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역에서 2㎞ 이상 떨어져 ‘역세권’이라고 보기 힘든 지역도 지난달부터 가격이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구성역 삼거마을 삼성레미안1차 아파트 전용면적 84㎡는 올 초 5억3천만원에 거래되면서 지난 10월 말 7억원 선까지 실거래 가격이 올랐다. 분양권도 강세다. GTX A노선이 개통되면 구성역에서 삼성역까지 두 정거장이면 닿을 수 있고, 시간도 강남권은 10분대, 강북권도 20분이면 닿을 수 있다. 안명숙 우리은행 WM자문센터 부장은 “구성역 일대는 동탄과 마찬가지로 GTX A노선 개통의 최대 수혜지역 중 한 곳이지만 이상하리만큼 시장 반응이 적었다”며 “사업이 좀 더 구체화하면 서울과 분당의 높은 집값을 감당하기 힘든 직장인 실수요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탄탄한 생활인프라와 배후수요를 갖춘 용인 수지 죽전역 일대에 소형 아파트가 공급된다. 삼전건설은 이달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1088-2번지 외 7필지에 ‘죽전역 솔하임’ 234가구를 분양한다고 31일 밝혔다. 죽전역 초역세권으로 도보 5~7분 거리이다. 연면적은 1만7천410㎡ 규모로 지하 3층~지상 20층으로 구성된다
신세계건설이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빌리브(VILLIV)’를 론칭하며 수도권 주택사업에 첫 발을 하남에서 내딛는다. ‘빌리브 하남’은 주거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담은 총 31개 타입의 프리미엄 주거공간으로 조성되며 일반 주거공간에서는 보기 힘든 3.2~5.9m 높이의 층고 설계로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하며 이를 활용한 듀얼스페이스(다락)를 적용했다. 또 LDK 구조(Living Dining Kitchen)로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을 뿐 아니라 1층 세대에는 공용주차장이 아닌 세대별 전용주차장이 집 안에 있는 DRIVE IN HOUSE를 적용했다. 여기에 5m 너비 테라스 하우스, 인접 드넓은 시각공원과 이어지는 유러피안 중정, 게스트 하우스&라운지의 고품격 파티오 하우스, 6층 브릿지에서 즐기는 스카이 피트니스, 가스가 없는 집을 실현했다. 최대 2.7m 폭의 주차공간 뿐 아니라 비즈니스와 여가를 한곳에서 누리는 다양한 공유 공간 등을 계획하고 있다 뿐 아니라, 스카이 가든, 루프탑 가든, 천창을 통해 자연채광이 가능한 복도 아트리움, 공유주방, 방음실, Media 라운지, 공유오피스, 라이브러리, 게임룸
<수원시> ◇5급 승진 ▲권선구 조두환 ▲권선구 홍명숙 ▲장안구(직무대리) 김대용 ◇5급 전보 ▲복지여성국 여성정책과장 이성률 ▲공원녹지사업소 공원관리과장 허의행 ▲영통구 김미숙 ◇5급 파견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김영식 10월 29일자
▲문진영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신임 인사차>
안산시의회 추연호 의원(원곡·백운·신길·선부1·2동)이 지난 29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윤태웅 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을 비롯해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주민자치 조례 개정에 따른 요구사항을 청취했다. 추 의원은 주민자치 조례 개정을 준비하면서 당사자인 주민자치위원장과 위원들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듣고, 이를 조례 개정안에 반영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조례 개정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주민자치위원의 연임 제한과 임기 개시일 조정 등 그동안 주민자치위원들이 개선을 요구했던 사안들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주민자치위 관계자들은 “현행 임기로는 주민자치위원들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고, 지역 내 인적 자원도 부족한 만큼 연임 제한을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과 함께 “임기 개시일도 회계상 불합리한 점이 많아 현재 7월 1일에서 1월 1일로 변경하고 위원장 연임 규정도 조례 개정 취지에 맞게 개선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추 의원은 “주민자치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되 그에 따른 문제의 소지는 없는지 면밀히 검토해 다시 조율하는 기회를 갖겠다”고 답했다. 추 의원
먼저, 젠더(性) 폭력에 관한 간단한 정의를 살펴보면 성별 차이에 따른 신체적·정신적 괴롭힘을 의미한다. 사회가 발달하면서 여성 인권이 신장되었고 여성의 목소리가 커지는 것은 점차 자연스러워졌다. 그와 함께, 그동안 관습적으로 받아들여졌던 이성을 향했던 말과 행동들은, 현대에 이르러 평등의 이념에 반한다는 것을 문제 삼아 젠더폭력이라는 이름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젠더 폭력의 유형에는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등과 함께 최근 문제시되는 데이트 폭력이나 사이버 성폭력 등이 있으며, 형태와 수단은 기술발달에 따라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해외 사례를 살펴보면 일찌감치 심각성을 인지하고 방안을 마련해왔다. 예를 들면, 데이트 상대의 가정폭력 전과 또는 폭력과 관계된 전과를 조회할 수 있는 영국의 클레어법, 데이트 폭력 상황에서 가해자를 의무체포하여 피해자와 격리시켜 피해자에 대한 보호를 향상시킨 미국의 ‘여성폭력방지법’ 등이 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의 젠더 폭력(데이트폭력, 가정폭력, 성폭행 등)에 대한 법적 근거가 상대적으로 매우 미약하다. 현 정부는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젠더폭력 근절을 규정하고 있으며, 시대
순록 /김춘리 골목이 한 마리 순록이라면 제 뿔에 화들짝 놀라는 민망한 계단 강을 건너려 다닥다닥 붙은 담벼락엔 뿔 냄새가 치열하겠지 서로 다른 생선 냄새가 나가는 모퉁이 술 취한 사내는 전봇대 곁에서 사냥꾼처럼 순록의 발자국을 더듬겠지 툰드라의 순록을 떠올리겠지 갈증이 자라 붉어지는 뿔들 삽시간에 달려들어 눈밭을 핥는 화해 야생의 본능으로 순록의 눈이 맑아지겠지 소금 이끼를 먹은 순록에게서 노린내가 나듯 골목을 벗기면 진동하는 지린내 한밤중 몰래 누고 가는 오줌을 받아먹는 골목은 순하고 민망하겠지 계단은 화들짝 놀라고. 순록은 가장 온순할 것 같은 포유류, 골목을 말하고자 치환의 방식을 빌은 은유의 이 시는 그저 길게 드러누워 순한 되새김질이나 하는 골목의 암묵적 역할 내지는 초식성 습성을 암유하고 있다. 골목이 순록으로 치환되는 순간 계단은 민망하게도 제 뿔에 놀라고 강을 건너려 담벼락을 뿔로 들이받기도 하겠다. 골목은 그러나 가만히 누워 있기만 한 게 아니라 끊임없이 내닫는다는 발상이 시베리아 눈밭이나 툰드라를 누비는 순록의 기능적 유사점으로 대비되어 시의 질료가 되었을 것이다. 골목은 야생이며 야행의 본질을 지녔나 보다. 술 취한 사내의 귀갓길, 또는
정부가 30일 중앙정부의 기능·재원을 지방으로 대폭 이양하는 ‘재정분권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내용을 보면 작년 기준 7.6대 2.4인 ‘국세 대 지방세 비율’을 2020년 7.4대 2.6, 2022년에는 7대 3으로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국민의 추가 세 부담 없이 지방소비세율을 2019년 15%, 2020년 21%로 높여 2년간 11조7천억원을 지방세로 확충하기로 했다. 이럴 경우 기능이양·교부세 감소분 등을 빼면 6조6천억원의 순증 효과가 예상된다는게 정부 설명이다. 그러면서 “지역의 일은 지역의 권한·책임·재원으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촉진하는 것이 재정분권안의 목표인 만큼 중앙과 지방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강조했다. 재정분권은 2019∼2020년 1단계, 2021∼2022년 2단계로 추진된다. 그리고 지역 간 세원 불균형에 대한 보정장치를 마련해 어느 지역도 현재보다 불리해지지 않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하지만 이는 지자체가 당초 요청해 온 6대4 비율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 매우 미흡하다.2016년 결산기준으로 광역단체와 기초단체를 모두 포함한 지자체의 재정자
2009년 3월 7일, 한 여배우가 스스로 목숨을 끊음으로써 우리 사회에 충격을 줬다. 그 후 벌써 10년이 지났다. 그녀의 이름은 장자연. 고인은 유서와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라고 불리는 문건을 남겼다. 이 명단에는 이른바 성상납 대상자 30여명의 이름이 들어있었다. 이들에게 100차례나 성 접대를 했다는 것이다. 30여 명은 유력 언론계 인사와 기업인, 연예기획사 관계자, 방송사 PD 등이었다. 고인은 그동안 소속사 전 대표 등으로부터 성접대를 강요받았으며 강제 추행까지 있었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발생 10년이 넘은 지금까지 이 사건은 명확하게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고인과 친분이 있었던 동료의 증언이 소개돼 또 다시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JTBC는 지난 1월 8일 고인의 당시 상황과 소속사 대표의 폭행이 두려워 술자리에 나갔다는 동료의 진술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수사 기록을 공개한 바 있다. 이 기록엔 술자리에 참석한 인물들과 장소도 언급됐으며 곳곳에 고인이 억지로 술자리에 불려갔던 정황이 나타나 있다. 최근 방영된 JTBC 뉴스에서도 한 동료는 고인이 생전에 “어머니 기일에도 술 접대에 불려나갔다”며 “참담한 현실에 목 놓아 우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