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예술단체(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내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한 ‘의정부아트스테이지’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사)한국예총 의정부지회(회장 김원기/이하 의정부예총)에 소속된 음악, 연예, 국악, 연극 등 4개 장르 예술단체들이 참여한다. 첫 번째 공연 ‘사랑 그리고 희망, 봄이 오나 봄’은 오는 17일 오후 8시에 열린다. 전문 성악연주단체인 ‘프렌즈싱어즈’가 선사하는 가곡이 있는 음악회로, ‘청산에 살리라’, ‘뱃노래’, ‘남촌’ 등 아름다운 우리 가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두 번째 공연은 20일 오후 3시 ‘걱정말아요 그대’란 타이틀로 진행된다. 의정부지역 무명가수들이 펼치는 대중공연으로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통한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준비 중이다. 세 번째 공연 무대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전수자인 오주영 대표가 이끄는 ‘현사랑예술단’이 꾸민다. ‘봄을 그리며’란 이름의 이 공연은 24일 오후 8시에 만나볼 수 있다. 네 번째 공연 ‘춘심의 꿈꾸는 아리랑’은 경기도무형문화재 제31호 경기소리 이수자인 윤현숙 대표가 이끄는 ‘꿈꾸는아리랑어린이민요단’과
안산그리너스FC가 (사)경기청년봉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8일 와스타디움 미디어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안산그리너스FC 김복식 단장과 (사)경기청년봉사단 이호형 이사장, 편도선 감사, 문성주 회원 등이 참석했다. (사)경기청년봉사단은 안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젊은 청년들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안산시 자원봉사 단체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청년봉사단은 2021시즌 홈경기 운영에 필요한 인력 지원은 물론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안산그리너스FC 윤화섭 구단주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산그리너스FC 홈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관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조금 더 나은 관람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더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경기청년봉사단 이호형 이사장은 “안산시를 대표하는 프로구단인 안산그리너스FC와 2021년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안산그리너스FC가 좋은 성적을 내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경기청년봉사단 단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부천FC1995가 2021시즌 선수단 등번호를 확정했다. 주장 조수철은 지난해에 이어 14번을, 부주장 박태홍과 박준희는 각각 4번과 7번을 배정받으며 경기장 안팎에서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 외국인 선수 와타루는 18번을 달고 뛴다. 미드필드 지역에서 많은 활동량으로 부천의 허리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란 기대다. 부천에서 프로 데뷔 후 4번째 시즌을 맞는 미드필더 송홍민은 지난해에 이어 같은 6번을, 프로 2년차 김강산은 5번을 달게 됐다. 김강산은 지난해 리그와 국가대표 경험을 바탕으로 올 시즌 부천의 수비에 힘을 실어 줄지 기대된다. 부천의 1번 골키퍼는 새로 합류한 전종혁이 갖게 됐으며, 신인 선수 이동건과 오재혁은 각각 37번, 77번을 배정받았다. 한편, 부천FC1995는 오는 19일까지 밀양에서 2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28일 오후 1시30분, 대전하나시티즌과 시즌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2021시즌 부천FC1995 선수단 등번호 현황(29명) ▲GK :전종혁 1번/문광석 13번/이주현 21번 ▲DF : 강의빈 3번/박태홍 4번/김강산 5번/박준희 7번/장현수 11번/정호근 15번/김정호 20번/국태정 23번/조현택 26번/윤지혁 41번/곽해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이 2021시즌 최전방과 측면 공격을 책임질 니콜라오 선수를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1년+2년 옵션 등 총 3 년이다. 수원삼성은 니콜라오 선수의 영입으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이탈리아, 루마니아 이중 국적인 니콜라오 선수는 이탈리아 U-19, U-20 대표로 활약했으며,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 소속으로 이탈리아, 잉글랜드, 그리스, 스페인 등 다양한 클럽에 임대돼 활약했다. 2019년 루마니아 1부리그 가즈 메탄으로 이적한 후 점차 기량이 올라섰으며, 올시즌에는 12경기 7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빠른 발과 파워를 겸비, 주 포지션인 왼쪽 윙포워드 뿐 아니라 최전방과 처진 스트라이커로도 활용 가능한 멀티 공격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니콜라오는 한국 입국 후 자가격리와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10일 팀에 합류한다. 니콜라오는 "수원삼성에 대해 한국 최고의 팬이 있는 역사적인 클럽이라고 들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보여주고 싶고, 팀의 승리와 더불어 감독님의 축구철학을 경험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프로축구단 수원FC가 2021시즌 유니폼 ‘Great Armor’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시즌 유니폼의 콘셉트인 ‘Great Armor’는 ‘강렬한 갑옷’이라는 뜻으로, 수원화성 성벽을 모티브로 갑옷을 연상케 하는 패턴이 눈길을 끈다. 특히 올 시즌 더욱 매섭고 단단한 축구를 펼치겠다는 수원FC의 각오를 보여준다는 게 구단측의 설명이다. 홈 유니폼은 다크네이비와 레드의 조합으로 스트라이프 형태를 적용, 구단의 정체성과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 또 원정 유니폼은 화이트를 기본으로, 전면에 과거 조선시대 연기를 올려 신호를 보냈던 수원화성 봉돈을 디자인해 넣어 수원시를 대표하는 구단임을 강조했다. 2021시즌 유니폼은 이날 9일 오후 2시부터 구단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프리오더로 구매 가능하며, 구매 고객 전원에게 승격 사인볼을 증정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경기도박물관(관장 김성환)이 전시실 개선 완료 후 재개관 기념으로 마련한 특별전, ‘경기별곡 : 민화, 경기를 노래하다’의 전시 기간을 1개월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박물관 기획전시실과 상설전시실 일부 공간에서 열리고 있는 이 전시는 당초 2월 14일 폐막 예정이었으나, 다음달 14일까지 계속된다. 전시에는 경기도에 사는 민화 작가 30명과 참신한 작품성을 지닌 미디어아트 및 설치 작가 4명 등 총 34명의 작가가 참여해 46점의 작품을 전시 중이다. 전시는 ‘제1부 : 경기 문화유산을 품다’, ‘제2부 : 경기 역사 인물을 그리다’, ‘제3부 : 정조와 책가도’, ‘제4부 : 역사의 장면을 담다’ 등 네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김성환 관장은 “출품작들은 경기도의 문화유산과 역사적 인물, 사건 등의 주제를 현대적 감각과 기술로 전환해 보여줌으로써 관람객들이 마치 미술관에 방문한 것과 같은 인상과 재미를 느끼게 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박물관은 특별전 연장 기간인 3월 14일까지 방문한 관람객들에 한해 지난해 12월 발간된 전시도록을 정가(2만5000원)보다 할인된 금액(2만 원)으로 판매한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이 장르를 확장하고 영역 간 경계를 허물기 위해 2017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융복합 프로그램의 올해 전시가 오는 12일 서울관에서 개막된다. 이번 다원예술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멀티버스(다중우주, Multiverse)’를 부제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감각과 사유방식을 보여주는 동시대 예술을 살펴본다는 게 미술관의 설명이다. 멀티버스는 물리학 가설인 ‘다중우주론(multiple universes)’에서 파생된 용어로, 우리 우주 외 여러 우주가 존재한다는 이론이다. 영화, SF소설 등 대중문화에서도 다뤄지며 우주와 세계를 인식하는 다양한 관점을 보여주는데 활용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 2021 : 멀티버스’에선 가상현실과 인공지능, 드론, 자율주행과 같이 최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예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립문화시설 실감콘텐츠 체험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전시에는 권하윤, 김치앤칩스, 서현석, 안정주·전소정, 정금형, 후니다 킴 등 총 6팀이 참여한다. 이들은 최근의 몰입형 기술로 실제와 유사한 지각 경험을 제공하는 가상현실(VR), 인간의 물리적 운동 능력을 대신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가 ‘2021 레퍼토리 시즌제’ 시작을 앞두고 깜짝 공연을 준비했다. 경기도예술단 내 최고 기량의 단원들이 선보이는 앙상블을 1석,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기회여서 특히나 구미를 당긴다. 이름하여 ‘이른 봄 음악회’는 오는 10일에 이어 22일과 3월 3일, 세 차례에 걸쳐 각각 오전 11시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첫 번째와 두 번째 무대는 경기필하모닉 단원들의 클래식 연주로 꾸며진다. ‘봄바람–플루트와 오보에’를 주제로 한 10일 연주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정나라 부지휘자와 함께 이형근(오보에), 왕명호(플루트), 윤재현(타악기) 등이 출연, 대중들에게 친숙한 목관악기 플루트와 오보에의 매력을 현대적인 느낌의 곡으로 감상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플루트와 드럼, 베이스의 화려한 연주가 돋보이는 재즈 분위기의 마지막 무대도 기대된다. 정 부지휘자가 진행을 맡아 프로그램 해설 및 출연진과의 대화를 이끌 예정이다. 두 번째 ‘이른 봄 음악회’는 ‘봄선율–경기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이란 이름으로, 오케스트라의 선율을 책임지는 현악기 대표 4중주를 만날 수 있는 무대로 22일 막을 올린다. 경기필하모닉 이윤의 제2악장(바이올린)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다양성만화 제작 지원‘을 시작으로 2021년도 지원사업을 순차적으로 공고한다. 올해는 특히 만화가 및 예비 창작자를 대상으로 작가의 출판 역량 강화와 만화 시장 확대를 위한 신규 사업이 신설됐다. 8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5일 가장 먼저 공고된 ‘다양성만화 제작 지원’은 상업적이고 대중적인 만화보다는 비활성 장르, 어린이 장르 등의 신규 작품 창작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예비 창작자를 포함한 만화작가를 대상으로 해 총 65개 과제를 선정, 1380만 원에서 2300만 원을 지원하게 된다. ‘만화 독립 출판 지원’의 경우 만화 유통시장의 다양성 확보와 창작자 중심의 만화 출판을 위해 신설된 사업이다. 총 45개 작품을 선정해 출판 컨설팅 및 출판, 국내 북페어 참가, 만화 전문 서점 제휴를 통한 프로모션 등 비용으로 과제당 600만 원에서 1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창작 초기단계 지원’은 신규 작품을 준비 중인 만화가, 만화가 지망생을 대상으로 창작 만화 기획 및 개발, 취재 단계를 지원해 만화 IP로 개발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여성전용헬스장 진달래짐(유기)’, ‘우리반 숙경이(해밀, 뽀얌)’ 등 2020년
K리그 대표 베테랑 김광석이 프로 생활 18년 만에 처음으로 인천유나이티드행 이적을 선택했다. 그리고 지난 1월 24일부터 경상남도 남해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1시즌 K리그 1 개막 대비 팀 전지훈련에 참여, 그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 아직은 ‘파검’ 유니폼이 낯설지만, 팀의 최고참으로서 솔선수범하고 있는 김광석은 "늦은 나이에 이적하게 됐다. 새로운 것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2003년 데뷔한 김광석은 K리그 통산 409경기를 뛰었으며, 군 복무 시절을 제외하면 모든 프로 생활을 포항에서 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전 경기에 출전하며 강한 체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그는 “작년에는 욕심내지 않고 맡은 소임을 하다 보니 전 경기 출장을 하게 된 것 같다”며 “올해는 새로운 팀에서 감독님이 어떤 역할을 원하시는지에 따라, 그리고 나의 몸 상태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팀이 흔들릴 때 중심을 잡아주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선 “팀의 중심을 잡는 것은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주장단을 포함한 베테랑들이 함께 똑같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시너지가 나올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