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부서장 이동 ▲정책보좌관 김제현 ▲법규제도실장 김기환 ▲차세대시스템개발단장 김지수 ▲전산정보국장 임철재 ▲금융검사실장 변성식 ▲통화정책국장 이상형 ▲금융시장국장 김현기 ▲국고증권실장 이상엽 ▲발권국장 이정욱 ▲뉴욕사무소장 김욱중 ▲국제협력국장 오금화 ◇본부장 ▲경기본부장 정유성 ▲부산본부장 김준한 ▲대구경북본부장 정상돈 ▲충북본부장 하천수 ▲제주본부장 김종욱 ▲강릉본부장 안병권 ▲포항본부장 서정의 ▲강남본부장 노영래
지방분권이 시대적 대세로 자리잡았다. 이런 흐름의 선두에 있는 수원시가 ‘자치분권시대의 복지’를 화두로 들고 나왔다. 지난 2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치분권시대의 복지정책 세미나’에서다.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자치분권, 더 나은 대한민국’을 주제로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수원형 자치분권 복지 10대 과제’를 선정했다. 과제는 이렇다. ▲기초 정부 중심의 재정분권 추진 ▲중앙정부와 광역정부의 의무적 경비 분담 복지 지양 ▲복지 사업 매칭 비율 조정 ▲수원시 특성을 반영하지 않은채 중앙정부가 투자·설치한 복지 시설 재검토 ▲노인복지를 위한 종합계획 수립 ▲평생교육과 직업교육 확충 ▲청소년 복지 강화 ▲장애인 복지 강화 ▲자원봉사단체 활성화 ▲여성복지 강화 등이다. 지방분권 강화의 중심은 누가 뭐래도 재정이다. 특히 복지분야에 있어서는 절대적이다. 복지 재정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필요한 이유다. 이날 행사는 이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보인다. 조기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자치분권시대 복지재정 당면현안과 정책대응’을, 유문종 수원2049 시민연구소장이 ‘복지사업을 통해 본 수원형 자
(사)세계화장실협회(WTA)가 24일 보건·위생 관련 화장실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의 ‘특별 협의 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를 얻었다. 특별 협의 지위란 보건·위생, 인권 등 유엔 경제이사회 활동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NGO에게 부여되는 지위다. 특별 협의 지위를 얻은 WTA는 앞으로 유엔이 주최·주관하는 회의나 행사에 참여해 서면 또는 구두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부대 행사를 개최하거나 행사에 참여해 국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로비 활동도 할 수 있게 됐다. 염태영 WTA 회장(수원시장)의 말처럼 WTA가 보건·위생 분야 국제기구로서 그에 걸맞은 위상을 갖춘 것이다. WTA는 2007년 11월 22일 ‘미스터 토일렛’ 고 심재덕 수원시장이 수원에서 설립한 국제 NGO다.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화장실 문화 개선이 절실히 필요함을 깨달은 심 전 시장은 화장실 문화운동을 주창하면서 월드컵 경기장과 수원시내 곳곳에 특급 호텔급의 최첨단 공중화장실을 지었다. 이후 수원시는 ‘세계 화장실문화의 메카’가 됐다. 전 세계의 유수 언론이 수원시의 ‘공중화장실 혁명’을 앞 다투
뒤. 공간적으로 향하고 있는 방향에서 반대되는 쪽이나 곳. 그늘지고 뭔가 불안하다. 보이지 않는 쪽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가. 보이지 않으면 신뢰할 수 없어서인가. 뒤는 허를 찔리기 쉽다. 아는 사람이 치는 뒤통수는 기가 막히고 불쌍한 사람 등을 치면 파렴치한이다. 방심하다가 뒤꿈치를 물리기도 한다. 먹고 난 뒤, 놀고 난 뒤, 사랑한 뒤, 일을 본 뒤에도 항상 깔끔할 것. 그래야 뒤탈이 없다. 사건은 언제나 뒤에 생기고 사고도 뒤에서 나기 때문이다. 교실에서 말썽을 일으키는 축들은 늘 맨 뒷줄에 포진해 있다. 뒤끝이 좋아야 관계가 원만하다. 의견이 안 맞아 언쟁을 높였을지라도 화해할 때는 앙금이 남지 않아야 한다. 털어내지 못하고 있다가 부지불식간에 꼬챙이처럼 튀어나온 감정이 상대의 심장을 찌르기도 하니까. 맛있는 후식 중의 하나가 뒷담화다. 입 하나로 손쉽게 타인을 음해할 수 있으며 뒤에서 해야 효과적이다. 씹는 맛이 좋아서 씹을수록 중독에 빠지고 말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안주다. 저렴하고 질이 낮아 오래 씹다보면 입맛이 쓰고 가끔 탈이 나는 단점도 있다. 맞장구를 쳐주는 사람이 있어야 조건이 충족된다. 일명 ‘빽(background)&r
노래방이 일반화되기 시작한 건 1990년대초. 일본식 가라오케가 전국으로 퍼지던중 부산의 로얄전자가 기존 컴퓨터 노래반주기의 단점을 보완, 91년 5월에 광안리와 충무동에 개업한 노래연습장이 시초로돼 있다. 유흥주점에 있는 가라오케와 달리 싼 값에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노래방은 삽시간에 전국 각지로 확산됐고, 직장인 주부 학생 할 것 없이 온 국민의 놀이터가 됐다. 거기에 1999년 3월 영업시간 제한이 사라지면서 노래방은 남녀노소에 일반화된 여가문화로 정착했다. 그해 노래방 창업도 가장 활발해 8천개 넘게 신규등록이 이뤄졌다. 당시 창업한 노래방 중 약 3천300개가 지금까지도 살아남아 영업 중이다. 하지만 논란도 적지 않았다. 특히 노래방내 음주와 여성도우미의 출연으로 ‘퇴폐적인 문화’의 온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단속의 대상으로 바뀌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래방은 2차 회식의 단골코스로서 지존(至尊)자리를 꾸준히 유지해 왔다. 여기에 새로운 트랜드인 ‘코인 노래방’이 생겨나 나홀로족을 흡수 하며 한때 제2의 전성기를 누리기도 했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노래방의 인기가 내리막으로 치닫고 있다. 서민의 여가시설, 노래방이 퇴조하고 있는
문신 /표문순 바람 같은 남자를 스물넷에 보낸 후 어느 날 심장에서 선명하게 돋았다는 나선형 문신하나를 운명처럼 갖고 사네 좌표를 잃어버린 마음의 점을 따라 돌고 또 돌았다는 암록빛 곡선들을 그녀는 혼자가 될 때만 어둠에게 보여줬다네 여자를 훌훌 털고 빈집으로 살아가며 혹한 속 뿌리내린 다년생 근성으로 한파가 휘몰아치는 빙하기를 통과 중이네 평소 단아한 시인의 마음이 담긴 새로운 진술의 시를 만난다. 시사, 시취, 시품 등으로 미루어, 시인 마음의 시상을 읽게 하고 조우하게 만드는 시다. 일반적으로 시를 미화하고, 과장하고, 호기마저 멋으로 품어내는 것이 한시의 경향이었던 시대의 변혁이 아니었던가? 이와는 대조적인 고담하고, 소적한 궁기를 내세운 이채로움 또한 음상 해 봄직한 일면의 가치를 일깨우게 한다. 사소하고 하찮은 사물들도 인간처럼 영혼들이 숨 쉬고 있고, 은밀하게 무언의 말을 건넨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아름다운 시다. 시인의 첫 시집 ‘공복의 구성’ 출간을 축하한다. /박병두 문학평론가
잘 알다시피 한류(韓流)는 1990년대 말부터 일기 시작한 한국 대중문화의 열풍을 말합니다. 한국 대중문화의 열풍은 이제 중국뿐 아니라 동남아시아를 거쳐 유럽 등 전세계적으로 확산됐습니다. 그 ‘한류’를 모체로 해서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경기대학교에서 한류문화대학원이 2019년에 문을 열었고, 이와 동시에 ‘시조창작전공’이라는 우리나라 유일의 학과가 만들어졌습니다. 국어국문학과의 대학원생이 점차 감소 추세에 있고 지방에 있는 대학들은 거의 고사 직전까지 내몰리고 있는데 여기 전공은 다른 학과의 배가 되는 인원이 입학했습니다. 한국 정신의 원류인 ‘한류’를 얘기할 때 인문학적 바탕은 역시 ‘시조’를 빼고 얘기하기는 힘듭니다. K팝의 운율이 시조의 운율과 닮아있다는 것은 이를 충분히 예증하고 남음이 있다할 것입니다. 그러한 시조가 오늘날 어떠합니까? 시조를 이류의 문학으로 폄하하고, 오히려 우리 것을 업신여기고 있습니다. 이웃나라 일본의 하이꾸와 비교해보면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일본은 하이꾸에 대해 국가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전국에 20만이 넘는 하이꾸 창작 단체가
▲신갑섭씨 별세, 신장용(전 국회의원)씨 부친상= 28일, 수원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30일 ☎010-3646-1188 삼가 명복을 빕니다
<광주시> ◇4급 승진 ▲오포읍장 권용석 ▲경제문화국장 이한범 ◇4급 전보 ▲안전교통국장 이재두 ▲도시주택국장 나종윤 ◇5급 승진 ▲보건소 보건행정과장 직무대리 이유기 ▲수질정책과장 직무대리 박광신 ◇5급 전보 ▲기업지원과장 이남균 ▲교통정책과장 구정서 ▲자치행정과장 김영환 ▲복지정책과장 김진욱 ▲안전총괄과장 이송호 ▲송정동장 전재현 ▲도척면장 김민수 ▲농업정책과장 한정인 ▲정보통신과장 이상권 ▲문화관광과장 윤한기 ▲오포읍 안전도시과장 박기주 ▲하수과장 안병화 ▲체육과장 이종구 ▲경안동장 정윤희 ▲징수과장 김상구 ▲남종면장 이청운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파견 김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