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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떠나는 경기도 여행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등 10곳 선정

가을의 경기도는 축제의 장이다. 가을의 넉넉함과 풍요로움 만큼 저마다의 특색을 자랑하는 다채로운 각 지역의 축제들로 추억을 쌓아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공연 축제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 전통공연 예술 문화축제로, 남사당 전통문화와 조선 최초의 여성 꼭두쇠인 ‘바우덕이’의 예술정신을 계승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다.

 

안성맞춤랜드에서는 남사당 바우덕이를 주제로 한 공연과 퓨전 국악콘서트, 바우덕이렉쳐 콘서트, 바우덕이 이야기 드론쇼 등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안성천에서는 남사당 공연, 전통예술 공연, 버스킹 공연, 에어바운스 등을 만날 수 있다.

 

 

▲깊어가는 가을에 김홍도를 만나다 ‘안산 김홍도축제’

 

김홍도축제는 유년 시절을 안산에서 보낸 김홍도의 일생과 작품을 테마로 한 전통과 현대를 잇는 축제다. 김홍도 축제는 2018년 시작됐으며, 올해 김홍도축제는 미래의 김홍도를 위한 김홍도 사생대회, 김홍도 마을체험, 지역 예술인들의 기획 공연으로 이뤄진다.

 

이외에도 김홍도 마당극, 김홍도 야행, 전통음식촌, 풍류장터도 만날 수 있다.

 

 

▲정조대왕의 효심이 빚어낸 장관 행렬 ‘화성 정조 효 문화제’

 

정조 효 문화제는 정조대왕 효의 대서서사를 재현행사, 체험 및 참여행사, 공연 및 전시 프로그램으로 풀어낸 축제다. 2023 정조효문화제는 정조효공원에서 개최된다.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현륭원으로 옮기는 과정을 보여주는 ‘장헌세자영우원천봉의궤’, 450여 명의 시민들이 만들어내는 야간 행렬 ‘현륭원 천원’, 원행 중 가장 성대하게 열렸던 ‘정조대왕 능 행차 행렬’을 재현한다. 야간 LED 퍼포먼스도 열린다.

 

 

▲60주년을 맞이한 수원 화성 축제 ‘수원 화성문화제’

 

수원화성문화제는 정조대왕의 효심과 부국강병의 꿈을 바탕으로 축성된 수원 화성에서 매년 열리는 역사 깊은 문화관광축제다.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60주년을 맞이해 더욱 풍성해진 문화예술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수원동락’을 주제로 시민 중심으로 펼쳐진다. ‘정조대왕능행차’와 ‘혜경궁 홍씨 진찬연 재현’, 무예브랜드공연 ‘야조(夜操)’ 등 조선 후기의 전통 재현 행사가 열린다.

 

 

▲10월엔 월곶으로 뱃놀이 가자! ‘시흥 월곶포구축제’

 

2023년 경기관광우수축제로 선정된 시흥월곶포구축제는 바다와 도시가 어우러진 월곶만의 지역적 특색을 살려 포구 특성과 도시 풍경을 접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선승선, 맨손고기잡이, 왕새우잡이, 새우젓 담그기, 아트독 드론체험을 할 수 있으며 상설 체험 행사로 3D 펜 그리기, 피에로 풍선아트, 친환경 에코체험 등 30여 부스를 운영한다.

 

개막 드론쇼, 개·폐막 불꽃쇼, 우럭비빔밥·바지락칼국수 무료 시식회, 마술 공연과 같은 특별 퍼포먼스 행사와 함께 가수들의 공연, EDM 스탠딩 풀 파티도 만날 수 있다.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다산 정약용문화제’

 

정약용문화제는 남양주 출신의 조선 시대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 선생을 기념하는 축제로,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 사상과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한다.

 

2023년 정약용문화제는 소통·화합의 문화제로 거듭나기 위해 전통의식 헌화·헌다례, 문예대회 및 공연, 전시, 놀이 체험 프로그램, 피크닉 존을 운영한다. 국제학술대회 개최와 여유당 야행, 마재마을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연계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춤추는 억세와 보내는 설레는 시간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는 억새, 산정호수, 명성산 등 포천시의 관광 자원과 지역 특화 문화예술 콘텐츠를 결합한 축제다.

 

축제 참여자를 대상으로 ‘플로깅’, ‘1회용품 줄이기’ 등 캠페인을 진행하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명성산 등산로를 따라 흐드러지게 피어난 은빛 억새밭은 성큼 다가온 가을 알려준다.

 

 

▲전통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농경문화 대동놀이 축제 ‘이천 쌀문화축제’

 

이천 쌀은 따사로운 햇살과 맑은 물과 기름진 흙이 어우려져 전국 제일의 쌀로 손꼽힌다. 이천 쌀 문화축제는 자연의 혜택과 인간의 노력으로 영그는 쌀을 수확하고 그 추수의 기쁨을 더불어 나누는 행사다.

 

축제를 통해 알차게 여문 햅쌀을 직접 구입할 수 있으며, 어린 세대에겐 전통 농경문화를 체험케 하고, 어른들에겐 옛 향수를 자아낼 수 있다. 동화마당, 하늘마당, 풍년마당, 농경마당, 기원마당 등 주제별 마당을 다채롭게 운영한다.

 

 

▲햇살 가득한 여주에서의 풍성한 오곡 여행 ‘여주 오곡나루축제’

 

여주는 예로부터 쌀과 오곡, 고구마 등 다양한 농·특산물의 고장이었으며, 조선 시대에는 여주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왕에게 진상하였다.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이러한 역사를 배경으로 여주 농업인의 정성이 들어간 농산품을 소개·판매하고 나루터의 거리를 재현해 진정한 여주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축제다.

 

2023년 행사는 농업인, 지역주민 주도로 기획되고 있으며, 나루마당, 오곡마당, 잔치마당 등 여주의 고유한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테마별 공간이 이뤄져 있다. ‘가마솥 여주쌀과 오곡비빔밥 먹기’, ‘소원지 길’ 등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의정부를 상징하는 부대찌개를 축제로 만나다 ‘의정부 부대찌개 축제’

 

의정부부대찌개는 동·서양의 맛이 어우러진 퓨전음식으로 내외국인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음식이다. 부대찌개 축제는 의정부 대표 음식인 부대찌개를 온·오프라인 방문객에게 소개하고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는 축제다.

 

60년 이상의 전통이 이어지는 부대지개 거리에서 부대찌개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소상공인이 참여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소상공인의 비대면 영업력 증진에 이바지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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