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한 증상 계절성 알레르기의 일종인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한 증상을 알레르기성 비염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성인 인구 약 19%가 경험을 하고 있는 알레르기성 비염은 콧물이 흐르고 피로를 느끼며, 재채기가 자주 나게 되고 코가 막히는 등 감기의 증세들과 비슷해서 감기로 오인을 하는 경우가 많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많이 주는 질환이다. 감기와는 다르게 발열, 오한, 가래, 기침은 없으며 주로 코가 자주 막히고 재채기, 콧물 증세들만 보이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꽃가루 알레르기 예방 방법 꽃가루 알레르기를 포함한 다수의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차단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 꽃가루가 많은 날과 바람이 많이 불고 건조한 날씨에 산행이나 외출은 되도록 삼가야하며, 외출 시 마스크와 안경을 착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외출 후엔 입었던 신발과 겉 옷을 털어주고, 남아 있는 꽃가루는 샤워로 말끔하게 없애는 것이 좋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일기 발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67명 증가한 7천134명, 확진환자 격리해제 130명, 사망자 50명, 검사진행 1만9천37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체 확진 환자 중 5천667명(79.4%)은 집단 내 접촉자를 통해 감염된 사례이며, 이 중에 신천지 관련 발생 사례는 4천482명(62.8%), 나머지 1천185명은 산발적 집단감염 사례이다. 문제는 집단감염 사례가 전국적으로 흩어져서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집단감염의 주요 온상으로 지적되고 있는 곳은 다중이용시설로 방역당국에서도 신경쓰면서 집중관리를 하고 있다. 대부분의 학생, 교사, 학부모 들은 스스로 방역 주체가 되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집단이나 모임 등에 참석하지 말아야 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해야 한다. 현재, 교사들은 교육부, 교육청의 복무지침에 따라 23일까지 재택근무, 2~3일에 1회 이상 출근 지침을 받아서 진행 중인데, 문제는 교사들의 근무일에 집단 출근해 각종 회의나 업무수행으로 인해 혹시나 모를 집단감염 위험에 처해 있다는 점이다. 더구나, 전국민에게 마스크 공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심해지면서 급기야 ‘마스크 5부제’라는 듣도 보도 못했던 제도까지 생겼다. 정부가 공적 공급물량을 80%로 높이고 마스크 배급제를 본격 가동하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산업계 종사자를 위한 물량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하소연도 나오고 있다. 그 흔했던 마스크는 이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해결 방법은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생산시설로는 모든 수요를 맞출 수 없다. 지금 한국의 마스크 하루 공급량은 1천만 개 수준이지만 평균 수요량은 3천만 개나 된다. 이에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개성공단 가동을 통해 마스크 대란을 해결하자는 청원까지 올라왔다.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과 부산시의회 남북교류협력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등도 이에 호응하고 있다. 한 달에 100만장을 생산할 수 있는 마스크 전문 제조업체가 개성공단에 있고, 면마스크 업체 50여개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위생방호복 제조 가능업체도 70여개나 있기 때문에, 한 달이면 가동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한다. 여기서 생산되는 마스크를 전 세계에 보급함으로써 팬데믹에 대비 할 수 있으며, 남북 교류를 재개하고, 입주기업이 재가동됨으로써 경제
경기도가 코로나19 집단감염의 매개가 될 수 있는 도내 콜센터에 대한 긴급 점검과 방역 강화에 나섰다. 대상은 총 82곳이다. 서울 한 보험회사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그동안 소규모 집단감염은 병원과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더러 발생했다. 하지만 이번 서울 콜센터에선 비교적 대규모로 일어난 데다 확진 환자들의 거주지가 수도권 여러 지역에 걸쳐 산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 자칫 주춤했던 코로나 확산세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번질 개연성이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 속에 나온 경기도의 조치는 시의적절하다. 현재 도내엔 민간기관 66곳, 공공기관 16곳에서 콜센터를 운영 하고 있다. 근무자가 많은 민간기관 최대 콜센터는 부천에 있는 G사 콜센터로 490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도는 파악됐다. 공공기관 콜센터 중 상담 직원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청 콜센터로 64명의 직원이 도청 민원실 2층에서 근무한다. 일선 시·군의 경우 수원시, 성남시, 남양주시, 부천시 등 12개 지자체가 콜센터를 두고 있다. 도는 고위험 사업장인 콜센터 내 집단감염 방지를 위해 해당 사업장에 코로나19 유증상
지난 한 해 경기북부 소방재난본부는 총 2만2천557건(종합 정밀 점검 4천472건, 작동 기능 점검 1만8천85건)의 소방시설 자체점검 결과보고서를 접수했다. 소방시설 자체점검이란 건물 관계인이 직접, 또는 소방시설관리업체를 통해 건물 내 소방시설이나 방화문 등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소방서에 제출하는 민간 중심의 자율안전관리 제도다. 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지난해 자체점검 결과 불량대상 1만1천855개소에 조치 명령했고 과태료 106건, 입건 22건, 기관통보 15건의 처분을 진행했다. 소방시설 자체점검, 이른바 ‘셀프 점검’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민간 소방시설관리업자는 건물주의 선택에 의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을’의 입장이라 웬만한 건물주의 잘못은 눈감아주게 된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소방 인력 부족을 메울 다른 대안이 없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소방당국이 수시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달 경기북부 자체점검 대상 60곳에 대한 표본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조사 대상은 자체점검 점검인력 배치신고가 부적합한 곳과 2년 연속 동일한 관리업체가 점검한 곳 등 부실·허위 점검의 가능성이 큰 곳이
코로나19 공포 지수가 극에 달하면서 11일 세계증시가 패닉상태에 빠졌다. 1929년 대공황, 1987년 뉴욕 증시 대폭락, 2008년의 리먼 브러더스 파산 때의 ‘블랙먼데이’를 떠올리는 충격이었다. 주가뿐이 아니라 국제원유 가격도 하루 새 무려 30% 이상 떨어졌고, 채권가격은 치솟았다. 전날 4% 이상 떨어졌던 코스피는 10일에도 전장보다 11.92포인트(0.61%) 빠진 상태에서 출발하는 등 기술적 반등의 모멘텀마저 좀처럼 찾지 못했다. 보수적 입장에서 사태를 지켜보던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세계 대유행(팬데믹)의 위협이 매우 현실화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세계 경제에 덮친 코로나19 쇼크로 수출의존형 개방국가인 한국에 미칠 영향은 현시점에서 가늠하기조차 어렵다. 따라서 신천지 집단 감염 이후 방역에 초점을 맞췄던 우리 정부도 코로나19 사태의 경제 충격을 완충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바빠졌다. 정부는 코로나19 방역을 비롯해 피해자와 피해기업 지원을 위해 11조7천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 우선은 급한 불이야 끄겠지만 앞으로 불어올 엄청난 경제적 후폭풍을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란다. 김경수 경남지사, 이재명 경기지사에 이
‘화가 난다’는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니 ‘화’라는 말이 ‘火(불 화)’를 뜻한다고 한다. 그래서 ‘불’같이 화를 낸다고 했나 보다. 그럼 왜 화를 낼까요? 대부분 화는 자신이 부족하기 때문에 화를 낸다. 우리는 대개 상대가 되지 않는 사람에게 화를 내지 않는다. 상대가 너무 어리다든지, 또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사람이라든지, 아니면 말을 못 알아들을 것 같은 사람에게는 우리는 화를 내지 않는다. 하지만 상대가 내말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의견을 따르지 않을 때, 또는 상대가 반박할 때 화를 내게 되는데, 이때 상대를 논리적으로 어느 정도라도 이해시킬 수 없으면 우리는 결국 화를 내게 된다. 내가 부족하다는 말이다! 아무리 말해도 상대가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하기도 하다. 그런 일은 없다. 만약 그렇다면 당신은 상대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지 못해서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의 생각이 있게 마련이다. 특히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자기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기도 한다. 상대와 말할 때는 내 말이 조금이라도 상대에게 상처를 주거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는지 조심해야 한다. 상대에게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