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세노세 젊어서 노세’라고 했다. 이유는 ‘늙어지면 못 논 다네’다. 그래서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인데 까닭은 ‘멋진 미래 위해’서다. 젊어서 놀지 못하면 늙어서도 못 논다니 서럽다. 그 마음을 경기도가 위로하고 있다. ‘어르신 문화즐김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017년 시작했다. 문화 활동 참여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여가·문화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통해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좋은 취지다. 주요활동 내용은 ▲문화적 소외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 ▲지역 유휴공간 활용 ‘어르신 즐김터’ 지정 운영 ▲동아리 경연대회 및 작품 공모전 ▲어르신 기자단 운영 등 4가지이다. 2020년에는 행사내용을 확대실시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이렇다. ‘즐김터’의 경우 지난해 40곳에서 올해에는 43곳으로 늘리고, 작품공모전 수상작품 순회전시는 7회에서 10회로 증가시킨다. 또 재능나눔활동은 40팀이 80회 동안 펼쳤던 것을 60팀 120회로 1.5배 확대했다. 내용을 한발짝 더 들어가보자. ‘어르신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은 지역 예술가와 연계된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춘추 시대 대륙은 한나라, 위나라, 조나라, 초나라 등 여러 나라로 갈라져 있었다. 약소국인 정나라가 초나라의 공격을 받게 되었고 정나라 군신들의 의견이 둘로 나뉘었다. 빨리 항복하는 것이 살 길이라는 의견과 항복하는 것 또한 죽음을 부를 일이니 이웃인 진나라의 도움을 기다려 보자는 의견이었다. 양측으로 나누어져 서로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며 말싸움을 하고 있을 때, 항복하자고 주장하던 사람 중에 백년하청(百年河淸)이라며 주나라의 도움을 받자고 마냥 기다릴 수 없다고 했다. ‘백년하청’. 이는 ‘춘추좌씨전’이라는 책의 양공 8년에 나오는 이야기로서 중국 황하의 물은 백년이 아니라 천년을 기다려도 맑아지지 않으며 아무리 기다려도 일이 해결될 가능성이 없을 때 즉 아무리 오래되어도 일이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말을 표현할 때 쓰이는 내용이다. 올 4월에 총선을 치르게 된다. 지난달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예비 후보자들의 등록이 있었는데 한 언론 기사에 따르면, 등록된 예비후보자의 범죄전력을 조회해본 결과 3명 가운데 1명꼴로 범죄경력이 조회되었다고 한다. 물론 이 가운데 억울한 사연을 가진 후보자들도 있겠지만 더러는 죄질이 나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경정 ▲청문감사담당관실 피해자보호계장 박주현 ▲112종합상황실 상황팀장 박종석 류영주 박웅 ▲경무과 교육계장 김현정 ▲〃 복지계장 서영남 ▲〃 문경환 전유등 ▲교통과 교통계장 노경수 ▲〃 면허계장 최영신 ▲〃 고속도로순찰대장 김준 ▲〃 교통조사계장 이용주 ▲정보화장비과 장비관리계장 김지수 ▲형사과 광역수사대장 고혁수 ▲수사과 수사심의계장 윤세진 ▲보안과 보안수사1대장 김희종 ▲〃 보안수사2대장 장흥익 ▲외사과 외사계장 이승용 ▲〃 국제범죄수사1대장 박덕순 ▲〃 국제범죄수사2대장 정성엽 ▲〃 국제범죄수사4대장 박유훈 ▲기동단 부단장 직무대리 어상선 ▲〃 1기동대장 직무대리 안대선 ▲〃 4기동대장 직무대리 조영익 ▲〃 5기동대장 직무대리 김단오 ▲〃 6기동대장 직무대리 김향숙 ▲〃 11기동대장 강용신 ▲수원중부서 청문감사관 김종성 ▲〃 경무과장 표정환 ▲〃 교통과장 오근환 ▲〃 정보보안과장 노경헌 ▲수원남부서 여성청소년과장 직무대리 허필재 ▲〃 수사과장 김현영 ▲〃 교통과장 박성훈 ▲〃 사건관리과장 권영호 ▲수원서부서 112종합상황실장 백남수 ▲〃 생활안전과장 심동수 ▲〃 여성청소년과장 손정일 ▲〃 경비교통과장 황의춘 ▲〃 정보
최근, 일선학교는 각종 상담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시도 때도 없이 쏟아지는 상담신청으로 전문상담교사들은 점심을 먹거나, 쉬는 시간을 가질 틈도 없이 학생들의 다양한 상담에 올인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형국이다. 특히, 최근 각종 정신적인 상담, 사안에 따른 상담, 특별교육프로그램 상담, 학업중단숙려제 프로그램 운영 등 전문상담교사가 감당해야할 상담 영역이 점층적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비교과교사라는 이유로 보이지 않는 차별까지 감수하고 있다. 경기도 전문상담교사인 K교사는 “학생들 상담을 진행하다보면, 학생들이 내뱉는 모든 유형의 대화를 고스란히 상담교사는 안아야 한다”며, “단지, 비교과교사인 전문상담교사가 수업이 없다는 이유로 근무평정, 성과급, 업무분장 등에서 차별을 받는 것이 더욱 화가 난다”고 말했다. 2020년 2월 2일 교육통계서비스의 교육통계 자료에 의하면, 유·초·중·고 전체 교원수는 496,504명이며, 전문상담교사는 2,609명(전체 교원수 대비 약 0.525%)이다. 초·중·고 전체 학급수는 232,949명이며, 전체 학생수는 5,
해양경찰청은 ‘해안방제기술과 영세선박 해양오염예방’ 사업이 인사혁신처 주관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사업은 전문성과 경력을 갖춘 해양경찰 퇴직공무원이 바다종사자와 영세선박 소유주를 대상으로 해안방제기술 지도 및 오염물질 관리요령 등을 교육하는 사업이다. 특히 해안방제기술 지도사업은 지난해 6월 강릉항 내 선박 침수사고 현장에서 방제기술을 조언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지난해 오염사고 위험성이 높은 영세선박에 대해서는 예방활동을 펼쳐 해양환경관련 법률 위반건수가 최근 3년 평균 271건에서 19년 241건으로 11% 감소하는 성과도 달성했다. 임택수 해양오염방제국장은 “전문성과 경력을 갖춘 퇴직공무원을 적극 활용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장동우 경기도시공사 주거재생본부장 ▲이병성 〃 대외협력처장
국방부는 장병 복지 증대를 위해 일과 후에 휴대폰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하고 병사들 봉급도 계속 인상할 예정이다. 2019년 병장 월급은 40만5천700원이었지만 올해는 병장은 54만900원을 받는다. 오는 2022년에는 67만6천100원까지 오른다. 제대할 때까지 잘 모으면 목돈을 만들 수도 있겠다. 평일 일과 이후 외출을 허용하는 군 장병 외출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장병들은 일과를 끝내고 오후 5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외출이 가능하다. ‘군대 많이 좋아 졌다’는 말이 나올 만 하다. 그런데 문제는 전방 지역이나 산간벽지 등에 근무하는 병사들이 외출을 해도 갈 곳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국방일보가 지난해 2월 병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평일 일과 후 외출 때 가장 하고 싶거나 실제 한 일은?'이라는 질문에 병사 41.5%는 ‘동기 및 선임과 친목 활동’을 꼽았다. 그 다음은 ‘전우들과 맛집 탐방’, ‘온라인 게임’, ‘영화 관람’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친목활동이나 맛집 탐방, 온라인게임 등을 할 만한 곳이 부대 근처에 없다는 것이 문제다. 이에 군부대 인근 지자체들과 주민들이 아이디어를 냈다. 경기 양주시는 ‘
동물행동학자 데즈먼드 모리스는 이렇게 썼다. “학생들을 회초리로 때리는 건 옛날부터 내려온 영장류의 의식적인 성교형태라는 사실을 완전히 이해한다면, 그래도 선생님들이 체벌을 계속할지 의심스럽다.” 교육부에서는 최소한의 체벌을 허용하면서 관련 규정 정교화에 힘쓴 시절이 있었다. 체벌은 결코 교육수단이 될 수 없다는 주장이 강력해지자 결국 일체 금지했지만 그 과정에서 ‘사랑의 매’를 강조하는 사람도 많았고, ‘대체벌’(운동벌, 학습벌 등)이라는 생경한 대안도 나왔고, “학습권이 그렇게 중요하다면 교육권도 보장하라!” “학교와 교실이 무너진다!”는 아우성과 호소도 있었다. 요즘은 간혹 교사가 학생에게 맞았다는 소리는 들려도 교사가 학생을 때렸다는 얘기는 좀체 들리지 않는다. 또 학생 간 폭력을 법(규정)으로 해결하게 되면서 학교폭력위원회를 열어달라고 요청하는 학부모가 늘고 심지어 변호사를 들이대기도 한다. 교사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학생이 사라진 것도 큰 변화일 것이다. 예전에는 일단 불러 세워 놓으면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훌쩍훌쩍 울기 시작하고 묻지도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