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한국국제전시장(KINTEX·킨텍스)과 경기관광공사가 13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공동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이날 오전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 킨텍스 현장 상황실에서 킨텍스 홍기화 사장과 공사 신현태 사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조만간 컨벤션 유치·운영협의회를 구성해 국내외 전시, 컨벤션 행사의 공동 유치 및 지원을 위한 마케팅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또 내년에 킨텍스에서 열릴 2005 국제회의산업전, 국제 컨벤션 관광전시회(IMEX 2005) 등 국내외 전시, 컨벤션 행사에 공동 홍보 부스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경기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세계관광기념품 공모전, 경기관광박람회 등을 킨텍스에서 공동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아울러 경기도내 전시, 컨벤션 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광상품 및 프로그램 개발 등에도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고양시는 82억여원을 들여 가족형 공원인 고양 근린공원을 준공, 9일 개장다. 고양 근린공원은 덕양구 고양동 30 일대 1만100여평에 조성돼 있으며 건강 지압길, 산책로, 생태연못, 인공폭포, 바닥 분수, 어린이 놀이터, 실내 배드민턴장이 갖춰져 있다.
파주시는 '파주공직대상'을 신설, 올해부터 시상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2일까지 후보자 추천을 받아 시 공무원과 민간인 등으로 구성된 실무평가위원회와 부시장이 위원장인 공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추천된 2명 가운데 시장이 오는 27일 최종 결정하게 된다. 공직대상 후보자 추천은 파주시민이나 사회단체, 공무원 누구나 가능하다. 선정 기준은 창의적인 업무 추진으로 시정 발전에 공헌하거나 주민 복리증진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경우, 봉사정신이 강하고 귀감이 되는 자이며 재직 기간이 5년미만, 징계처분 기록 유지자, 공사 생활이 지탄받는 공무원은 후보에서 제외된다. 공직대상 선정자는 상금 100만원과 시장 표창장을 받고 시비 지원 부부동반 해외시찰, 근무성적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앞으로 매년 연말 파주공직대상 1명씩을 선발, 시상할 방침이다.
고양시는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실업자를 위해 2005년도 제1단계 공공 근로사업을 연초부터 조기에 시행하기로 하고 공공근로 참여자 300여명을 이달중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현재 18세이상 60세 이하로 실업자 또는 정기적인 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 구직등록을 신청한 사람이며, 18세 이상 29세 미만 청년층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구비서류는 동사무소에 비치된 신청서와 반명함판 사진, 신청자 본인의 건강보험증을 가지고 오는 13일까지 주소지 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부녀자 마취강도사건을 수사중인 일산경찰서와 부천중부경찰서는 8일 두 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으로 판단, 1천만원의 신고보상금을 걸고 용의자를 현상수배했다. 경찰은 지난 4일 일산에서 발생한 사건 피해자 정모(27.여)씨로부터 용의자가 빨간색 모자와 하늘색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군인같은 절도있는 말투였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 용의자를 지난 10월 23일 부천에서 발생한 비슷한 수법의 사건 용의자가 은행 현금인출 당시 CCTV에 찍힌 사진과 비교한 결과, 인상착의가 비슷한데다 수법도 비슷해 동일범으로 결론지었다. 이에 따라 두 경찰서는 각각 사건전담반을 편성, 고양과 파주, 부천과 인천 일대 공익근무요원이나 상근예비역, 군인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방사성물질이 실린 채로 지난 6일 오후 도난당한 부산의 비과괴 검사업체인 고려검사의 1t 포터슈퍼캡 차량(부산80누7523호)이 8일 발견됐다. 그러나 이 차량에 실려 있던 방사성물질 이리늄-192 12큐리(Ci)가 내장된 비파괴 검사기는 사라졌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파주경찰서는 이날 낮 12시 30분께 고양시 일산구 자유로 이산포 IC 인근 K카센터 옆에서 수색도중 도난 차량을 발견, 감식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차량 발견 즉시 내부를 수색했으나 비파괴 검사기를 찾지 못했다. 경찰은 방사선 투과검사용 조사기의 모양이 담김 장물품표 5천여장을 만들어 전국에 수배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선택된 지역으로서 남북화해협력시대 동북아 경제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기틀을 다지는데 전 공직자와 함께 온힘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지난 10월 30일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취임 1개월여가 지난 유화선 파주시장은 그동안 시정 현안의 대강을 파악하고 도시기본계획 등 장기적 발전 구상에 여념이 없다. 유 시장을 만나 향후 시정 역점시책과 급변하는 주변정세 등에 대한 견해를 들어본다. -취임후 읍·면·동을 순회하고 느낀 점은. ▲파주시장 취임 한 달여 동안 시정현안을 파악하는데 주력했다. 그동안 각계각층의 많은 시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파주의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파주의 현 좌표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미래를 좀더 조망한다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 무엇보다 도로, 교통, 상하수도, 전력 등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생활 편의 시설을 어떻게, 얼마나 빨리 구축하느냐가 미래도시 파주, 일류도시 파주건설의 커다란 관건이라고 본다. 급격한 개발로 인한 난 개발도 막아야 하고 자연과 환경을 보존시켜야 한다. -파주시를 일류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 했는데 ▲파주 시정은 일류도시로 가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
파주시가 장단콩, 산머루, 참게, 쌀, 인삼, 버섯, 도토미포크, 양봉 등 8개 품목을 지역 대표 농특산물로 지정하고 내년부터 집중 육성에 나선다. 시는 농특산물 집중 육성안을 확정, 2005∼2007년 3개년에 걸쳐 229억여원을 투입, 품질 고급화, 친환경 농법 확대,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농산물 시장 개방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대상 품목은 장단콩, 산머루, 참게, 쌀, 인삼, 버섯, 도토미포크, 양봉 등으로 시는 이를 위해 우선 내년도에 66억1천700만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내년도 사업계획에 따르면 장단콩의 경우 군내면에 서리태 우수 품종을 개발하는 시범단지 조성, 콩 슬로우푸드 마을 기반 조성, 저온저장고, 가공 포장재 지원 등이며 산머루도 적성면 객현리 산머루작목반에 생산량 증대 및 품질 고급화에 필요한 작업장 및 저장시설 설치 사업이 진행된다. 또 참게는 치어 방류, 관광 자원화 사업을, 쌀은 180만평 규모의 활성탄 및 목초액 생산단지, 30만평 규모의 오리 쌀겨 농법 등 친환경 쌀 생산단지, 우수 육묘생산 지원 등이다. 이와 함께 인삼은 민통선 지역에 농약 살포를 줄이는 대신 석회 보르도액 등 대체 친환경 약재를 사용하는
고양시에 차량 1대 주차시설비가 웬만한 RV 차량 가격과 비슷한 '황제 주차장(?)'이 등장할 전망이다. 고양시는 그동안 막대한 사업비 투자를 놓고 찬·반 논란이 빚어졌던 종합문화예술체육공간인 덕양어울림누리 지하주차장 건립사업을 원래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확정하고 착공절차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이 주차장은 147억원을 들여 덕양 어울림누리 지하공간 250평에 건립되는 지하 3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4천916평). 이 곳에는 442대분의 주차시설과 레스토랑, 창고, 예비 분장실이 들어서게 되는데 순수 주차장 건립비는 어림잡아 120억여원. 주차 시설비로만 따지면 1면당 웬만한 RV 차량 구입 가격과 맞먹는 2천700여만원이란 어마어마한 예산이 투입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고양시의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고 있는 덕양 어울림누리의 주차 공간이 아무리 부족하다고 해도 너무 많은 예산을 들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면서 지난 2개월동안 찬·반 논란이 이어져 왔다. 시는 "지난해말 주차수요를 재검토한 결과 모두 1천600여대가 필요한 것으로 산출돼 기존 501대 규모로는 크게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데다 덕양 어울림누리 개장 이후 주차시설이 크게 부족해
시청으로부터 고발당한 한 시민이 자신의 빌라에 석유를 뿌린 뒤 4살바기 딸을 데리고 6시간 30여분동안 자살소동을 벌였다. 4일 오전 10시 20분께 파주시 문산읍 당동리 모 빌라 201호 백모(46)씨 집에서 백씨가 자신의 4살바기 딸을 데리고 집 안에 석유를 뿌린 뒤 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백씨는 출입문을 걸어 잠근채 경찰관과 소방관들에게 "누구든 접근하면 프로판 가스통에 불을 붙여 자살하겠다"고 소리쳤다. 백씨는 지난 10월 중순께 현재 살고 있는 빌라가 20평인줄 알고 입주했는데 20평이 안된다며 파주시청에 찾아가 시정을 요구했지만 시청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며 시장 승용차 밑에 들어가 30분간 항의를 벌여 시청으로부터 공무집행방해혐의로 형사고발을 당했다. 백씨는 현장에 나온 문산읍장이 오는 7일 파주시장과의 면담을 주선하겠다고 약속하자 오후 4시 35분께 집안에 있던 석유통과 프로판 가스통을 밖으로 내놓고 자살소동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