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축협 조합원들이 21일 정부·여당 주도의 농업협동조합법(농협법) 개정안 추진을 반발해 서울 여의도로 집결했다. 이들은 농협 감사위원회 신설 등의 내용이 담긴 정부의 농협 개혁 방안이 농협 조직의 자율성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며 농협법 개정안 입법 과정에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농협 조합원 2만여 명은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농협 자율성 수호 농민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여당의 농협법 개정 추진 중단을 골자로 하는 결의문 채택에 이어 단체 삭발식을 진행했다. 결의문 주요 내용으로는 ▲관치 감독 즉각 중단 ▲법적 안정성 해치는 독소조항 폐기 ▲자회사 지도·감독권 존치로 협동조합 정체성 수호 ▲비효율적 감사 기구 신설안 철회 ▲중앙회장 조합원 직선제 변경 중단 등이 있다. 이날 현장에서 농협 조합원들은 정부가 농협법 개정안과 관련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실시하는 등 입법 과정에서의 의견 수렴이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경식 안산농협 조합장 등 ‘농협 자율성 수호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지역농협 조합장 16명은 삭발식을 진행했고, 농업인 단체도 연대 성명을 통해 현장 목소리 반영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최근 65세 이상 치매 환자가 증가 추세에 발맞춰 치매 어르신의 재산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치매안심 재산관리서비스’ 시범사업을 오는 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21일 공단에 따르면 치매안심 재산관리서비스는 계약을 통해 공단에 재산을 위탁한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재산을 보관하고, 본인의 욕구를 반영한 지출계획에 따라 의료비, 요양비, 물품 구매 등을 지출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공단은 치매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재산관리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해당 서비스 도입을 추진했다. 이용대상은 치매환자나 경도인지장애진단자 등 재산관리에 위험이 있거나 위험이 예상되는 기초연금 수급권자로, 65세 미만의 치매환자 중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도 이용할 수 있다. 기초연금 수급권자가 아닌 어르신이 이용할 경우 이용료를 부담해야 한다. 이용자가 맡기는 재산은 현금, 예금 등 현금성 자산에 한정되고, 부동산의 경우 주택연금을 통해 현금화하면 위탁이 가능하다. 향후 위탁 재산 범위는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공단은 서비스 이용자와의 상담·모니터링 과정에서 이용자에게 다른 복지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시 지자체 등에 서비스 연계를 하
GS건설이 인도 재생에너지 시장에서의 사업 파이프라인을 구체화하고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GS건설은 전날 인도 재생에너지 리파워링 기업 아리 에너지, 인도 풍력발전 선두기업인 수즐론 에너지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도 신재생에너지 전력공급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GS건설은 아리 에너지와 인도 내 노후 풍력발전소 대상 리파워링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리파워링 사업은 노후 풍력발전소를 최신 터빈으로 교체해 발전량을 늘리고 풍량 검증 등 초기 개발 리스크를 줄여 수익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양사는 향후 5년 내 인도에서 총 1GW 규모의 풍력 리파워링 프로젝트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수즐론 에너지와는 태양광·풍력·에너지저장장치를 결합한 통합 재생에너지 사업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 수즐론 에너지는 재생에너지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글로벌 풍력 에너지 시장에서 상당한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 GS건설은 사업 구조화·투자·금융 조달을 담당하고, 수즐론 에너지는 기술 최적화와 발전소 운영을 담당한다. 수즐론 에너지와의 협력은 단일 발전원이 아닌 태양광과 풍력이 합쳐진 하이브리드 기반에 에너지저장장치를 더한 통합 에너지 공급 모델 구축에 초
현대자동차가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 디자인 워크’에서 차세대 전기차 아이오닉 3(IONIQ 3)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21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3은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라입업의 최신 모델로, 유럽시장을 겨냥해 소형 해치백 스타일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공기역학 효율과 넉넉한 실내 공간을 동시에 충족하는 ‘에어로 해치’ 디자인,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유럽 주행환경에 최적화된 성능, 최고 수준의 주행 보조 시스템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 아이오닉 3의 외관은 전면부에서 루프라인, 리어 스포일러로 매끄럽게 이어지는 새로운 에어로 해치 실루엣을 적용해 0.263의 뛰어난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3의 실내를 가구를 배치하듯 공간을 구성하는 ‘퍼니시드 스페이스’ 접근 방식을 통해 차 내에 따뜻하고 직관적인 거주 공간으로 꾸며냈다. 또 상대적으로 긴 휠베이스(2680mm)와 플랫 플로어 레이아웃으로 차급을 뛰어넘는 넉넉한 실내공간을 마련하고, 트렁크 하단에 119리터 용량의 ‘메가박스’를 추가해 총 441리터라는 동급 최고 수준의 적재 공간을 갖췄다. 아이오닉 3은 현
경기도 내 농축협 조합원들이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농업협동조합법(농협법) 개정안에 강하게 반대하며 국회로 집결한다. 20일 농업계에 따르면 전국 농축협 조합장·조합원 약 2만 명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정부 주도의 농협 개혁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는 지역농협 132개, 지역축협 18개, 품목농협 및 인삼협 11개 등 전국 최대 수준의 조합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조합은 정부·여당의 농협 개혁 추진이 농민들의 주권을 훼손한다고 보고, 집회를 통해 농협의 자율성 보장을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7일 농협개혁 추진단 회의를 열고, 오는 6월까지 경제사업 활성화, 조합·조합원 제도, 농협 지배구조 등 3대 분과별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여당은 중앙회장 조합원 직선제 도입, 농협 내부통제 강화 및 운영 투명성 제고(농협 감사위원회 신설) 등을 핵심으로 한 개혁 방안을 입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도내 지역축협 조합장 A씨는 “정부가 이번 개혁 내부통제 강화한다는 취지로 농협 감사위원회를 신설한다는 건 농협 운영의 자율성을 보장하지 않고 통제하겠다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임대주택 장애인 입주민을 대상으로 ‘장애인 공공기관 취업 지원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건강일자리연구소 등 공공기관 장애인 일자리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부문 채용 정보와 취업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입주민들의 경제적 자립과 자발적인 사회참여를 지원하고자 ▲공공기관 장애인 채용 동향 ▲공공부문 직무 유형 및 근무 환경 ▲공공기관 취업 준비 전략 ▲취업 이후 직무 적응·근속 지원 제도 등을 안내했다.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지난 3년간 70여 명의 장애인 체험형 청년인턴을 채용해 현장 중심의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등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에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장애인 채용 비율을 법상 의무비율(3.8%)보다 2배 높여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23일 오후 5시까지다. LH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LH입주민들이 공공기관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주거와 일자리 서비스를 연계해 장애인의 안정적인 경제적 자립지원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코웨이가 운영하는 시각장애인 합창단 ‘물빛합창단’이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제4회 런치콘서트’를 진행했다. 코웨이 물빛합창단은 중증 시각장애인 단원으로 구성된 혼성 합창단으로 지난 2022년 창단 이후 각종 대회와 공연을 통해 장애인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네 번째인 물빛합창단의 런치콘서트는 임직원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휴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 공연은 ‘아름다운 선율로 채우는 일상의 작은 쉼표’를 주제로 총 7곡을 선보였다. 물빛합창단은 ‘Beautiful Dreamer’, ‘오르막길’ 등 관객에게 친숙한 곡부터 ‘산유화’, ‘걱정 말아요 그대’ 등 서정적인 곡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공연 중간에는 특별 게스트인 ‘블루 브리즈 콰르텟’의 재즈 연주 무대가 이어졌다. 색소폰, 건반, 베이스, 드럼으로 구성된 4중주 연주는 이번 공연의 다채로움과 완성도를 더하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코웨이는 물빛합창단과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 운영 등 다양한 장애 인식 개선 활동을 전개하면서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런치콘서트는 장애인의 날을
이재명 대통령이 19일부터 24일까지 5박 6일 동안 인도·베트남 순방에 나서는 가운데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도 이번 순방을 위해 구성된 경제사절단에 동행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은 경제사절단에 동행하기 위해 이날 차례로 출국길에 올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번 순방의 베트남 일정에만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구광모 회장은 이날 오전 4대 그룹 총수 중 가장 먼저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 도착해 인도로 향했다. 정의선 회장은 오후 1시 5분쯤 같은 출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이재용 회장도 오후 1시 40분쯤 도착한 뒤 곧장 출국길에 올랐다. 순방이 예정된 인도와 베트남은 국내 주요 그룹의 생산 거점이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인도에 현지 공략을 위한 생산 거점을 두고 있다. 베트남에는 대규모 공장과 연구개발(R&D) 센터를 운영 중이고 최근 이곳에 삼성혁신캠퍼스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LG전자도 지난해 인도 현지 증시에 인도법인을 상장했고, 베트남에는 전자·부품사들이 제조 클러스터를 구축한 상태다. 현대차그룹은 인도 현지 생산·판매 확대 전략을 강화하고 있
삼성전자가 미국 '2026 에디슨 어워즈'에서 금상과 은상 2개씩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에디슨 어워즈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개최했다. 에디슨 어워즈는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87년부터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권위있는 상이다. 삼성전자는 시상식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 금상 수상작은 인공지능(AI) 홈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주택 디자인 프로젝트인 ‘스마트 모듈러 하우스’와 삼성 TV만의 통합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이다. 스마트 모듈러 하우스는 삼성전자의 AI 홈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주택을 콘셉트로 한 디자인 프로젝트다. 이 디자인은 집이 사람의 삶에 맞춰 유연하게 변화하는 새로운 주거 경험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기본 모듈의 조합으로 생활하던 신혼부부에게 아이가 태어나면 별도의 모듈을 추가해 더 넓은 주택으로 확장할 수 있다. 아이가 성장하면 기존 모듈을 스마트팜이나 수영장 모듈로 교체하는 등 사용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공간을 교체·확장할 수 있다. 비전 AI 컴패니언은 TV를 시청 중인 사용자에게 AI 기술 기
넷마블은 액션 RPG 신작 ‘몬길: STAR DIVE(몬길)’가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몬길은 2013년 출시해 모바일 수집형 RPG 장르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이다. 몬길의 특장점으로는 ▲언리얼 엔진5 기반 고품질 캐릭터·스토리 연출 ▲몬스터 포획·수집·합성하는 ‘몬스터 컬렉팅’ 시스템 ▲3인 파티 기반 실시간 태그 플레이·박진감 넘치는 전투 액션 등이 있다. 지난 15일 몬길은 출시 후 하루 만에 국내 양대 마켓 인기 1위에 오른 데 이어 일본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매출 부문에서도 국내 애플 앱스토어 2위에 오르며 흥행에 성공했다. 넷마블은 이를 기념해 몬길의 모든 이용자에게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3성 몬스터링을 4성으로 즉시 승급할 수 있는 ‘보랏빛 승급의 돌’, 캐릭터 모집에 활용되는 ‘운명의 나침반’ 10개, ‘약속의 나침반’ 5개 등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개발자 노트를 공개하고 향후 업데이트·개선 계획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개선 방향과 관련해서는 별도 투표를 통해 이용자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아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