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5급 전보 ▲금곡동장 이영재 ▲남양주보건소 보건정책과장 김종완 ▲도시재생과장 박승복 ◇5급 승진 ▲호평동장 심우만 ▲진접읍 복지지원과장 직무대리 이철영 ▲호평동 도시건축과장 직무대리 국주호 <안양시> ◇4급 승진 ▲기획경제실장 신경호 ▲도시주택국장 최진필 ▲환경사업소장 직무대리 김명자 ▲도로교통사업소장 직무대리 우종관 ▲복지문화국장 직무대리 정옥란 ◇4급 전보 ▲상하수도사업소장 홍동기 ▲장기교육 파견 최영인 ◇5급 전보 ▲청년정책관 이영철 ▲회계과장 이강숙 ▲징수과장 이두연 ▲총무과장 이종운 ▲자치행정과장 박종은 ▲안전총괄과장 박원선 ▲노인장애인과장 박주준 ▲총무경제전문위원 유지형 ▲보사환경전문위원 황인섭 ▲만안구 행정지원과장 김의배 ▲〃 환경위생과장 ▲동안구 세무과장 어미선 ▲〃 교통녹지과장 신윤숙 ▲안양3동장 정창모 ▲안양4동장 김영원 ▲박달2동장 노상호 ▲비산3동장 이해석 ▲호계2동장 윤숙희 ▲신촌동장 서혜원 ▲정수과장 박황신 ▲식품안전과장 김신 ▲수도행정과장 김명숙 ▲달안동장 유선희 ▲도시재생과장 진형렬 ▲시설공사과장 김의호 ▲교통정책과장 김산호 ▲안양5동장 직무대리 이창윤 ▲석수1동장 직무대리 권상원 ▲비산1동장
병들어 건강이 나빠지면 아픔과 죽음의 공포 앞에 한 없이 나약해 지는게 인간이다. 특히 현대 의술이 없던 과거에는 더 했다. 때문에 영물(靈物)이라 여기는 각종 숭배 물건을 만들어 놓고 살려 달라고 읍소했는가 하면, 심지어는 보이지도 않는 귀신에게 매달리기도 했다. 귀신의 보복이나 장난 때문에 병이 생긴것이라 여겨서였다. ‘작은손님’이라는 홍역도 그런 병중 하나다. 일생동안 누구나 한번은 앓아야 하는, 치사율이 30%나 되는 병이어서 더욱 그랬다. 백신이 개발되면서 발병률이 급감, 미국에선 1999년 완전퇴치를 선언할 정도로 지금은 후진국병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세계적으로, 백신 도입 전에는 해마다 1억 3천만 명이 홍역에 감염됐다. 그러나 백신 개발이후에도 3천만 명 이상의 어린이가 걸리고 있다. 그 중 매년 74만5천여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사망자의 대부분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이다. 퇴치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는 국가에서의 홍역발생은 여행객들을 통해 이들 나라에서 유입 되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1995년 이후 연간 환자수가 1백명 미만으로 거의 퇴치된 듯 보였다. 하지만 그이듬해 가을부터 어린이들 사이에
슬픔에 관한 짧은 리뷰 /이채민 피가 그을리고 쪼그라진 심장에 물집이 생겼다 혈관을 뛰어다니던 피들도 조용히 제자리걸음이다 수많은 전쟁에도 끄떡없던 내 안의 교회와 성당에도 금이 가기 시작했다 누구의 뼈가 부러졌는지 바람도 나도 많이 흔들거렸다 생의 중심에 고여 있던 너를 비워내는 일이 나무와 돌과 새들이 우는 일과 같다는 것을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으므로 슬픔은 기쁨만큼이나 가장 기본적인 체험의 정서이다. 혈액순환이 약해지고, 호흡이 완만해지며, 안색이 창백해지고, 흔히 눈물을 흘린다. 무력감과 함께 허무감이 찾아온다. 어떤 사람은 꽃이 지거나 가을만 되어도 비애를 느끼며 울기도 한다. 슬픔이 심화되면 스스로를 외부 세계와 차단한 채 내부로만 빠져들어 극단적으로는 자살에 이르게까지 한다.슬픔을 가장 강렬하고 적나라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빈센트 반 고흐의 석판화 ‘슬픔’을 들 수 있다. 잔뜩 웅크린 채 얼굴을 파묻고 비탄에 잠긴 나체의 여인은 슬픔의 실체를 그대로 웅변한다. 아무런 보호막 없이 벗겨진 알몸과 얼굴을 완전히 팔과 무릎에 파묻고 울음 우는 형상은 비애로 가득 찬 인간의 운명과 고통을 처절히 보여준다.시인은 지금 슬프다. 아니
2019년 기해년(己亥年)은 바로 60년만에 돌아 왔다는 ‘황금돼지’의 해라고 한다. 많은 동물들이 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 중 상징적인 의미의 돼지는 부(富)의 상징이고 다산(多産)을 의미하는 동물이라서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최근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울 때를 맞이하다 보니 다른 여느 해와 달리 황금돼지의 해에 대한 남다른 희망과 기대를 갖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지난해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매우 암울한 한해를 보내고 새해에도 끝나지 않고 지속될 것이란 것을 반영하듯 2019년 교수신문이 전국의 대학교수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의 사자성어로 ‘임중도원(任重道遠)’을 선정했다. 뜻 그대로 ‘짐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란 뜻이다. 그 의미 속에서 문재인 정부가 개혁과제를 중단 없이 추진해 달라는 당부를 담고 있다고 하였으나, 반대로 과거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반복되는 현 정부에 대한 무능과 안일한 행태에 대한 불만을 나타낸 지적도 있다. 이는 현 정부가 초심을 잊지 말아 달라는 의미도 있을 것이다. 영국 BBC 방송이 2018년 4월 30일 발표한 설문조사
몇 해를 두고 우리 집에 자주 오시던 할머니가 계셨다. 유럽의 귀부인처럼 아래 위 한 벌로 된 예쁜 블라우스에 긴 치마를 입으시고 모자를 쓰시고 핸드백을 든 손엔 흰 장갑을 끼고 다니셨다. 언제나 같은 모습으로 조금도 흐트러지게 하고 한 번도 다니시는 적이 없는 멋쟁이 할머니셨다. 사부작사부작 걸어오셔서 문을 조금 열고 안을 살피신 다음 들어오셔서 늘 같은 자리에 앉으셨다. 옷차림뿐만 아니라 걸음걸이도 새색시 그대로였다. 음식도 조금씩만 드신다고 하시고 여자는 많이 먹고 살찌면 안 된다고 하시는 할머니는 차츰 안면을 트고 말을 섞게 되자 조금씩 자랑을 시작하셨다. 어느 날엔 꽃을 꺾어 오셔서 내 생각이 나셔서 가지고 오셨다고 하시고 어느 땐 가방에서 토마토를 꺼내 놓기도 하셨고 빨갛게 잘 익은 대추도 손에 쥐어 주기도 하셨다. 그렇게 새색시 같은 멋쟁이 할머니가 알고 보니 거의 십년을 혼자 지내시는 독거노인이라는 사실은 꿈에도 몰랐다. 그래도 남들에게 추하게 보이고 싶지 않으셔서 자신을 가꾸시며 옷차림에도 늘 신경을 쓰시는 천상여자라고만 생각했다. 연세는 아흔 여섯이셨는데 언제나 소식을 하시고 아침이면 동네를 한 바퀴 돌면서 운동을 하셨다. 그런데 사람이
■ 목 디스크 목 디스크는 목쪽 척추인 경추와 경추 사이에 있는 추 간판 사이로 내부의 수핵이 빠져 나와서 신경근 또는 척수를 누르는 질환이다. 어깨와 목은 힘줄, 혈관, 신경, 근육 등이 복잡하게 연결돼 있어 이러한 내부 조직들만 보면 목과 어깨를 정확하게 구분하기가 쉽지가 않다. 이렇게 복잡한 내부 조직이 연계돼 있으므로 목에 문제가 있거나 목에 통증이 없어도 팔이나 어깨가 아픈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 목 디스크 원인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경추 추 간판이 수분이 감소하고 퇴행성 변화를 일으켜서 탄력성이 상실되며 굳어지고 추 간판 벽에 균열이 발생해 내부의 굳어진 수핵이 빠져 나오는 것이 주 원인이다. 그 외에도 외상이나 교통사고 등의 편타성 손상에 의해서 목 디스크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평상시 생활습관 중 에도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 한쪽으로만 물건을 드는 습관, 바르지 않은 자세로 앉아 있는 행동, 목에 힘이 과하게 들어가는 운동들을 하는 경우 등 목 디스크의 대표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 목 디스크 증상 흔한 증상으로는 뒷목 및 어깨 상부의 통증이 가장 많이 볼 수 있으며 병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어깨와 팔의 통증이나 약화가 발생하기도
비타민C, 면역력 높여주는 기능 귤·오렌지·유자·키위에 풍부 생강은 겨울추위 이기는데 도움 혈압 높거나 불면증 있을땐 주의 삼계탕도 겨울 보양식으로 제격 우리나라의 겨울은 12월부터 2월까지로 그 중 1월은 겨울의 절정이라 할 수 있다. 이럴 때일수록 몸에 온기가 느껴지는 음식을 섭취해주는게 좋다. 체온을 높여주는 1월 제철음식에 대해서 알아보자. ■ 비타민C 비타민C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겨울철 감기, 독감에 걸리지 않으려면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해야 하며, 또 추운 날씨에 발병 확률이 높아지는 뇌출혈 예방에도 비타민C가 콜라겐의 형성을 도와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게 된다. 음식 중에서는 비타민 C가 풍부할 귤, 오렌지, 키위, 유자 등이 있으며 즐겨 먹는 게 좋다. ■ 생강 생강은 몸의 체온을 올려 추위를 이기는 데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생강 성분 중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진저롤, 쇼가올 때문에 말초혈관의 혈액순환을 도와 체온을 올려준다. 또 멀미를 막고 입맛을 되살리는 데도 도움을 줘 평소 몸이 차거나 겨울철 감기를 달고 사는 사람에게 생강차가 도움이 된다. 다만 생강은 열을 올리고 흥분을 유
친인척과 지인 등의 목포 ‘문화재 거리’ 건물 무더기 매입으로 투기 논란에 휘말린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20일 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탈당했다. 문화체육관광위 상임위원직도 내려놓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손 의원의 이날 기자회견은 의혹들과 관련해 자신의 결백을 말하는 정치적 주장의 장이었지, 사실을 규명하고 의혹을 해소하는 장이 되지는 못했다. 지인과 친인척을 통한 목포 건물 매입이 투기와는 무관하며, 목포의 문화재를 보존하고 구도심을 재생하기 위한 ‘목포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입장을 반복해서 강조해서 그렇다. 공직자로서 처신이 신중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단호하게선을 그었다. 손 의원이 주장하는 선의와는 별개로 과정에서 선뜻 납득하기 어려운 대목이 없지 않다. 의혹을 제기한 해당 언론사들에 대해 고소 방침을 밝혔으니, 결국 검찰수사로 의혹의 실체가 규명돼야 한다. 손 의원과 측근들의 행위를 둘러싸고 제기된 의혹들은 차명구매를 통한 투기 또는 부동산실명법 위반 의혹, 문화재 지정 권한을 가진 문화재청을 소관 상임위로 하는 국회 문체위원으로서 목포 근대역사문화 공간 지정 정보를 미리 알고 해당 건물들을 가족과 측
안산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공단 지역 중 하나다. 우리나라 최대의 ‘다문화 도시’가 된 이유가 바로 지역 공단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많이 채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공단 경기가 예전 같지 않다. 안산 상공회의소가 지난 8일 발표한 안산지역 경제 동향에 따르면 2018년 10월 가동률은 73.0%였다. 한 달 전 보다 3.3%p 증가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전국평균 81.4%에 비하면 8.4%나 낮은 것이다. 이에 따라 생산액도 크게 감소했다. 생산액은 3조6천488억원으로 전월보다 1.5% 줄었다. 2017년 10월과 대비하면 무려 16.9%나 감소했다. 이러니 고용인원도 15만5천318명으로 전월대비 0.3%, 전년 동월대비 6.5% 하락했다. 수출도 전년 같은 달 대비 12.7% 감소했다. 안산시는 우리나라 전통산업의 중심으로써 2만개 이상의 공장이 있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와 고용노동환경 변화로 가동률이나 고용인원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이에 안산시는 최첨단 혁신산업 중심으로 변신해야만 안산의 도시경쟁력이 있다고 판단, ‘안산사이언스밸리’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안산사이언스밸리는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경기테크노파크, 스마트제조혁
지금 동탄에서는 ‘협동조합유치원’ 자리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만연한 유치원 비리를 타파하고자 학부모들이 직접 힘을 합쳐 새로운 유치원을 만들겠다고 나선 것이 협동조합유치원이다. 성사된다면 오는 3월 개원 예정인 서울 노원구에 이어 두 번째로 협동조합 형태의 새로운 유치원 모델로 자리 잡아 운영에 투명하고 공정한 유치원으로의 정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상품화된 기존의 사립 유치원과 달리 사익을 추구하지 않고 오로지 아이들을 위한 투명하고 건강한 보육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실제 협동조합형 유치원 설립과정이 이기주의라는 암초를 만나 설립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협동조합 유치원 추진 학부모들이 유치원이 들어설 적절한 공간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유치원 설립이 좌초될 위기에 놓이자 교육청과 지자체가 나서서 올 3월 개교예정인 동탄 16초 옆 공사 중인 ‘이음터’의 일부 공간을 내어주는 방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문제는 다른 학부모들이 이를 반대한다고 나섰다는 것이다. 가뜩이나 아이들을 위한 공간부재로 어려움이 많은데 몇 명의 아이들만을 위한 협동조합유치원에 이음터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