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17일 오후1시부터 5시까지 ‘같이 그린 (Green) 광교’행사를 진행한다. ‘같이 그린(Green) 광교’는 광교호수공원 프라이부르크 전망대 앞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체험과 생태체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행사다. 광교 인근에 위치한 문화공간과 지역 커뮤니티가 지역의 특색이 담긴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한다. 또한 광교호수공원의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훌라라 공연, EM 흙공 만들기, 플로깅 캠페인도 함께 한다.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없이 행사 당일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특히 광교호수공원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는 올해 문화도시 수원‘같이공간’으로 지정돼 앞으로 광교의 고유한 특성을 활용한 문화예술행사를 다각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이번 행사는 서울과 용인에 인접해 상대적으로 지역 정체성이 약한 광교에서 지역문화공간과 커뮤니티를 경험하는 자리다”며 “문화도시 수원의 같이공간에서 문화예술자원과 생태자원이 풍부한 광교를 새롭게 그려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이공간은 문화도시 수원의 중심거점공간으로 5개 생활권역(수원화성, 북수원, 서수원, 광교, 영통)에 위치해 각 권역의 문화적 특성을 조사하고, 권역별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28일 대극장에서 이희문 프로젝트 ‘오방신과(OBSG) 스팽글’을 공연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의 타이틀 ‘스팽글(Spangle)’은 무대의상에 반짝임을 더하는 장식으로, 이희문에 있어 갇혀있던 틀을 깨고 벗어난 ‘해방과 자유’를 상징한다. 이번 공연은 다양한 장르로 재해석된 경기민요를 신선하면서도 파격적인 모습으로 선보여왔던 소리꾼 이희문의 과거, 오늘 그리고 미래를 확인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소리꾼 이희문은 ‘국악계 이단아’, ‘B급 소리꾼’ 등으로 불리며 대중의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 2017년 아시아 최초 NPR 타이니데스크(Tiny Desk Concert)에 밴드 씽씽으로 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이후 수많은 프로젝트들을 통해 다양한 장르로 세련되게 재해석한 경기민요를 선보인 바 있다. 옛것을 그대로 전승하며 대를 이어 나가는 것을 가장 중시하는 전통예술의 틀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로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이번 ‘오방신과(OBSG) 스팽글’ 무대에서는 기존 활동을 통해 선보였던 곡뿐만 아니라 팝, 댄스, 락, 블루스, 발랃, 지루박까지 다양한 장르로 재해석한 신곡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는 오
강렬한 색채가 눈길을 끈다. 그림 속 사람은 페루 전통 무늬가 들어간 옷을 입고 무엇인가를 메고 있다. 추상화지만 페루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는 이유는 페르난도 데 시즐로가 페루인의 삶 속에 깊이 관여했기 때문이다. 서울 광화문에 있는 172G 갤러리에서 열리는 페루-한국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회에서는 페루에서 가장 유명한 예술가 페르난도 데 시즐로 발데로마르의 작품 22점을 볼 수 있다. 페르난도 데 시즐로는 페루의 화가이자 조각가, 판화가, 교수로, 1950년대 중반부터 라틴아메리카에서 가장 위대한 예술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콜롬버스 이전 남미의 이미지와 색채를 주로 사용해 추상작업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림에선 페루 전통의 색채와 무늬, 빛과 그림자를 볼 수 있다. 페르난도 데 시즐로는 페루의 토착 신비주의에 집중하고 창백한 색을 이용해 페루의 색채를 깊게 느낄 수 있게 했다. 초현실주의, 입체파, 비형식주의의 영향으로 투박하고 굵은 선의 모습도 볼 수 있다. 그림들은 강렬한 색채로 판화의 투박한 성질을 잊게 만든다. 어둠 속 대상을 그렸지만 그림자에 집중한 까닭에 형상은 빛을 받아 더 도드라지기도 한다. 날개와 같은 이미지로 페루 전통 문양과 문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한국개발연구원이 주관하는 ‘한-말레이시아 동방정책 40주년 기념 디지털 콘텐츠 산업 역량강화 연수’에서 경기도 게임산업 육성 노하우를 소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말레이시아 투자무역산업부, 통신디지털부 관계자 등 10인의 사절단은 13일 관련 분야 협력과 벤치마킹을 위해 성남시에 위치한 경기글로벌게임센터를 방문했다. 연사로 나선 김상진 경콘진 미래산업본부장은 ‘경기도 게임 지원사업 전략과 현황 및 성과’를 소개했다. 김 본부장은 ▲수도권 최대 게임쇼 ‘플레이엑스포’ ▲균형있는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경기글로벌게임센터’ ▲경쟁력있는 중소게임사를 지원하는 ‘경기게임오디션’ ▲게임 창업의 전 과정을 돕는 ‘경기게임아카데미’ 등 주요 전략 별 추진사업과 성과를 알렸다. 김 본부장은 “게임은 대한민국 콘텐츠 수출액 중 약 70%를 차지하고 있어 경기도에서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양국의 게임산업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하는 ‘플레이엑스포’와 ‘레벨업 쿠알라룸푸르(Level up KL)’ 등 공통점이 있는 사업의 협력을 통해 판로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디지털경제공사 샤리잔 모흐드 샤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열리고 있는 제16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이틀째인 13일 아트마켓 전와 교류협력 네트워킹에서는 158개의 예술단체가 모여 작품을 홍보하고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트마켓 부스전시는 전국의 문예회관과 예술단체가 부스운영을 통해 상호 미팅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아트마켓 부스전시 참여자들은 여러 극단이 모여 소통을 나누는 것에 큰 의미를 두었다. 오수연 연극열전 사원은 “작년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올해는 참여해 주시는 분들도 많아 기대가 되며, 아무래도 공연들이 대부분 좀 더 다양하게 지역으로 찾아갈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 좋았다”고 밝혔다. 제주도 토속 국악을 홍보하는 부스도 돋보였다. 윤선숙 탐라풍류 대표는 “저희 단체가 처음 여기에 참여했는데, 여기 와서 많은 걸 배우고 있고 홍보 부스가 이렇게 잘 차려져 있어서 저희 단체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탐라는 제주도의 옛 이름이고 탐라열전은 전통 국악을 하는 단체다. 2011년도부터 각 지역에 공연을 알리러 많이 다니고 있는데,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에 처음 참가했다. 발레, 뮤지컬, 오페라를 한꺼번에 공연하는 클래식 공연도 효과를 주목받았다. 서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1일까지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에서 진행되는 인문프로그램 ‘아무래도 시작해야겠습니다! 내 생에 첫 미술심리 에세이 작품’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지원 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용인문화재단은 생활문화센터와 지역주민의 인문 가치 확산 및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인문 활동가가 기획한 우수한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인문프로그램 ‘아무래도 시작해야겠습니다! 내 생에 첫 미술심리 에세이 작품’은 용인의 대표적인 생활문화시설인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에서 오는 23일부터 9월 16일까지 3개월 간 진행되며 매주 각각 다른 주제의 에세이와 미술작품 제작을 통해 개인의 심리 치유를 도모한다. 미술심리 상담기법인 ‘12단계 자기 탐색법’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제별 에세이를 작성해 개인의 추억과 경험으로 ‘심층적인 나’에 대해 알아보고, 여러 가지 그림 기법을 배우고 표현하며 주관적 경험을 객관화함으로써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인문학에 관심 있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용인문화재단 보정역 생활문화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8월 20일까지 제부도아트파크와 동탄복합문화센터 전시장에서 매그넘 사진작가 사진전 ‘너, 나, 우리’가 순회전시로 진행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적인 사진 에이전시 ‘매그넘 포토스’ 소속 작가 25명의 작품을 제부도아트파크와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각각 10여 점, 30여 점 선보인다. 전시는 우리가 맺고 있는 다양한 관계를 다시금 조명한다. 인간과 자연, 인간과 동물, 친구, 연인, 가족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통해 매그넘 소속 작가의 감성과 깊이 있는 시각을 느껴볼 수 있다. 거장의 사진 관람과 더불어 나만의 필름을 만들어보는 예술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전시 도슨트는 제부도아트파크에서 10일과 17일 오후 1시, 동탄복합문화센터 전시장에서 전시기간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1시, 오후 3시 1일 2회 진행한다. 별도 예약 없이 전시장 입구에서 시작한다. 전시는 제부도아트파크에서 오는 25일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 동탄아트스페이스와 동탄아트스퀘어에서 30일부터 8월 20일까지 만날 수 있다.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오는 28일부터 8월 30일까지 2023년 문화자원봉사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강의는 예술을 사랑하는 시민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현대미술 강좌다. 이번 강좌에서는 미술관의 새로운 정의를 비롯해 팬데믹 시대를 통과하며 변화를 추구하고자 하는 미술관의 미래를 상상해본다. 이러한 토대 위에서 향후 미술관은 어떠한 즐거움을 관람객에게 선사할 수 있는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져본다. 신규 교육생은 8강 이상 수료 시 문화자원봉사자 양성 교육 수료가 인정되며, 2023년 하반기 문화자원봉사자로 활동 가능하다. 활동기간은 2023년 9월 교육 수료 이후가 될 예정이다. 신규 수료생의 활동 내용은 전시장 내 지킴이, 전시해설사, 자료실 업무 지원 등이다. 문화자원봉사자는 경기도미술관 전시 담당 학예연구사의 강의를 들을 수 있고 전시장 투어 교육이 제공된다. 또한 신규 문화자원봉사자 양성교육 프로그램과 정담회 및 워크숍, 경기도미술관 전시별 연계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문화자원봉사자 활동 확인서가 발급된다. 경기도미술관 관계자는 “관람객과 전시장에서 직접 마주하는 최전선에 있는 문화자원봉
경기콘텐츠진흥원은 6월부터 우수한 독립영화의 배급과 상영을 지원하는 경기인디시네마 ‘인디한 편’ 독립영화 기획전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인디한 편’은 매월 다른 주제로 장·단편 독립영화를 선정해 경기도 내 독립영화관에서 무료 상영을 지원한다. 이번 6월에는 단편영화 배급사 센트럴파크의 여름 단편 모음 세 편과 경기인디시네마에서 선정한 장편 독립영화 6편을 상영한다. 작년 파주 헤이리시네마에서 진행했던 오프라인 상영은 올해 안산 명화극장에서도 운영한다. 매월 감독, 평론가, 기자들과 만나는 관객과의 대화(GV)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관람을 원하면 네이버 예약 또는 상영 당일 현장에서 예매하면 된다. 경기인디시네마 ‘인디한 편’ 상영 시간표와 부대행사 일정은 경기인디시네마블로그 또는 경기영상위원회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단체 단위의 독립영화 관람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공동체 상영 지원’ 프로그램도 상반기 모집을 마치고 6월 중 추가 접수 예정이다. 단체관람을 희망하는 경기도 기관·단체·모임에서 관람을 신청하면 역대 경기인디시네마 상영작 중 공동체의 성격에 맞는 독립영화를 상영하고 필요 시 부대행사 개최도 돕는다. 신청은
용인문화재단이 12일부터 ‘몽글몽글, 웹툰 작가의 꿈 : 웹툰 작가 특강’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웹툰창작체험관 조성 및 운영사업’에 선정된 용인문화재단은 현재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지하 1층에 웹툰 전용 태블릿과 소프트웨어가 구비된 웹툰 창작 체험공간을 조성 중이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웹툰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예정된 프로그램으로는 ▲몽글몽글, 웹툰 작가의 꿈 : 웹툰 작가 특강 ▲차근차근, 이모티콘 제작 ▲이글이글, 웹툰 제작 ▲두근두근, 선배와 함께하는 SUMMER WEBTOON VACATION! 강좌 등이 있다. 오는 7월 1일 진행되는 ‘몽글몽글, 웹툰 작가의 꿈 : 웹툰 작가 특강’에서는 네이버 인기 웹툰이자 OTT 드라마로 추진 중인 ‘중증외상센터 : 골든 아워’의 홍비치라 작가와 함께한다. 이번 특강은 무료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 신청은 12일 오후 2시부터 용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댓글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문화도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