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안산병원 로제타 홀 의료봉사단은 지난 6월 24일부터 2일까지 9일간 인도네시아 파푸아주 울릴린 지역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의료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고 9일 밝혔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의료봉사를 표방하는 고려대안산병원 로제타 홀 의료봉사의 인도네시아 방문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일곱 번째를 맞았다. 7년 동안 의료봉사단의 혜택을 받은 현지 주민들의 수는 8000여 명에 달한다. 이번 의료봉사는 조원민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김덕우 성형외과 교수, 박대원 감염내과 교수를 중심으로 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과 건강한여성재단, 줌구강악안면외과 의료진 등 총 25명이 참여했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인도네시아 PT.BIA 법인 임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도 함께 했다. 현지 주민들의 주된 질환은 노동과 관련한 근골격계 질환, 고혈압, 당뇨 등의 대사성 질환, 임신과 관련된 산과 질환이 많았고, 날씨 및 노동 환경과 관련된 피부 질환도 다수 관찰됐다. 이에 의료봉사단은 외과, 내과, 산부인과, 치과 등의 진료 과목들을 개설했으며 올해에는 현지 주민들 1000여 명이 다녀갔다. 의료봉사단은 진료 이외에 현지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연수에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황보영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약제팀장이 지난 6월 26일 삼정호텔에서 열린 ‘제27회 세계 마약퇴치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 및 주최했다. 황보영 팀장은 대학병원에서 30년 이상 의료용 마약류를 안전하게 사용하고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관리를 해온 사실을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황 팀장은 마약류 관련 법규에 따른 처방․조제․투약과정과 관리의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정립했으며, 의료인들이 관리지침을 준수하고 이행하도록 교육 및 관리에 힘썼다. 또 마약류 사용부서에 대한 정기적인 실태조사 및 수시점검을 하고, 매월 원내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마약류 취급 시 주의사항과 법규 준수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외에도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과 연계보고 프로그램을 구축해 마약류 취급보고가 정확하고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했다. 황 팀장은 한국병원약사회 홍보위원장과 재무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021년부터는 한국병원약사회 부회장을 맡아 안전하고 효율적인 의약품 사용활동 및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및 방문약료사업 강사, 다제약물관리사업 자
학교에서 인기 많은 미식축구 선수 비프는 기차를 타고 아빠를 만나고 온 날 밤 자신이 아끼던 신발을 태워버리고 꿈을 모두 포기한 듯 울며 친구 버나드와 주먹다짐을 한다. 버나드는 아버지 윌리 로먼에게 묻는다. 그날 무슨 일이 있었나고. 고전 ‘세일즈맨의 죽음’이 무대에 올랐다. 작품은 1949년 발표한 이래로 2년 동안 724회 상영됐으며 퓰리처상, 연극비평가상, 앙투아네트 페리상을 수상했다. 제2차 세계대전 후의 미국 연극계 최대 걸작 중 하나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30년 동안 세일즈를 하며 가정에 충실했던 윌리 로먼은 누구보다도 성실하게 일을 해온 평범한 가장이다. 매주 출장을 가며 물건을 팔았던 윌리는 최근 남 몰래 자살시도를 한다. 비프와 해피 두 아들을 끔찍이도 사랑하지만, 출장을 다녀온 이후로 집을 나가버린 큰 아들 비프는 집에만 오면 아버지와 싸운다. 변변한 직업을 갖지 못한 채 아빠만 보면 화를 낸다. 해피는 곧 결혼을 앞두고 있지만 진지한 대화를 10분 이상 이어가지 못한다. 도벽증이 있는 비프는 학창시절부터 농구공을 훔쳤지만 아무런 제지 없이 자란 탓에 성인이 돼선 절도죄로 교도소를 다녀오게 된다. 해피는 술집에서 만난 아버지가 문제를
경기아트센터는 12일 대극장에서 전라북도 도립국악원 무용단 ‘진경(進慶)’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월 30일 전북도립국악원 및 전주세계소리축제추진위와의 문화교류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첫 문화교류 공연이다.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은 한국무용이 가지는 정중동의 미를 살리고, 전통을 토대로 재창조와 현대화를 통해 새로운 창작무용까지 선보여온 단체다. 이번 교류 공연 작품에서는 전통 춤사위의 세계화와 두 지자체의 화합 의지를 담는다. ‘진경(進慶)’은 지역을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과 전라북도립국악원의 예술적 정체성을 잘 풀어낸 공연이다. 전북 서쪽에 드넓게 펼쳐진 호남평야의 벼농사를 중심으로, 공동체간의 융합을 상징하는 ‘농악’의 기원을 파고들었다. 지역문화와 시대성이 합쳐진 농악의 원형을 해체, 재배치해 물, 평야, 농사와 농악을 표현했다. 프로그램은 에필로그를 포함해 총 7장으로 구성됐다. 우선 1장 ‘벽사’를 시작으로, 2장 ‘푸른 볏골’이 이어지는데, ‘푸른 볏골’에서는 푸른 저수지 물을 뜻한다는 전북 김제 벽골제를 모티브로 물을 이미지화한다. 3장 ‘지평선’과 4장 ‘초로’는 호남평야와 대평원을 개간하고 농사짓는 농부들에 관한 이야기다. 여기
한국건강관리협회는 학술연구 분야의 활성화와 보건의료 분야의 연구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보건의료분야의 지정주제에 대한 ‘2023년도 한국건강관리협회 학술연구지원과제 재공모’를 실시한다. 지정주제는 ‘건강검진 종합소견 제공 모델링 개발에 관한 연구’이다. 응모는 오는 28일 오후 5시까지 제출 양식에 따라 연구 제안서 및 계획서 각 1부를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격요건은 국‧공립 연구기관, 민법 또는 기타 법률에 의해 설립된 법인의 연구기관, 고등교육법에서 규정한 대학교 연구기관 및 기타 보건‧의학분야 연구 관련 기관으로 연구책임자는 소속기관의 ‘정규 연구인력’이면 참여 가능하다. 접수된 연구과제는 건협 내부 위원회인 ‘메디체크연구위원회’에서 선정한 후, 연구책임자의 소속기관 또는 공용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심의를 통해 확정된다. 연구비는 5000만 원이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건협 누리집에 공지되어 있으며, 관련 문의는 건협 메디체크연구소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문화재단과 평택시문화재단은 내달 30일까지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과 수원시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수원과 평택의 지역작가가 참여하는 교류 전시 ‘융 融’을 공동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융 融’은 수원과 평택의 지리적 경계를 넘어 문화예술로 연결되는 화합의 장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전시에는 수원문화재단 유망예술가 출신 시각 작가 3인과 평택시문화재단의 창작지원사업 선정 이력이 있는 청년 시각 작가 3인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에는 ▲현대인의 소통과 관계성을 판화기법을 이용해 시각적 언어로 풀어내는 김예령 ▲부업을 병행하며 작가의 삶을 이어왔던 경험으로부터 시멘트 회화를 선보이는 김정우 ▲어린 시절을 보내온 수원 정자 1동의 재개발 구역을 다큐멘터리 사진으로 담은 남오일 ▲자본주의에 사로잡혀 행복과 쾌락을 추구할수록 고통이 수반되는 아이러니를 조각하는 박정우 ▲입양을 기다리는 아프리카 소년의 화려함 뒤의 이면을 조각하는 이시 ▲기술이 발달할수록 인간의 정보 습득과 축적 방식에 불안정과 혼돈이 발생하는 현상을 작업 방식에 적용한 허창범의 설치 등 40여 점을 선보인다. 지난 7일 시작된 전시는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30일까지 개최되고, 내달 10일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9일 특별상연을 끝으로 11일 간의 여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지난 7일 오후 7시 부천시청 2층 어울마당에서 폐막식을 진행했다. 폐막식은 신철 집행위원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영화제를 돌아보는 시간, 시상식, 폐막 선언 순서로 진행됐다. 폐막 선언을 마친 후엔 폐막작 상영이 있었다. 폐막식 사회는 조성하, 예지원 배우가 맡았다. 예지원 배우는 “좋은 시간은 늘 빨리 가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과보고를 진행한 신철 집행위원장은 “영화가 코로나19 이후 위기를 맞고 있는데, 우천 속에서도 영화제를 진행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며 시민들과 한 층 가까워진 행사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진행된 XR 전시를 높이 사며 “이번 영화제 기간 동안 아시아 4개국이 XR도원결의를 맺어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넷펙(NETPAC·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에 ‘걸신 포차’, 멜리에스국제영화제연맹(MIFF) 아시아영화상에 ‘모두의 행복을 위해’, 저 세상 패밀리상에 ‘건전지 엄마’와 ‘버거송 챌린지’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왓챠가 주목한 장
한국도자재단이 21일까지 ‘2023 홍콩 파인아트 아시아(Fine Art Asia HongKong 2023)’ 아트 페어에 참여할 도예 작가를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파인아트 아시아’는 세계 3대 예술시장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술시장인 홍콩에서 열리는 국제 미술 박람회로 2006년 처음 시작돼 매년 10월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재단은 이번 행사에 주홍콩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참가해 36㎡ 규모의 ‘한국도자관(Korean Ceramic Pavilion)’을 구성하고 ‘한국현대도자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참가는 한국적인 색깔을 가진 우수 현대도자 작품을 발굴·전시해 한국도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 도예인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 세 번째 참가다. 참가 자격은 국내에서 활동 중인 재단 ‘도예가 등록제’ 등록 작가다. 모집 분야는 한국의 전통도자와 그 고유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현대 오브제(objet) 도자 ▲생활형 수공예품 등 2개 분야로 총 10명의 작가, 60여점 내외의 작품을 모집한다. 심사는 재단 내외부 전문가의 서류 심사로 진행되며 ▲상품성 ▲예술성 ▲적합성 등을 평가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경기VRAR제작거점센터는 19일 경기XR센터 이벤트홀에서 개최하는 ‘2023년 XR 최신기술동향세미나’를 17일까지 온오프믹스를 통해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성균관대학교 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인 최재붕 교수가 ‘챗GPT가 바꾸는 메타세상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최 교수는 지난해 ‘최재붕의 메타버스 이야기’를 출간하며 팬데믹 이후 메타버스 세계관이 우리의 일상과 비즈니스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추적한 메타버스 분야 전문가다. XR·메타버스 산업에 관심 있는 사람은 17일까지 온오프믹스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현장 참여자 30명, 온라인 참여자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현장 참여자는 세미나 종료 후 산업계 관계자들과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별도로 가질 수 있다. XR 최신기술동향 세미나는 산업계 연사에게 XR·메타버스 기술 동향과 비전을 듣는 행사로, 올해 9월과 11월에도 다른 주제로 개최한다. 향후 일정과 내용은 경콘진 누리집 교육 및 행사 게시판을 통해 공지 예정이다. 한편, 경기VRAR제작거점센터는 메타버스 창작자와 기업들을 위한 교육, 콘텐츠 제작지원, 장비 및
지난 3일로 창립 26주년을 맞는 경기문화재단이 지난 6월 30일 경기상상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창립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20년 장기근속 직원 8명과 10년 근속직원 3명에 대한 기념패와 12명의 우수 직원 유공표창이 수여됐다. 경기문화재단에서 정년을 맞은 직원 2명의 퇴임식도 함께 거행됐다. 유인택 재단 대표이사는 정년을 맞은 분들의 인생 2막을 응원하고, 재단 26주년 역사에서 20년 청춘을 바친 직원 분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후진과 경기도의 문화발전을 위해 힘써주기를 당부했다. 또 창립 26주년 기념사를 통해 “취임 6개월 동안 방대한 경기도의 현장들을 돌아보며, 앞으로도 더욱 성장해갈 경기도를 체감했다”며 “경기문화재단의 역할도 함께 커져가는 만큼 지역의 규모에 걸맞은 고품격 문화예술 서비스를 위해 정진해달라”고 전했다. 특히 저출생, 인구 감소 시대에 어린이만큼은 문화예술의 격차가 없도록 ‘어린이가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어감으로써 도민들에게 박수 받는 경기문화재단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6월 28일 창립 26년 기념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활동으로 수원소재 노인복지관에서 식사 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