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일대 35만5천여평이 5천870가구가 들어서는 택지지구로 개발된다. 3일 시에 따르면 한국토지공사는 지축동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와 자연녹지 지역을 가칭 '지축지구'로 개발키로 하고 지구 지정을 위한 공람공고를 18일까지 진행한다. 토공은 9∼10월 건교부에 지축지구 지정을 신청, 이르면 내년초 택지지구로 지정해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축지구에는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5천870가구가 들어서며 1만7천여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이곳은 북한산 인근 통일로변에 위치해 경관이 좋은데다 일산선 전철(3호선)이 지나가고 삼송지구와 은평 뉴타운과 가까워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031)963-2515, 961-6626
고양시는 국회의원 4명중 열린우리당이 3명, 한나라당 1명인 반면 경기도 도의원 8명 전원과 시장은 모두 한나라당이 차지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고양시는 서울과 생활권을 같이하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중앙정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역으로 꼽혀 중앙정치권에서 이 지역 민심을 전국 표심의 축소판으로 인정하는 매우 중요한 지역이기도 하다. 고양시의 현재 내년 지방선거 출마예상자로는 그동안 큰 무리 없이 시정을 이끌어 온 2선에 도전하는 강현석 현 고양시장이 유력시 되는 가운데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후보만도 무려 20여명이 난립하며 각 당의 공천을 향한 치열한 물밑 각축을 벌이고 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시장 출마 유력 후보로는 강현석(52) 현 시장을 비롯 박종기(51) 현 시의원, 김현중(56) 현 시의원(전 고양시의회의장), 문병옥(46) 전 경기도의원, 최성권(53) 현 시의원 등이다. 강현석 고양시장은 아직은 시간이 있다고는 하지만 내심 재선을 위해 나름대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사정은 다른 사람도 비슷하겠지만 강 시장의 경우 현 시장이라는 이점을 가지고 각종 행사와 시정 챙기기에 눈코 뜰새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자칫 행정 공백을
고양문화원은 최근 고양시 관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자전거 타고 떠나는 역사기행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총 100여명의 학생들이 자신들이 준비한 자전거를 이용해 고양시 곳곳을 순례하는 일정으로 추진됐다. 자전거 기행은 일산동구의 문화광장에서 출발해 고봉산, 문봉 봉수대, 최영장군 묘소, 고려 공양왕릉을 답사 했으며 2일째에는 숙박지인 덕양구 성라초교를 출발해 유형장군 묘소, 강매동 석교, 행주산성을 답사했다. 특히 안전을 위해 해병전우회가 안전과 도로교통에 봉사했고 고양시 문화유산 해설사회에서 전문해설사가 동행해 문화재의 소중함과 그 의미를 배가시켰다.
고양시는 EPR(생산자책임재활용)품목인 1회용 필름류 수거를 위한 전용 수거함을 자체 제작, 1일부터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지역 곳곳에 설치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수거함은 시가 자체 고안한 용기로서 재질은 스테인레스로 외관이 보기 좋을 뿐더러 접이식으로 설치할 수 있어 이동·수거가 용이하게 제작됐다. 시는 수거통 제작·배부를 통해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1회용 필름류로 인한 환경 훼손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리배출 요령은 재활용 분리배출 표시가 되어 있는 빵, 과자, 치즈 비닐봉지 등 1회용 필름류 내의 내용물을 비우고 차곡차곡 압착해 큰 봉투에 넣거나, 흐트러지지 않도록 묶어서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면 된다.
인천국제공항철도 2단계 건설공사(김포∼서울)의 고양시 구간의 건설방식을 둘러싸고 지하화와 지하역사 설치를 요구하는 해당지역 주민들과 지상화를 고집하는 건설 주체간에 첨예한 대립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당초 기본계획상 지하 건설로 추진됐고 지하화를 끊임없이 요구했는데도 철도청이 이를 묵살한 채 지상화를 강행했다며 보상협의를 거부하고 있어 상당기간 진통과 함께 2009년 완공계획에 차질마저 우려되고 있다. 27일 시와 대덕동 주민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997년 인천국제공항철도 2단계 기본계획 수립 당시 철도청은 고양시 덕양구 덕은·현천동 3.52km을 포함, 2단계 공사구간(22.8㎞) 전체를 지하로 건설하기로 했다. 대책위는 당초 지하로 계획된 것을 고양시 구간만 지상 건설되는 것은 정부의 당초 약속에 배치되는 것은 물론 형평에도 어긋난다며 지하화 건설을 요구하고 있다. 지하화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보상 거부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고양시 역시 기존 공사비에 250억원 가량 더 들이면 지하화가 가능하고 고양시 구간의 1.1Km가 2008년 완공 예정인 제2자유로와 겹치기 때문에 철도는 지하, 제2자유로는
민주평통자문회의 고양시협의회 제12기 출범식 및 협의회장 취임식이 26일 오전 고양시 문예회관에서 열려 통일시대를 향한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복 민주평통 고양시협의회장 및 자문위원, 강현석 고양시장, 권붕원 고양시의회의장, 장영춘 성남시협의회장, 유시민 국회의원, 유용근 민주평통 경기도 부의장, 김경영 민주평통 경기도 기획위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 공존과 협력, 조화와 관용의 문화를 키워나가는 한편 통일시대를 준비해 평화와 희망의 새 역사를 열어가자고 다짐했다. 김영복 고양시협의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24년간 민주평통은 역사의 변화와 흐름에 우여곡절을 거쳐 오는 동안 자기반성과 환골탈퇴의 쇄신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하고 "조직과 기능상의 쇄신을 요구하는 각계의 비판의 목소리에도 귀기울이면서 스스로 쇄신 발전방향을 마련해 실천적 행동으로 대답하자"고 강조했다. 또 "민주평통이 통일운동의 중심에 우뚝 서서 민족화해 중심축은 물론 더 많은 역할과 사회 각 분야에서 오랜 경륜을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통합의 지도자로서 역사와 민족 앞에 책임지는 자세로, 앞장서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전 세계의 유일한 분단국가로
고양시 일산구보건소는 아동들의 비만이 소아 성인병 및 성인비만으로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부모와 함께하는 비만교실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비만교실은 팝스이탈리아짐 휘트니스(일산구 2동사무소 앞)에서 오는 8월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일산구 관내 희망 초등학생 학부모, 학생 17팀(2인1조)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덕성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및 피트니스 강사가 참여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경제성장과 더불어 식생활형태가 서구화 되면서 인스턴트식품, 외식산업의 증가 등 사회 환경의 급속한 변화로 소아비만이 사회적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과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하고 "어린이 비만의 경우 어린이 자신만의 노력으로는 어렵고 식사를 담당하는 어머니와 가족의 도움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엄마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6.25 전쟁 민간인 학살 사건중 하나인 '고양 금정굴 학살사건'의 실체 규명을 위한 발굴 작업이 10년만에 재개됐다. 25일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 금정굴 학살사건'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2천700만원을 들여 충북대 중원문화연구소 유해발굴센터(박선주 교수팀)에 의뢰, 지난 21일부터 발굴 예비조사에 착수했다. 이날 유족회와 고양지역 10여개 단체로 구성된 '고양 금정굴 공대위' 등이 참가해 약식제례를 올렸으며 1995년 금정굴 유족들과 금정굴공대위가 자체 발굴한 후 현장 보존을 위해 덮어 놓았던 포장을 걷어내고 현장 주변에 안전장치를 준비하는 것을 시작으로 그동안 유족들의 한 맺힌 첫 단추를 끼웠다. 20일동안 진행되는 이번 예비조사를 통해 금정굴에 유골이 더 남아있는지 여부와 학살지 보존방법, 기 발굴된 유골을 포함한 유골안치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오는 8월말께 조사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유골 발굴작업은 그동안 금정굴 위령사업, 현충탑 재건립 등과 맞물려 공대위와 보수 우익단체 간에 갈등을 빚으면서 미뤄져오다 지난해말 두 사업 공동추진에 합의, 이번에 재개하게 됐다. 고양 금정굴 학살사건은 6.25 전쟁 당시 수백명의 민간인이 학살돼 금정굴에
고양시는 내년 5월 고양시에서 열리는 제52회 경기도체육대회와 관련, 최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강현석 고양시장을 비롯 권붕원 고양시의회의장, 관내 기관단체장 등 위원 5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추진위는 이날 제52회 경기도체육대회의 개요설명과 준비계획 등을 보고받고 범시민적인 참여와 완벽한 행사진행을 통해 성공적인 체전을 이룰 것을 결의했다. 시는 이날 회의를 통해 경기장시설 보강, 숙박시설 확보, 교통대책, 자원봉사자 참여 등 주요 분야에서 시의 행정력과 시민 각계각층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강 시장은 각 추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세계속의 경기도를 표방하는 경기도의 중심도시인 고양시의 위상을 도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나아가 시민이 화합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52회 경기도체육대회는 오는 2006년 5월 2일~4일까지 3일간 고양종합운동장, 덕양어울림누리(운동장, 실내체육관), 고양꽃전시관 등 고양시 관내 28개 경기장에서 경기도내 31개 시·군 선수단 1만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이게 된다.
"고양시정의 전반을 기획조정하고 문화, 예술, 체육업무를 총괄 관장하는 기획관리실장으로 부임하게 된 데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권위는 직함에서 나오지 않고, 당신이 일하는 사람들로부터 나온다고 봅니다.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다양하고 체계화된 프로그램 등을 가지고 시민들에게 다가서는 행정 시민의 삶의 질 향상 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양시 기획관리실장에 부임하는 김용규(57) 실장의 취임 일성이다. 신임 김 실장은 고양시 토박이로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1973년 고양군에서 공직에 입문한 후 오로지 고양시에서만 근무를 해왔다. 1992년 고양시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시청 지역경제과장, 2000년 사회환경국장, 2003년 상수도사업소장, 2005년 사회경제국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하면서 탁월한 행정능력을 인정받아 이번 기획관리실장으로 발탁됐다. 김용규 실장은 가족으로 부인 최정애(55)씨와 1남 2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바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