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핵화 한 점 의심 없어야 한반도 정세 변화가 속도를 더하고 있다. 북미가 정상회담 일정을 확정한 데 이어 북한은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을 오는 23~25일 갱도 폭파 방식으로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세기의 담판’이 될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신뢰 조치다. 핵실험장 폐쇄는 북한의 ‘미래 핵 제거’라는 의미가 있다. 비핵화의 첫발이어서 환영한다. 한국, 미국 등의 기자들을 초청해 공개하겠다고 한다. 국제사회를 현혹하는 눈가림이 되지 않도록 투명하게 진행돼 한 점 의심도 남기지 않길 바란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북한이 빠르게 비핵화하는 과감한 조치를 한다면, 북한이 한국과 같은 수준의 번영을 달성하도록 미국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비핵화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와중에 나온 미국 최고 당국자의 경제개발 지원 발언은 흘려들을 수 없다. 예전 같으면 원론적 발언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폼페이오 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양국 정상회담 의제를 논의한 직후에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북한 매체가 보도한 ‘만족한 합의’에 뒤따른 발언이어서 의미가 작지 않다. 미국의 대북한 보상 서둘러야 북한의 국제경제 체제 편입이야말
4차 산업혁명기라는 말이 등장하지 않았던 디지털 혁명 초기에 SNS로 사진을 공유하는 인스타그램이 구글에 인수되었는데, 그 무렵 전통 필름카메라의 막강한 공급처였던 코닥은 망해가고 있었다. 당시 두 기업의 직원들 숫자는 필자 뇌리에 깊이 남아있는데, 인스타그램은 14명에 불과했고 코닥은 14만 명으로 만 배 차이였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램이 전 세계인의 이미지 놀이동산이 된 이유는 ‘디지털 사다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디지털 사다리는 흔히 ICBM+AV이다. 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그리고 인공지능과 가상현실이다. 디지털 사다리는 철옹성처럼 견고하고 바벨탑처럼 거대한 기업들의 진입장벽을 짧은 기간에 무너뜨리고 있다. 소형 핵탄두와 결합한 미사일 ICBM은 상호 확증파괴의 공포를 유발하기에 역설적으로 평화를 유지하는 힘이 되고 있지만 모바일 ICBM은 무섭게 다른 국가와 대륙을 침투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 O2O 모두를 장악하고 있다. 최근 ICBM과 핵실험을 하고 있는 북한의 문제는 공포의 균형을 깨는 일이기에 이처럼 소란하지만 무언가 균형점을 찾으면 잠잠해질 것이다. 그러나 ICBM+AV의 전쟁은 마지막 최강자가 남을 때까지 계속될
통계청은 11일 ‘2018년 1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제주와 서울, 강원 지역 서비스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한다. 제주의 경우 올해 1~3월 서비스업 생산·소매 판매가 지난해보다 5.5%, 6.8%씩 증가했다. 특히 제주 소매판매 중 면세점 판매는 전년보다 13% 늘었다. 이어 서울도 서비스업생산 4.2%, 소매판매 6.1%가 늘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그동안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갈등으로 한국을 찾지 않았던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3월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 관광객은 40만 3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11.8%가 늘었다. 이로 인해 편의점인 CU의 올해 1분기 중국 은련카드, 알리페이 결제 건수가 전년 대비 73.5%로 증가했다고 한다. 특히 사드 해빙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 3월엔 247%나 크게 늘었으며, 중국 정부가 경제보복 조치를 철회하겠다고 밝힌 이후 4월의 결제 건수는 지난해 대비 무려 516.1%나 급증했다. 사드 갈등 이후 중국 정부의 한국행 단체 관광 금지조치로 지난해 3월부터 국내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수가 매월 60%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북미 정상회담을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기로 백악관이 전격 발표했다. 북한은 곧바로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는 의식을 이달 23∼25일 기상상황을 고려하면서 진행하기로 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시시각각으로 한반도의 시계가 급변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핵시험장 폐기는 핵시험장의 모든 갱도들을 폭발의 방법으로 붕락시키고 입구들을 완전히 페쇄(폐쇄)한 다음 지상에 있는 모든 관측설비들과 연구소들, 경비구분대들의 구조물들을 철거하는 순차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의식에는 남한 이외에 중국·미국·영국·러시아 기자단을 초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가 전문가와 언론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적으로 이뤄진다면 한반도 비핵화가 실질적으로 시작됐다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일 만한 일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의 핵실험장 폐쇄 때 한미 전문가와 언론인들을 북으로 초청해 그 과정을 대외에 공개하겠다는 약속을 했고 또 그 시기는 5월 중이 될 것이라고 못 박은 데 따른 것이다. 북미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된 상황에서 그간의 약속을 확인하려는 북한의
양순영씨 별세,박선일(공간정보시술 과장)씨 부인상, 문정순씨 자녀상,양선영(신나라레코드 과장),규원(경기신문 정치부 차장) 여동생상, 영도,은수(다코 부장)씨 누나상=12일 오후 5시13분, 인천 답동성당 장례식장, 발인 14일 (032-762-7613, 010-8603-1430, 010-2647-6833, 010-8635-6833,010-3206-6833)
더불어민주당 곽상욱 오산시장이 3선에 도전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윤호중 의원)는 11일 6·13 지방선거에 나설 오산시장 등 4곳의 기초단체장 후보를 확정했다. 오산시장 후보에 곽상욱 현 시장, 김포시장 후보에 정하영(전 김포시의원), 광명시장 후보에 박승원(전 경기도의원), 남양주시장 후보에 조광한(노무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등이다. 이로써 경기도당 공천관리위는 도내 31개 기초단체장 후보를 모두 확정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12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수원시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6·13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를 열고 본격 선거 체제로의 돌입을 선언할 예정이다./6·13 지방선거 특별취재본부
“준비는 해야 하는 데 지방선거 결과를 예측할 수 없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판문점 회담과 북미정상회담 개최 등 남북 관계를 비롯해 국제 정세가 급변하게 변하자 남북교류 사업 밑그림을 그려야 할 경기북부 접경지역 시·군 공무원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단체장이 공석 또는 공천을 받지 못해 다음 달 지방선거에서 교체되기 때문이다. 10일 경기북부 10개 시·군 중 단체장이 공석이거나 현역 시장·군수가 다음 달 지방선거에 나서지 못하는 곳은 고양시, 파주시, 포천시, 동두천시, 연천군 등 5곳이다. 파주시는 이재홍 전 시장이 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12월 당선무효형이 확정됐다. 고양시와 연천군은 현역 시장·군수가 공천을 받지 못해 50여 일 뒤 물러난다. 또 동두천시는 3선 연임 제한에 걸려 선거에 나오지 못하고 포천시는 김종천 시장이 건강 문제로 공천을 반려했다. 단체장이 바뀌는 상황에서 남북교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싶어도 동력이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 해당 지역 공무원들의 속내다. 해당 지역 담당 공무원들은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는 중요한 정책 결정을 할 수 없다”며 “지방선거가 끝나야 남북교류 사업의 방향을 결
인천도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금강주택이 남구 도화지구에 ‘인천도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의 견본주택을 11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인천도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84㎡, 총 47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59㎡ 327가구 전용면적 ▲74㎡ 94가구 전용면적 ▲84㎡ 58가구 등 전 가구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단지 인근으로는 인천대 제물포 캠퍼스를 비롯해 약 15개의 초·중·고교가 밀집되어 있어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자랑하며, 인천합동청사가 2019년 들어설 예정으로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자랑한다. 특히 ‘인천도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단지가 공원예정부지에 둘러쌓여 있어 도심속에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서울지하철 1호선 ‘도화역’과 ‘제물포역’이 근접해 있으며, 주변에 한국수출산업 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하여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인천도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전 가구를
노인정치(gerontocracy)가 새로운 용어는 아니다. 옛 소련은 1980년대 말 고르바초프가 집권하기 전까지 20여년 넘게 노인정치 시대를 이어갔다. 브레즈네프와 안드로포프 시절 권력 주위엔 70대 정치국원이 가득했다. 중국은 이런 면에서 최강이다. 지금까지 전직 국가 지도자들이 퇴임 후에도 영향력을 행사하는 ‘원로정치’의 전통이 이어져 오고 있기 때문이다. 예부터 정치 전면에 나서는 노인들도 많다. 지난 2014년 88세에 튀니지 대통령에 당선된 ‘베지 카이드 에셉시’가 대표적이다. 5년 임기가 끝나는 내년 그의 나이는 93세가 되니 나이는 숫자라는 것을 실감하기에 충분하다. 그뿐만 아니다. ‘시몬 페레스’는 84세였던 2007년에 이스라엘 대통령에 취임해 2014년 91세로 퇴임했다. 영국의 ‘윈스턴 처칠’(1878-1965)은 81세에 총리에서 퇴임했다. 옛 서독 초대총리를 지낸 ‘콘라드 아데나워’는 87세인 1963년까지 일했다. 중국의 ‘덩샤오핑’ (1904-1997)은 국가주석에서 물러날 때 85세였다. 미국도 일찌감치 노인정치를 경험했다. 1984년 73세의 나이로 재선에 도전한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이 그 주인공이다. 당시에도 그는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