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격차해결을 위해 학교와 학원, 상생 방안 모색해야 한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21일 성남시학원연합회와의 간담회에서, 초중고 교육의 변화의 필요성과, 학생 역량증진의 중요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는 ‘리스닝투어’ 만남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임 예비후보는 “사교육에 대한 규제 일변도 보다는 학생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가면 좋겠다”면서 “공부조차 자율적으로 할 수 없는 나라가 어떻게 4차산업시대를 준비할 수 있겠는가”라고 강조했다. 이에 학원연합회는 “학원인은 지역사회의 경제인이자 소중한 일자리”라며 “학원은 지역경제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고, 학생들의 돌봄과 학력 증진에도 일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학원연합회는 “시험기간에는 학원운영제한시간에 대한 도교육청의 규제 단속이 더 심해진다”며 “공교육을 내실있게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할텐데 규제에만 매달리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이어 “교육은 학생들에게 하는 것인데, 지금은 사람이 아니고 학교, 시설에만 투자하고 있다“며 “교육예산은 학생들에게 쓰라고 있는 것이지, 학교안에서만 쓰라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임 예비후보는 “학원인들 뿐만아니라 학
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황윤규)은 21일부터 11월 말까지 수원 관내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2022 경기 방과후 마을학교’를 운영한다. 광교청소년수련관, 장안청소년문화의집, 서호청개구리마을, 수원교육마을 등 4개 기관에서 관내 희망하는 초등학생 대상으로 마을 기반 돌봄 및 방과후 교육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이번 방과후 마을학교는 관내 돌봄에 대한 수요가 높은 지역과 시설·공간, 인프라 부족으로 학교 내 개설이 어려운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되어 학생 주도 체험형 교육이 이루어지게 된다. 세부 프로그램은 ▲생태·과학활동을 통한 생명존중 및 올바른 인성함양 ▲목공으로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내는 창의성 증진 활동 ▲셰프가 되어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지역사회에 나눔·봉사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은 플랫폼(마인크래프트)을 활용한 코딩 활동 등이다. 수원교육지원청 미래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온전한 삶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연계해 마을기반 돌봄 및 방과후 교육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강현수 기자 ]
“이재정 교육감 시절 태양광 발전사업의 상처를 극복해 학교 태양광 설치를 확대해야 합니다.” 박효진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21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4차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학교 태양광 발전 설치’ 등 학교에서부터 기후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발표했다. 정책 발표에 앞서 대학생기후행동 경기대표 유매연씨의 특별 발언이 있었다. 유씨는 “기후위기 문제는 이 뜨거운 지구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아야 하는 청년·청소년의 문제일 수밖에 없다”며 “지구의 미래와 희망 없이는 앞으로를 꿈 꿀 수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학교에서부터 기후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박효진 후보가 너무 반갑고 감사하다”고 지지했다. 또 “학교를 넘어서 경기도 전체의 에너지 자립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실질적인 기후정의 교육이 공교육에서 필수적으로 이뤄지는 교육 개혁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내일이 지구의 날이다. 또 내가 지구과학 교사다”라며 자신의 기후위기 정책을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의 ‘학교부터 기후위기 극복’ 정책은 ▲친환경 급식·채식급식 도입 ▲학교 태양광 발전기 설치 확대 ▲기후정의 교육 및 실천활동 강화 ▲방역 강화 ▲공기질·먹는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도민을 대상으로 청렴 홍보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청렴 홍보서포터즈는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경기도교육청 청렴 정책을 알리고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노래, 인터뷰, 캠페인에 참여하거나 영상, 카드 뉴스, 이미지, 만화 등을 직접 제작해 도교육청 청렴 유튜브를 통해 도민과 공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모집 분야는 ▲청렴 정책과 공익제보 온·오프라인 홍보 ▲도교육청 콘텐츠 제작 참여 ▲청렴 문화 확산 홍보 콘텐츠 제작 분야로, 전체 10팀 내외를 선발한다. 도내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 주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희망자는 청렴 홍보서포터즈 활동 계획서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포스터참조)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21일부터 5월 13일까지이다. 청렴 홍보서포터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도교육청 누리집 ‘청렴한 경기교육’에 공유된 안내문을 참고하거나 담당자에게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활동 계획서의 적극성, 창의성, 성실도 등을 평가해 5월 말 도교육청 누리집과 지원자에게 문자로 모집・선정 결과를 안내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박현미 반부패·
수원역 광장에서 한 남성이 분신을 시도했다. 20일 수원서부경찰서와 매산지구대에 따르면, 오후 2시 57분께 수원역 광장 롯데리아 근처에서 5~60대로 추정되는 남성 A씨가 분신을 시도했다. 매산지구대는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휘발유를 몸에 뿌려 불을 붙인 것 같다”며 “A씨가 불에 타 나이 및 신원을 추정하기는 아직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과 애경백화점 보안팀이 A씨에 붙은 불을 껐다”며 “주변에는 아무 피해가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전신 화상을 입은 A씨는 현재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A씨의 분신 시도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강현수 수습기자 ]
사기도박에 속아 피해를 봤다며 홀덤펍(Holdem Pub·술을 마시며 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곳) 업주를 흉기로 위협해 억대 금품을 강탈한 중국 동포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안산단원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주범 A(40대·중국 국적)씨 등 중국 동포 1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 일행은 지난달 26일 오후 2시 30분쯤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소재 중국인 전용 홀덤펍에서 업주 B(40대·중국 국적)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도 시흥에서 홀덤펍을 운영하며, 1년여 전 개업한 B씨의 홀덤펍을 방문해 게임을 즐기면서 B씨에게 돈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A씨는 B씨의 금품을 가로채기 위해 다른 중국 동포들과 공모해 흉기를 가지고 B씨의 홀덤펍을 찾아가 협박했다. 이들은 과거 B씨 가게에서 사기도박에 속았다고 거짓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일 이들은 B씨의 아내로부터 5000만원을 이체받은 데 이어 B씨에게 1억2000만원 상당의 차용증을 쓰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 지인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날 오후 7시 30분 현장에서 공범 C(20대·중국 국적)씨 등 2명을 현행
“수원의 발달장애인 4200명과 그들의 가족 15000명을 위한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 20일 오전 11시 한국장애인부모회 수원지부 수원시 발달장애인 정책발전위원회(수정위)가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수원시장애인복지센터에서 발족식을 갖고, 발달장애인의 처우개선과 권익증진을 위해 수원시와의 상호 협의 방안을 제안했다. 이날 발족식은 수정위가 조직됐음을 수원시에 알리고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지원 정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열렸다. 수정위 관계자는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요구되는 발달장애인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이들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지원 정책 마련이 시급해 정책발전위원회를 조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정위 이종도 위원장은 수원시 복지여성국과 함께 검토하고 있는 안건을 발표하며 빠른 시일에 정책으로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전용 시설을 확보 운영해야 한다”며 “돌발행동이나 난폭한 행동을 하는 발달장애인은 일반 시설에 수용하기가 어렵고 가정에서 부모가 온전히 돌보기도 매우 힘들기 때문에, 국가가 일정 부분 책임지고 전용 시설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발달장애인의 직업재활시설 참여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0일부터 5월 2일까지 남부·북부청사에서 13일 동안 2021회계연도 결산검사를 받는다. 결산검사 대상은 도교육청 남부·북부청사 전 부서와 25개 교육지원청, 도교육청 직속기관이다. 이 가운데 성남, 광주하남, 부천, 여주, 포천 교육지원청 5개 기관은 주요 결산검사 대상 기관으로 검사위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현지검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검사위원은 경기도의원과 회계사, 세무사, 시민단체, 재무전문가 등 10명으로 지난 2월 11일 경기도의회가 선임해 위촉했다. 검사위원은 도교육청 재정운영 전반을 확인하고 예산집행의 결산정리 등 재무 운영의 적법성, 적정성을 중심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검사 주요사항은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 집행, ▲기금, ▲재무제표, ▲채권, ▲공유재산, ▲물품 등이다. 도교육청 김선태 재무기획관은 “결산검사는 지난 예산운영 성과를 평가하고 분석할 수 있는 계기”라며 “2021회계연도 결산 결과를 반영해 재정운영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5월 31일까지 경기도의회에 결산검사 결과를 제출할 예정이며, 도의회 승인 이후 도교육청 누리집에 결산 결과를 공개할 예정
경기화성교육도서관(관장 이경희)은 오는 21일부터 화성·오산 지역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동화구연지도사 2급 과정’ 참여 신청을 선착순으로 받는다. 이 과정은 학부모를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자기 계발 기회를 제공하고자 교육도서관이 마련했다. 대상은 화성·오산 지역 초등생 학부모 가운데 학교도서관 자원봉사자 또는 학교 독서동아리 회원 등이다. 이번 과정은 다음 달 10일부터 7월 21일까지 모두 12회에 걸쳐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동화구연에 필요한 이론과 실기 과정인 ▲동화구연 개념·역사, ▲각색, ▲동화구연 연기법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이번 달 21일부터 25일까지 자녀가 다니는 학교도서관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 과정을 마친 학부모는 9월에 진행하는 ‘인형극 실무 과정’을 거쳐 이듬해 1년 동안 학교를 찾아가는 인형극 순회공연과 도서 인형극 공연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참여해야 한다. 경기화성교육도서관 이경희 관장은 “경기화성교육도서관은 앞으로 학부모 재능기부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독서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강현수 수습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2023년 광교 새 청사로 이전함에 따라 새로운 근무환경에 맞는 스마트워크 준비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워크는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넘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일할 수 있으며, 맞닥뜨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서별 담당자가 공유와 협업으로 새로운 전환을 이끈다는 점에서 미래형 근무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해 보편화된 재택근무를 스마트워크로 발전시킴으로써 기존의 부서 중심 업무처리가 부서 간 협업문화로 활발히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1월부터 스마트워크 운영기획팀을 신설해 ▲경기도교육청형 스마트워크 모형 개발 정책 연구, ▲스마트워크 공감대 확산, ▲부서별 협의를 통해 직무 적합성 파악 등을 추진하고 8월부터 본청 희망부서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스마트워크 추진 협의체를 구성해 스마트환경 구축, 조직 운영, 복무·인사 업무, 보안정책 등 부서별 의견을 수렴하며 경기도교육청형 스마트워크 모형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정수호 총무과장은 “경기도교육청이 조원동에서 광교 새 청사로 이전하면서 스마트한 업무환경을 기반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경기교육을 준비하고 있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