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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킨텍스, 김동연 ‘사실상 취소 지시’에 전한길 극우행사 대관 취소

킨텍스, 당초 주최 측 ‘3.1절 기념 음악회’ 설명에 대관 허용
김동연 SNS 통해 킨텍스 사장에 전한길 행사 강력 취소 촉구
규정상 사회적 통념으로 수용하기 어려운 행사 배정 제한 가능

 

고양 킨텍스가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주최하는 극우 행사에 대한 대관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킨텍스는 23일 ‘3.1절 기념 자유음악회‘, 일명 ‘전한길 콘서트’의 주최 측에 행사 대관 취소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 2일 킨텍스 1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해당 행사는 전 씨가 주최하는 극우 행사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당초 킨텍스는 주최 측이 대관 신청 당시 해당 행사를 ‘3.1절 기념 음악회’로 설명해 대관을 허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킨텍스 관계자는 경기신문과 통화에서 “주최 측은 전 씨가 하는 콘서트가 아니라 3.1절을 기념한 가족 공연 콘서트를 진행하겠다며 (대관을) 요청했다”며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해당 행사의 성격을 인지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민우 킨텍스 사장에게 해당 행사의 취소를 강력하게 촉구하면서 사실상 대관 취소 지시를 내렸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SNS를 통해 “‘윤 어게인’ 극우 망상 세력이 활개 치도록 내버려 둬선 안 된다. 도에선 더더욱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킨텍스는 김 지사의 요청에 더해 전 씨의 극우 행사가 사회적 통념에 맞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 즉각 행사 대관 취소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킨텍스 규정에 따르면 ‘사회적 통념상 수용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행사’ 등에 대해서는 행사 장소 배정을 제한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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