필요하고 법 개정 전에는 유해성이 확인된 경우에만 차단한다는 방침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해 6월부터 80개 품목의 해외 직구가 금지된다고 알려져 혼선을 초래한 점 역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성 실장은 “대통령실은 여론을 경청하고 먼저 총리실로 하여금 정확한 내용설명을 추가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의 재발방지책 마련 지시에 따라 관계부처는 ▲KC인증 도입 방침 전면 재검토 ▲소비자 선택권과 안정성을 보다 균형 있게 고려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또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개관 후 약 11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20일 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18일 누적 관람객이 100만 명을 넘어섰다. 박물관은 100만 번째 관람객에게 특별전시도록과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하고 이달 말까지 SNS를 통해 감사이벤트를 연다. 지난해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총 59만 5658명으로 19일 기준 올해 41만 8879명이 박물관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물관은 비교적 빠른 시일에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한 가장 큰 요인으로 ‘전시’를 꼽았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개관 후 계속 전시되는 상설전시 ‘문자와 문명의 위대한 여정’을 비롯해 3번의 기획특별전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아직 상반기를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41만 8879명이 박물관을 찾은 점을 고려하면 올해 연 관람객 100만 명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박물관은 정부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지역관광 활성화 사업과 K컬쳐 지원 사업과 연계해 박물관을 단순히 전시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행사를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박물관을 인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김성헌 박물관장은 “국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