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 햇살과 이륜차 운행이 늘어나는 요즘이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북부에서 이륜차 사고로 29명(13.6%)이 사망하였고, 최근 2년간 음식업종 사망자 중 78%가 이륜차로 배달 중 사망했다고 한다. 지난해 3월 3일부터 개정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 의하면 오토바이 배달원의 사고를 예방하고자 고용주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었다. 사업주가 배달을 위해 이륜차를 운행하는 근로자에게 안전모를 지급해야 하고, 제동장치 등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는 경우 근로자를 탑승시키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 의무화를 공포, 시행 중이다. 만약 이를 어길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경찰은 사업주가 배달이 불가능할 만큼 짧은 시간에 배달을 하도록 했거나 결함이 있는 오토바이 등을 제공하는 경우, 배달원에게 안전모를 지급하지 않은 경우 등으로 배달원이 운전 도중 숨지거나 다치면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배달원이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거나 난폭운전을 하는 등 도로교통법을 위반하는 경우 사업주가 주의, 감독의무를 지켰는지를 조사한 뒤 결과에 따라 사업주까지 적극 처벌하는 방안도 검토하기
112신고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증대되고 있으며, 시민들의 신고의식 또한 무관심에서 관심으로 바뀌며 누군가는 미처 의식하지 못한 내용의 신고도 접수되고 있다. 늘어나는 시민들의 신고 건수는 국민에게 다가가는 경찰이 되기 위해 노력한 결과이며, 강압적이고 권위적으로 여겨지던 경찰에게 무엇인가를 기대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될 것이다. 물론 이러한 기대에는 그만큼의 부응이 필요하며, 경찰에서도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간혹 이러한 노력을 허무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허위신고! 한편으론 신고자에게 특별한 일이 없었기 때문에 다행이라 생각도 되지만 그 진위 여부가 밝혀지기 전까진 수많은 인원과 시간을 소비된다. 또한 허위신고는 엄연한 범법행위로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60만원 이하 벌금이나 과료, 구류에 처하며 악의적인 신고자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적용돼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형사 처벌은 물론 민사소송 제기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강력한 처벌이 뒤따를 수 있다. 대륙의 동서와 시간의 고금을 막론하고 경찰은 안전과 평온을 희구하는 절대다수의 국민들로부터 부여받은 법적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이자 일우재단 이사장인 이명희 씨로 추정되는 여성의 폭행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언론에 공개돼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동영상에는 이 여성이 안전모를 쓴 작업현장 관계자들에게 고개고래 소리를 지르며 삿대질을 하다가, 여성 작업자를 밀치고 뒤따라가려는 것을 다른 사람이 말리는 모습이 나온다. 또 현장 관계자이 서류를 빼앗아 바닥에 내팽개친다. 그 서류들이 바람에 날려 가는 장면과 그럼에도 두 손을 앞으로 모으고 고개를 숙인 직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분노가 치민다. 가족들을 위해 참아야 하는 직장인의 비애에 슬픔도 차오른다. 이씨가 과거 운전기사나 집안 가정부, 직원들에게 일상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이 씨를 비롯한 한진그룹 총수 가족의 ‘갑질’과 안하무인격인 욕설, 폭행은 이미 소문나 있다. 어쩌면 그렇게들 닮은꼴인지 모르겠다. 조회장의 아들인 조원태 대항항공 사장은 70대 할머니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적이 있었고, 교통위반 단속 경찰관을 자동차로 치고 도주하다 의협심 강한 시민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지기도 했다. 장녀 조현아씨는 ‘땅콩회항’으로 유명하다. 2014년 기내
국회는 입법기관이다. 그러나 당리당략에 빠진 싸움으로 그 존재감을 잃은 지 오래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6월 사실상 개헌 국민투표의 무산을 선언했다. 아울러 이번 지방선거 때 개헌을 하겠다고 국민께 다짐했던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됐고, 국민께 매우 유감스럽다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6·13 지방선거와 개헌 동시투표 준비를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시한을 정한 국민투표법 개정안 처리 ‘데드라인’ 23일을 넘긴 지 10시간 만에 문 대통령이 유감 입장을 밝힘으로써 6월 개헌은 끝내 좌절된 것이다. 여야가 이른 바 드루킹 사건에 특검도입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한 상황에서 개헌 국민투표는 국회의 제대로 된 논의조차 하지 못한 채 불발되고 말았다. 여야의 대치 정국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이로써 87년 이후 31년 만에 헌법을 바꿀 절호의 기회는 일단 사라졌다. 여야 모두 개헌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현행 5년 단임제 대통령제의 보완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권력구조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였다. 정부와 여당은 4년 중임제를 선호한 반면 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사실상 내각제에 준하는 분권형 대통령제를 주장해 절충점을 찾기 어려웠다. 그
‘대선 전초전’ 경기도지사 경쟁 새로운 선거 모범 창출 가능성 지역정가 공명선거 기대감 고조 “두 후보 모두 소중한 道 자산” 당락 관계없이 다음 행보도 주목 “이재명과 남경필 두 후보 모두 잠룡(潛龍)인데 경기도지사를 넘어 더 넓은 정치를 펼쳤으면 좋겠다.” 경기도지사 후보로 결전을 앞두고 있는 이재명·남경필 후보에 대한 도민들의 새로운 바람이다. 이는 ‘정쟁 그만, 정책 시작’이라는 성숙한 유권자들의 주문이기도 하다. 23일 지역 정가에서는 6·13 경기도지사 선거가 차기 대통령 선거의 교두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말그대로 공명한 선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자유한국당 남경필 도지사가 이미 대통령 예비후보로 출마한 경험이 있고 차기 유력 대선 주자로 손꼽히는 차세대 대선주자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두 후보간의 경쟁이 기존 마타도어식 진흙탕 싸움이 아니라 참신한 정책 대결로 펼쳐져 새로운 선거 모범을 창출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큰 까닭이다. 이와함께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두 후보의 다음 행보에 대해서
6·13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이재정 현 교육감과 보수진영 유일후보인 임해규 백석문화대 교수, 진보진영 단일후보인 송주명 한신대 교수, 진보진영 경선에 참여하지 못한 배종수 서울교대 명예교수 등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경기도교육감 진보진영 단일화 경선을 주관한 ‘2018 소통과 협력을 위한 경기교육혁신연대’는 23일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송주명 한신대 교수를 단일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선거인단 2만8천895명 중 2만1천198명이 참여한 모바일·ARS 투표와 1천명이 참여한 여론조사를 반영한 경선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어 단일 후보로 정해졌다. 송 교수는 “(김상곤 전 교육감 시절) 혁신교육과 창의지성교육을 기획하고 실천한 당사자로서 경기도민의 뜻을 받들어 이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교육을 실천하겠다”라며 “우리 학생들이 학교를 믿고 공부하고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진보 측 단일후보가 확정되면서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특히 교육감 직선제 도입 이후 사상 처음으로 다수의 진보 후보와 1명의 보
여야가 6·13 지방선거 도내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에 속도를 내면서 현직 시장들의 컷오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학습효과’에 놀란 국회의원·지역위원장들의 도넘은 견제구가 공천 배제의 실질적인 요인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23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12일 공천 1차 발표 이후 이날 현재까지 도내 31개 시군 중 23곳에 대한 공천 심사결과를 발표, 현역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김성제 의왕시장과 오수봉 하남시장을 공천에서 배제했다. 미발표된 8곳 중 현직 단체장으로 공천 여부가 미확정된 지역은 제종길 안산시장, 최성 고양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유영록 김포시장 등 4명으로 이미 추가 컷오프 예고 속에 공천 여부가 주목받고 있으며, 자유한국당의 경우도 현역 시장 중 원경희 여주시장이 이미 컷오프 된 데 이어 신계용 과천시장과 김종천 포천시장의 거취가 관심이다. 이처럼 여야 모두 공천심사 발표가 이어지면서 아직 공천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현역 단체장들과 관련해 국회의원·지역위원장과의 불화설은 물론 노골적인 견제에 따른 불만과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08_hkkim’ 소유자를 밝히기 위해 수사에 나선 경찰이 미국 트위터 본사로부터 사실상 수사에 협조가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3일 트위터 본사로부터 “범죄의 성격을 감안할 때 (해당 계정 사용자에 대해) 답변할 수 없다”라는 내용의 회신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에 나선 전해철 의원은 지난 8일 트위터 계정 ‘@08_hkkim’이 자신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악의적인 글을 올렸다며 선관위에 고발했다. 사건을 이첩한 경찰은 지난 18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신원이 특정되지 않은 트위터 계정 ‘@08_hkkim’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는 압수수색 영장을 트위터 본사에 이메일로 전송해 협조를 요청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그러나 닷새 만인 이날 트위터 본사로부터 이 같은 회신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트위터 본사로부터 해당 계정 사용자에 대한 정보를 받기는 불가능해졌지만, 다른 기법을 동원해 수사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위터 계정 ‘@08_hkkim’의 주인이 이재명 전 성남시장의 부인 김혜경 씨 아니냐는 의혹이 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종길 안산시장이 23일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같은 당 안산시장 예비후보들은 물론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까지 비판에 가세, 향후 공천에 영향을 미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 시장은 이날 오전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산의 부정적 이미지들을 개선해 시민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도시재생과 재건축으로 시민들이 돌아오는 안산을 만들며, 도시생활이 즐거운 안산을 건설하겠다”며 ‘사람중심 안산특별시 완성’을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대부분의 정책들은 도시의 미래를 위한 중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민선 6기는 4차 산업혁명의 거점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사동90블록과 89블록을 중심으로 스마트시티를 계획하고 추진해 시의 재정 건정성을 높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자찬했다. 특히 “본인과 측근들은 사법기관의 처벌은 물론 조사조차 받은 적이 없다”며 “시의 청렴도가 나아지고 있다”고 청렴에 대해 강조했다. 제 시장의 재선 도전에 같은 당 안산시장 예비후보들뿐 아니라 안산시장 후보로 확정된
경기도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정당의 경선 여론조사에서 특정 후보를 당선시키려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거짓응답 권유 글을 게재한 A씨를 23일 인천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당원인 A씨는 경선에서 특정 후보를 유리하게 하려고 지난 4월 18일 오전 2~3시쯤 페이스북 등 자신의 SNS계정 3곳과 가입한 커뮤니티 등 34곳에 “일반국민 대상 ARS여론조사에서 권리당원의 경우 권리당원이 아니라고 응답하면 두 번 투표할 수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당내 경선 여론조사의 결과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다수의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성별·연령 등을 거짓으로 응답하도록 지시·권유·유도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를 어기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경기도선관위 관계자는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조작하려는 행위는 선거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중대선거범죄로 엄중 조치할 계획”라고 말했다. /6·13 지방선거 특별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