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송산1동 행정구역 경계조정 추진에 앞서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해 ‘송산1동 분동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송산1동을 두 개의 행정동으로 분리하기 앞서 찬‧반 여부, 신설되는 동의 명칭 등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오는 14일까지 의정부시민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1차 조사를 진행하며, 2차 조사는 1차 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송산1동 주민을 대상으로 대면조사로 실시된다. 조사 대상은 만 18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시 누리집, 시민참여란 ‘설문조사’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 시는 최종 결과를 바탕으로 분동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며, 분동이 결정될 경우 내년 7월 행정구역 경계조정이 이뤄지게 된다. 송산1동 면적은 16.04㎢로 관내 14개 동 가운데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한다. 인구는 현재 5만349명으로 고산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6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송산1동은 넓은 면적과 많은 인구로 행정‧생활 불편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 생활권이 다른 송산1동과 고산지구 주민들로부터 분동 요구도 나왔다. 시 관계자는 “송산1동은 고산지구 개발이 진행될수록 고산지구 인구수는 더
재선 도전이 유력했던 소방관 출신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국회의원이 제22대 총선을 1년 앞둔 지난 10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의정부 갑은 ‘무주공산’이 된 모양새다. 과거 지역구를 호령하던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정계를 은퇴했고, 홍문종 친박신당 대표는 교비횡령‧뇌물수수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고 수감 중이어서 사실상 정계에서 퇴출됐다. 여기에 지역구 현역 의원의 불출마 선언까지 겹치면서 지역구를 차지기 위한 여야 지역 정치인과 정치 신인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아빠찬스 논란’ 문석균 이목…장수봉‧최경자 전 시의원도 거론 오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문 전 국회의장의 장남 문석균 전 민주당 의정부 갑 상임부위원장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의정부 갑은 문 전 부위원장의 부친인 문 전 국회의장이 6선을 한 곳이다. 그는 지난 21대 총선 당시 ‘아빠찬스’, ‘지역구 세습’ 등으로 논란이 거세지자 출마를 포기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민주당이 해당 지역구를 전략공천하자 입장을 바꿔 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를 강행했다. 결과는 득표율 8.55%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완패했다. 일각에서는 오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문 전 부위원장에게 기회로 작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탄소중립 스마트도시 조성협력과 역량 공유를 위해 몽골 울란바토르 도시주택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GH와 몽골 울란바토르 도시주택공사의 이번 MOU는 정부의 지방공기업 해외진출 지원정책에 발맞춰 이뤄졌다. GH는 지난 3월 해외사업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몽골 내 스마트시티와 부담 가능한 주택(affordable housing) 건설을 위해 협력한다. 부담 가능한 주택은 도심 사무용 빌딩 개발에 맞춰 공급되는 저‧중소득자를 위해 공급되는 주택으로, 국내에서는 공공임대주택을 말한다. 또 임대주택 정책‧운영관리 시스템 개선 지원, 전문가 교류, 협약목적 달성을 위한 공동포럼개최 등 비투자사업 협력도 협약서에 담겼다. 아울러 GH는 몽골 측의 요청으로 몽골 내 대기환경 문제의 주요 원인인 대규모 게르를 대체할 공공주택 건설사업, 임대주택 관리 등의 지식‧경험, 인력 교류 등에 추가 협의를 진행한다. 2020년 기준 몽골 총인구의 46%인 약 147만 명은 수도 울란바토르에 거주하고 있는데 이 중 44% 가구는 게르지역에 살고 있다. 몽골은 게르지역의 비계획적 확산으로 인한 난개발, 기반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광교신도시 중심지역 보행축 완성과 수준 높은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광교 중심광장 국제설계공모’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GH는 이번 공모를 통해 1만1455㎡, 연면적 1만2655㎡ 규모로 지상광장과 지하문화공간을 입체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중심광장이 조성되면 보행다리와 지하보행로 통해 광교중앙역과 융합타운으로부터 호수공원까지의 보행축이 완성된다. 또 광교융합타운과 접근성, 개방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공모는 다음달 16일까지 참가등록을 시작으로 7월 5일 공모안을 접수한 뒤 7월 25~26일 최종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국제설계공모의 자세한 사항은 공모 공식 홈페이지(http://Gwanggyo-plaz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광교신도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중심광장사업을 국제설계공모로 추진하게 됐다”며 “문화‧예술‧여가가 일상이 되는 광교 중심광장을 조성하기 위해 GH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감기 등 가벼운 질환이 생기면 주변 병원에서 쉽게 진료를 보듯이 소기업‧소상공인에게 경영애로가 발생하면 편리하게 상담 받을 수 있도록 경기신보가 컨설팅 업무를 실시하겠습니다.”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4월 한 달간 4차례에 걸친 타운홀 미팅을 통해 도내 31개 시‧군 소상공인, 중소기업 대표 등 400여 명과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타운홀 미팅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시 이사장은 취임하자마자 직접 일정을 챙기며 현장 속으로 파고들었다. 현장의 목소리는 시 이사장이 그동안 생각하고 있는 지점과 공통점을 이뤘고, 소상공인‧중소기업 대표 등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힘겨운 삶을 이어가고 있었다.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대환할 수 있는 상품이 필요해요. 저신용자가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 주세요. 회사 운영 어려움을 위해 많은 정보를 제공해 주세요.” 참석자들은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경영난을 토로하며 경기침제 장기화를 이겨내기 위해 저금리 자금 지원 강화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시 이사장의 마음은 무거웠다. 지금껏 힘겹게 버텨온 이들의 고통을 고스란히 느꼈기 때문이다. 그는 새로운 변화, 기회를 선도하는 정책 마련
경기도는 청년에게 해외 대학 연수 경험을 통해 진로개척과 새로운 도전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모집 결과 31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고 27일 밝혔다. 도가 지난 5일부터 최근까지 미주와 오세아니아 지역 대학의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150명 모집에 4682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국과 호주 4개 대학에 3~4주간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며 참여자에게는 연수, 사전교육, 사후관리 등 전 일정에 대한 비용이 지원된다. 희망 대학 신청 1순위는 미시간대 1542명, 버팔로대 719명, 워싱턴대 1379명, 시드니대 1042명 등이다. 참여 신청자는 이들 4개 대학 중 희망하는 대학을 1순위와 2순위까지 신청했다. 도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을 통해 오는 29일까지 서류 심사를 거쳐 300명을 1차 선발한 뒤 다음 달 2일 면접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류 심사는 신청자가 작성한 자기개발계획서 평가로 이뤄지며 면접 대상자 발표 시 우대 대상인 청년에게는 관련 증빙 서류를 제출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면접 심사는 다음 달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하며 12일 최종 참가자를 발표한다. 도는 최종
경기도의회는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이재영(민주‧부천3)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납품대금 연동제 지원 조례’가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도의회는 이날 제36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도 납품대금 연동제 지원 조례’를 통과시켰다. 해당 조례는 정부에서 시행 예정인 납품대금 연동제 조기 정착 기반 조성을 위해 도내 위‧수탁기업 간 납품대금 연동제 참여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 규정을 마련하는 내용이다.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조례는 용어 정의, 도지사 책무와 기본계획 수립, 납품대금 연동제 지원 사업, 실태조사‧모니터링 실시, 우수기업 세무조사 유예, 협력체 구축 등의 규정이 담겼다. 이 의원은 “정부는 상생협력법을 개정해 오는 10월부터 납품대금 연동제 의무와 제재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그러나 적용 제외 요건에 재‧위탁 거래 연동에 관한 구체적 규정이 없어 일부 사각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조례 발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그는 “도는 조례를 통해 계약기간과 납품대금에 제한을 두지 않고 납품대금 연동제에 참여하는 모든 위‧수탁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게 된다”며 “이로 인해 납품대금 연동제가 조기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게 될 것”
경기도의회는 지방의회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국회 건의 등을 총괄하는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산하 자치분권 분과위원회 1차 회의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자치분권 분과위원회는 도의회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운영 지원하는 자치행정‧재정분권위원회 중 하나로 지방의회 위상 강화와 정책과제 발굴, 도민 공감대 확산 등을 추진한다. 고준호(국힘‧파주1)‧박세원(민주‧화성3)‧정승현(민주‧안산4) 의원 등 도의원 6명과 백혜숙‧윤준희 민간위원 2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회의에서 정승현 의원을 분과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위원들은 입법정책담당관으로부터 분과위 구성과 주요기능, 회의운영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자치분권 고도화, 공론화, 자치역량 제고 등 3개 분야 추진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지방의회의 중요성에 비해 제도적 뒷받침이 따라오지 못하는 부분이 지적되며 ‘지방의회법 제정’을 근본 해결책으로 내세워 국회 의결을 촉구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오는 9월 법적기구 시행을 앞둔 지방의회 교섭단체 활동을 위해 예산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주 개정안’을 구체화해 전국 광역의회와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공론화 분야에 대해서는 하반기 자치분권 정책토론회
경기도의회는 지방자치 70년과 도의회 66년 역사를 담은 ‘경기도의회사’ 편찬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의회는 이날 2023년 도의회사 편찬위원회 제3차 회의를 열고 의회사 편찬 기본계획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진행, 20년 이상 중단된 역사서 편찬 작업이 재개될 예정이다. 도의회 역사서는 지난 1997년과 1999년 두 차례 편찬 이후 24년째 발간이 중단됐다. 지난 2021년에는 의정전시실인 ‘경기마루’ 전시내용 구성을 위해 한시적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나 역사서 편찬 자료로 활용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도의회는 역사서 편찬 재개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3개월의 일정으로 관련 정책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이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는 역사서 편찬을 위한 주요 과업내용이 논의됐고, 관련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회의에는 김현삼 위원장, 이지훈 부위원장, 이자형(민주‧비례)‧정하용(국힘‧용인5)‧최병선(국힘‧의정부3) 의원, 박정현 의정회장, 김종석 도의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과업은 ▲의회사 편찬 목표‧단계별 추진방안 마련 ▲도의회사 편찬 목차‧범위 설정 ▲의회사 편찬 규모‧형식 제안 ▲사업예산‧기간 제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도와 고령자 안전시설 설치를 위한 ‘어르신 안전 하우징사업’ 업무대행 계약을 체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자 낙상 등 주택 내 안전사고 예방과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거주환경을 개선하는 ‘경기도형 주거복지’ 사업이다. 이계삼 도 도시주택실장은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의 낙상은 골절, 뇌손상 등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어르신 안전 하우징사업’의 대상은 만 65세 이상의 기초연금 수급자로, 도는 도내 고령 기초연금 수급자 200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신청은 다음달 26일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되며, 도는 고령자, 저소득, 기초생활 수급자, 단독가구 등을 우선으로 대상자를 선장한다. 안전시설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은 미끄럼방지 패드, 경사로 설치, 실내조명 밝기 조절, 문턱 제거 등을 지원한다. 대상자가 선정되면 GH는 공사업체를 정해 대상세대 실태조사와 주택개보수 공사를 착수해 오는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도와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