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2일 남종섭(용인3) 대표의원과 전자영(용인4) 안전행정위원회 의원이 용인의용소방대 연합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교섭단체 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는 용인 서부지역 소방서 개청 준비 점검과 의용소방대 운영 관련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의용소방대 순찰 차량지원, 생활지원대에 대한 관심‧지원,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 종목 변경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이민희 용인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용인시는 인구 120만 명에 육박하지만 시민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소방서는 용인소방서 1곳에 불과하다”며 “용인 서부소방서가 조속시 개청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도에서도 용인지역 소방서 신설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서부소방서가 개청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남종섭 대표의원은 “도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 의용소방대의 역할은 매우 크다”며 “교섭단체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갖고 서부소방서 조속 개청을 비롯해 의용소방대원들이 활동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2일 정부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즉각 철회를 요청하라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일본이 24일부터 후쿠시마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정부는 시종일관 일본을 대변하기 급급하다”며 “국민 세금으로 ‘일본 오염수 안전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정상회담에서도 수수방관했다”며 정부를 비판했다. 앞서 이날 오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관계 각료회의에서 “오염수 처리를 절대 미룰 수 없다”며 “기상·해상 조건 등에 차질이 없다면 24일 (방류를)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정부도 이날 “계획상 과학적·기술적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사실상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허용 의사를 드러냈다. 김 지사는 “아직 (오염수 방류에는) 48시간 정도 남았다. 1400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도지사로 요구한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일본 정부에 즉각 철회를 요청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22일 공동주택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경기도 내 ‘무량판구조’ 아파트 단지에 대한 안전진단과 전수조사 추진 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도 도시주택실과 경기주택도시공사(GH)로부터 GH가 시행사로 참여한 무량판구조 10개 아파트 단지 자체 안전진단 결과와 민간아파트 전수조사 추진 계획 등을 보고 받았다. 앞서 GH는 공사가 시행사로 참여한 아파트 건설 현장 4개 단지, 준공 완료 6개 단지 등 총 10곳에 대한 자체 안전진단 결과 모두 구조상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도와 GH는 국토교통부, 지자체, 유관기관 등 합동으로 진행되는 도내 142개 단지(12만6000여 세대)의 전수조사는 다음 달 말까지 진행된다고 보고했다. 김정호 대표의원은 “철근 누락 사태로 도민 불안감이 높아져 도와 GH의 책임 있는 자세가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며 “철저한 조사로 도민 우려가 말끔히 해소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영기 정무수석 역시 “문제점이 발견된 무량판구조 아파트의 보강‧보수 역시 주민들의 삶이 직결된 부분인 만큼 도와 GH가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의회 국민의힘은 지난 1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제3판교테크노밸리 내 들어서는 스타트업 혁신공간 ‘판교 스타트업플래닛’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판교 스타트업플래닛은 연면적 47만㎡ 규모의 국내 최대 스타업 전용 공공지식산업센터로 GH는 이곳을 일과 주거, 여가 등이 가능한 직(職)·주(住)·락(樂) 공간으로 조성한다. GH는 최근 수원 판교 본사에서 김세용 사장, 도 관계자, 용역사 등 30명이 참석해 스타트업플래닛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 과업 추진계획 등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토지이용통합‧통합개발에 따른 공간전략, 세부추진계획‧운영관리방안, 앵커기업 유치‧오픈이노베이션 조성 계획 등을 논의했다. 또 스마트시티‧빌딩 도입 방안 수립, 사업타당성 분석, 마케팅‧홍보 등 사업용역 전반적인 내용을 점검했다. 판교 1테크노밸리의 경우 전체 시설면적 160만㎡ 중 주거공간과 여가공간비율은 각각 2%, 판교 2밸리는 100만㎡ 중 주거공간비율이 3%로 직‧주 분리 등의 문제가 지적돼 왔다. 앞서 2019년 국토교통부의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MZ세대(20~39세) 중 20대 61.5%, 30대 39.0%가 직주근접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현안과 민생정책 수요 파악을 위해 현장 정책 투어 ‘국민의힘, 정책드라이브’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현장 투어는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이 직접 지역을 찾아 시장‧군수를 만나 핵심 현안과 정책을 논의한다. 첫 일정은 하남‧포천‧양주‧의정부, 24일 성남‧광명‧의왕‧양평, 25일 용인‧과천‧시흥‧안산, 28일 오산‧이천‧광주, 29일 남양주‧동두천‧연천‧가평, 다음 달 4일 김포 등 총 20개 시‧군에서 1차 추진된다. 각 현장에는 김정호 대표의원, 양우식 수석부대표, 오준환 정책위원장 등 대표단과 지역 도의원이 참석해 지역별 정책 실현과 현안 해결을 위한 도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번 현장 투어를 통해 수렴한 의견에 대해 타당성 검토를 거쳐 조례 제‧개정 등 입법 활동과 내년도 경기도 예산안 심의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 대표의원은 “도의회 국민의힘과 도내 시‧군간 맺어질 단단한 정책 연대는 도 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정책으로 답하는 정책 중심의 교섭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번 1차 현장 투어 지역은 신청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교통약자 복지 향상과 안전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GH 동‧동‧카 차량 기부사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GH는 최근 사단법인 경기도 시각장애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휠체어 전용차량 3대 등 승합차량 5대 구입‧개조에 필요한 기부금 2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 시각장애인연합회는 기부금을 통해 차량 구입‧개조 뒤 도내 31개 시‧군 장애인 생활이동센터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GH는 장애인 이동권 소외 지역에 노후 차량 교체, 신규 차량 지원 등을 통해 민선 8기 공약 중 주요 정책 목표인 장애인 이동권 보장에 힘을 보탠다. 2021년 기준 교통약자는 전체 국민의 30%, 1550만 명이며 휠체어‧시각 장애인 등이 탑승할 수 있는 저상버스의 도 보급률은 19.2%로, 59.7%인 서울에 비해 현저히 낮은 편이다. 김 사장은 “이번 GH 동‧동‧카 기부사업을 시작으로 장애인 교통복지를 실현하겠다”며 “더 나아가 장애인 사회참여 기회가 보장되는 평등하고 포용력 높은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정권교체에 영향을 받지 않는 정책과 규제, 기후변화 격차 등 3가지 해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19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클라이밋 리얼리티 리더십 트레이닝’ 패널토론 ‘화석연료를 넘어서 : 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한 정부리더십’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2006년 설립한 비영리단체 ‘클라이밋 리얼리티 프로젝트’가 주최한 것으로 김 지사는 지방정부 대표 연사로 참가했다. 김 지사는 “정권교체로 기후변화 정책이 급격하게 바뀌는 것이 문제”라며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만큼은 정권교체가 있더라도 기후변화 정책을 강력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태양광 패널 설치 시 이격 거리를 두도록 한 현행 규제를 꼬집었다. 그는 “이격 거리만 해소해도 도의 가용 토지는 두 배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지사는 ‘기후변화 격차’를 언급하며 정보통신산업 발전으로 발생했던 디지털 격차 문제를 예로 들었다. 그는 “정보통신 기술에 빨리 적응할 수 있는 계층과 그렇지 못한 계층 간에 생기는 양극화 문제처럼 앞으로 기후변화도 이러한 격차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베이비부머’ 인턴사원 23명이 임용식을 갖고 근무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GH 베이비부머 인턴사원은 내년 3월까지 약 8개월 간 간행물 관리, 주거급여 상담, 현장 통학로 안전지도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인턴사원 근무는 민선 8기 경기도정 방향에 맞춰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경제활동 기회와 노동시장 재진입 등을 지원해 베이비부머 세대의 사회적 참여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한 인턴사원은 “퇴직 후 소득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며 “다시 사회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 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성실히 근무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GH는 12개 시‧군, 27명의 베이비부머 인터사원 공모를 진행, 110명 지원해 평균 4.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과천의 경우 1명 모집에 8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최고령 합격자는 만 67세다. 다만 평택‧양주‧안성‧양평 4곳은 지원자가 없었다. GH는 베이비부머 인턴사원들이 빠르게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재취업자를 위한 마인드셋, 비즈니스 매너, 고객상담 교육 등을 진행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베이비부머의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GH의 사회적
경기도가 도내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등 분산된 기후에너지 관련 데이터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후‧에너지 데이터포털’을 국내 최초로 구축한다. 기후‧에너지 데이터포털이 구축되면 도내 전체 탄소저감 효과 확인과 태양광 발전시설 입지 선정, 재생에너지 거래, 폭염‧집중호우 대책 수립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16일 경기도청에서 경기연구원,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등과 공동으로 포럼을 열고 ‘경기 RE100 플랫폼’ 구축계획을 발표했다. ‘경기 RE100 플랫폼’은 지난 4월 도가 발표한 RE100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항공 라이다, 초분광 위성영상, 건축물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 등을 활용한 기후‧에너지 분야 공간정보다. 도는 오는 9월 플랫폼 사업에 착수, 내년 상반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으로, 이날 포럼에서 경기도형 기후‧에너지 데이터 종합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정책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항공 라이다, 초분광 위성영상을 기반으로 도내 탄소 흡수량을 산출해 도내 전체 산림과 공원이 부족한 지역을 쉽게 찾아 향후 정책에 활용한다. 또 전기‧난방사용량 등 탄소배출량도 확인 가능해 도내 전체에서 얼마만큼의 탄소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새 대표단을 만나 도-도의회 협치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이날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을 방문해 기존 여야정협의체 개편, 9월 예정된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김 지사에게 “도와 도의회 국민의힘이 연정에 준하는 협치와 소통을 이뤘으면 한다”는 뜻을 전하며 여야정협의체 구성원‧명칭 변경을 제안했다. 김 대표의원은 “발전된 여야정협의체 재출범을 위한 실무 논의가 한창인데 새롭게 구성될 협의체를 통해 이전보다 더욱 발전된 협치를 구현했으면 한다”며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양우식 수석부대표 역시 “민선 8기 도정 운영도 1년이 지났으니 이제 남경필 전 지사의 연정 사례처럼 도 부지사도 국민의힘에 추천권을 나누는 것이 맞다”며 강조했다. 이어 “지사께서 윤석열 대통령과 현 정부에 대한 의견을 많이 내고 계시는데 대립적 발언을 자제하는 것이 협치의 시작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김 지사는 “협치는 낮은 단계의 협치, 높은 단계의 협치가 있다”며 “지금은 남 전 지사 때와 구조도 다르니, 차근차근 나아가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전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