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온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에 이어 여러 곳에서 집단감염이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 학교와 각종 공공시설이 문을 닫고 천주교계와 조계종·원불교 등 불교계가 모든 미사와 법회를 중단했다. 개신교의 많은 교회도 주일예배 등을 온라인으로 대체했다. 온라인예배를 하면서 모은 헌금을 대구·경북 지역을 위해 전액 기부하겠다는 교회도 있다. 이에 정부도 종교계의 적극적 참여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국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모든 종교계의 신중한 판단과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한국교회총연합을 방문한 자리에서 종교집회 자제를 재차 요청했다. 지금은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의 중대한 고비이므로 당분간 종교집회를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종교계의 협조를 요청했다. 경기도와 수원시 등 각 지방 정부들도 적극적으로 집회 취소 권고를 하고 있다. 그럼에도 많은 개신교 교회들이 여전히 예배를 강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교회가 예배를 중단한 경우는 없었다’, ‘기본적으로 예배는 유지되어야 한다’, ‘한번 중단된 예배는 쉽게 재개되기 힘들다’, ‘예배중단이
‘산학연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따라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한 외국대학들이 국내 기업과 산학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로써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입주한 한국뉴욕주립대, 한국조지메이슨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뉴욕패션기술대 등 5개 외국대학도 국내 기업과 산학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업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외국대학의 우수 연구인력과 연계해 산학협력 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만시지탄이지만 다행스런 일이다. 사실 지금까지 이들 대학은 국내 대학과 달리 산업 교육기관에 포함되지 않아 산학협력 활동에 제약을 받았다.이 때문에 외국대학들은 관련 법규 완화를 지속해서 건의해 왔으나 번번히 무산 됐었다. 혁신적인 산업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 하기 위해선 미래의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대학의 역할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실질적인 산학협동이 필수적이다. 산학협력정책의 취지는 산학협력단이 법인체로서 대학의 산학협력에 관한 계약의 당사자가 되어 법적 책
당 태종(재위724~749) 이세민은 스스로 인간 최고의 지위에는 올랐지만, 근심 걱정이 끊임이 없었다. 도처에서의 반란이며, 도탄에 빠진 백성걱정, 호시탐탐 적국의 침략에 대한 걱정 등 하루도 마음이 편하지는 못하였다. 어느 날 ‘사주가 같으면 팔자도 같은지’ 궁금하여 자신과 같은 사주를 지닌 사람을 찾도록 신하에게 명하자 두 사람을 대령하였다. 태종이 사는 형편을 묻자, 한 사람이 먼저 이르기를, “폐하 저는 꿈만 꾸게 되면 천하의 재물이 제 것이요, 만조백관과 삼천 궁녀를 거느리고 지내오나 꿈을 깨면 먹는 것도 어려워 근근히 지내 옵니다.” 자신은 현실에서는 궁핍하지만 꿈 속에서는 천자 노릇을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또 한 사람이 이르기를 “신은 아들이 여덟 명인데 모두가 만석꾼입니다. 정월 초하루부터 칠일마다 한 번씩 아들 여덟명이 번갈아 가면서 비단옷이며 진수 성찬으로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천자인 나보다 더 복이 많은 듯 하니, 걱정을 좀 만들어 주어야 겠다’ 라는 속셈을 지니고 태종은 야광구슬을 하나씩 나누어 주며 “우리가 한낱한시에 태어났으니, 매년 봄마다 한 번씩 만나 놀아 보세나, 그날은 반드시 지금 주는 이 야광구슬을 꼭
▲박병두(수원영화인협회장)씨 부친상= 8일 오전 7시13분, 해남군 국제장례식장 천상 1호실, 발인 10일 오전 9시, 장지 해남군 산이면 해월리 가족 선영 ☎(062)536-4494, 010-3895-3259
청와대 국민청원에 ‘한전 사업에 중국 기업의 참여를 허락하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라는 글이 올라와 있다. 2월 26일 게재된 청원인데 5일 동의 인원이 30만 명에 육박했다. 청원 내용은 우리나라의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 발주 공공 전력사업에 중국 업체 입찰을 허용해서는 안 되며 국내 기업의 입찰로 사업을 진행하도록 해달라는 내용이다. 청원자는 “코로나19 때문에 경제가 휘청거리는 이 시국에 한 나라의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가 국내 기업에게 도움을 주기는커녕 유례도 없는 중국 기업의 입찰을 허용시켜 기회를 마련해주는 것이 말이나 된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중국 기업의 입찰을 허용하면 안 되는 이유를 들었다. 중국이 세계무역기구 정부 조달협정(GPA)에 가입되어 있지 않아 한국 기업들이 중국에 전력 케이블을 수출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중국 기업이 한국 사업에 참여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며, 중국 기업보다 기술력이 우위에 있는 우리 기업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이유는 공기업의 취지에 맞지 않다는 것이다. “저가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의 업체들이 참여하게 되면 저가 수주가 만연”한다고 우려한다. 한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