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10대 피의자의 범행 계획성과 공범‧배후 여부 등을 규명하는 데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중학생 A(15)군을 불구속 입건하고 목격자 진술,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경찰은 우선 A군의 정확한 범행 동기 파악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사건 발생 2시간 전 연예인이 많이 오는 미용실에서 사인을 받겠다고 외출했다가 배 의원을 만나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A군은 범행 직전 미용실에 들어가 특정 연예인 연습생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경찰은 A군이 배 의원을 노리고 공격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A군의 휴대전화 메시지와 SNS 내용 외에도 병원 진료‧처방 내역, 학교생활기록 등도 확인하면서 진술에 대한 사실 여부를 파악 중이다. A군의 휴대전화 등 압수물과 거래 계좌 등을 토대로 공범이나 배후 세력 여부도 파악 중인데 현재까지 이렇다 할 단서는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수사 상황을 종합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 피의자와 마찬가지로 A군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
출생아 수가 8년 연속으로 가파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1970년 100만 명에서 2002년 50만 명으로 줄어드는데 32년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반감 주기’도 급격히 짧아졌다. 2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출생아 수는 21만 35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는 데 연간으로 보면 23만 명을 넘기기 힘들어 보인다. 2022년 24만 9186명과 비교해도 2만 명 정도 감소한 수치다. 주민등록기준 출생등록도 2022년 25만 4628명에서 지난해 23만 5039명으로 2만 명가량 줄었다. 과거 출생아는 2015년 43만 8420명에서 2016년 40만 6242명으로 3만 2178명 줄어든 것을 시작으로 8년째 급감하는 추세를 이어가는 것이다. 2017년 출생아는 2016년 대비 4만 8472명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고 2018년 3만 949명, 2019년 2만 4146명, 2020년 3만 339명, 2021년 1만 1775명, 2022년 1만 1376명씩 각각 감소했다. 연간 출생아가 8년 연속으로 감소한 것은 1970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처음이다. 2010년 중반 이후 시작된 가파른 저출생이 현실화된 셈이다
모 중진 국회의원 보좌관이 과거 자신이 이사로 있던 지역 새마을금고를 통해 특정 기업에게 대출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초 도급계약서로는 기성고 대출 한도가 50억 원이었으나 도급계약 금액을 높이는 수법으로 90억 원의 대출이 실행됐다는 것이다. 여기에 건물 준공 이후 기성고 대출 상환이 도래하자 해당 기업은 담보 대출로 전환을 시도했는데 금고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보좌관을 통해 대환대출이 실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A개발은 2020년 3월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 지하 2층, 지상 10층, 연면적 1만 465.9㎡ 규모의 상가건물 신축을 위한 도급계약을 청주지역 업체인 B건설과 체결했다. 상가 건축 계약금액은 111억 원으로 A개발은 B건설과 함께 청주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기성고 대출을 받기 위해 서류를 접수했고, 2번 반려된 뒤 50억 원 규모로 승인됐다고 한다. 기성고 대출은 건축 공정률에 따라 순차적으로 대출이 실행되는 것으로 당시 상가 건축에 필요한 대출 규모는 7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축에 필요한 대출이 부족하자 B건설 관계자는 당시 지역 새마을금고 이사로 재직 중이던 C씨에게 연락했다
모 중진 국회의원 보좌관이 과거 자신이 이사로 있던 지역 새마을금고를 통해 특정 기업에게 대출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초 도급계약서로는 기성고 대출 한도가 50억 원이었으나 도급계약 금액을 높이는 수법으로 90억 원의 대출이 실행됐다는 것이다. 여기에 건물 준공 이후 기성고 대출 상환이 도래하자 해당 기업은 담보 대출로 전환을 시도했는데 금고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보좌관을 통해 대환대출이 실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평택클리어안과의원은 풍부한 임상경험과 최신장비를 바탕으로 평택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지역 의료기관이다. 강동완‧김상엽‧장원봉 대표원장이 운영하는 의원은 노안‧백내장, 시력교정, 소아근시클리릭, 안구건조증센터 등을 운영하며 눈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대학병원에서 치료하던 망막 난치질환까지 진료 범위를 넓히면서 체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사회 공헌에도 남다른 모범을 보이고 있다. 평택클리어안과의원은 지난해 3월 개원한 이후 시민들로부터 받은 많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취약계층에 대한 따뜻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도 참여해 매달 수익 일부를 기부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있다. 김상엽 대표원장은 “나눔은 누군가의 삶에 전환점이 되며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변화시킬 수 있는 기반과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간한다”며 “지역사회 건강증진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적십자는 4중 감사시스템(국정감사, 감사원감사, 외부회계법인 및 내부감사)
수원특례시가 대기오염과 전쟁을 선포하고 청정 대기질을 목표로 ‘2024년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추진 중이다. 미세먼지 입자 크기는 0.01㎜(PM1), 초미세먼지는 0.0025㎜(PM2.5)로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아 인체 폐포 끝까지 들어와 바로 혈관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인체가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심장‧폐 관련 질환 등을 발생시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고 심혈관‧호흡기질환, 폐암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 시는 미세먼지가 시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만큼 내년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17㎍/㎥로 낮추기로 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초미세먼지 수치 낮아지는 수원시 시의 초미세먼지는 해마다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연평균 26㎍/㎥였던 초미세먼지 농도는 지난해 18㎍/㎥와 비교하면 급격히 감소했다. 2018년 23㎍/㎥였던 연평균 수치는 2019년 25㎍/㎥, 2020년 21㎍/㎥, 2021년 19㎍/㎥, 2022년 18㎍/㎥로 점점 낮아지고 있다. 시의 일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도 15㎍/㎥ 이하로 ‘좋음’인 날은 늘었고, 36㎍/㎥ 이상 ‘나쁨’인 날은 줄었다. 2015년 126일이었던 ‘좋음’ 일수는 지난해 171일로 늘었고 ‘
㈜프랭크에프앤비는 130여 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13년차 프랜차이즈기업으로 ‘프랭크버거’를 주력으로 여러 외식업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이겨내며 가맹점 650호점 돌파했고 지난해는 매출 1000억 원을 넘어서는 중견그룹 반열에 올랐다. ㈜프랭크에프앤비는 수제버거인 프랭크버거를 론칭한 뒤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했다. 심우창 회장은 “가맹점과 상생뿐 아니라 사회와 상행을 통해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알리고 사회적 기업으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고 계기를 밝혔다. ㈜프랭크에프앤비는 오랜 기간 나눔 활동에 참여한 기업이다. 2014년 불우이웃 장학금 수여, 사랑의 쌀 전달을 시작으로 지자체와 각 기관에 물품‧활동지원, 후원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심 회장은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한 것도 사회적 약자에게 따뜻한 온기를 넣어주기 위한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천시에서 기업이 성장한 만큼 지역사회에 그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후원을 시작했다”며 “앞으로 꾸준히 책임감을 갖고 나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심 회장은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지 1년이 지난 가운데 수원특례시를 고향으로 여기는 시민들의 마음도 차곡차곡 모아지고 있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기금을 활용해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동력을 만드는 동시에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전국에서 모인 기부금…수원특례시 단연 ‘월등’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시에 기부된 금액은 총 3억 2424만 원에 이른다. 기부자는 3473명, 건수로는 3577건으로 다른 지자체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행정안전부 집계 결과 전국 243개 지자체 총 모금액은 650억 2000만 원으로 지자체 1곳당 평균 2억 6700만 원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기부됐다. 재정자립도 20% 이상인 지자체 103곳 평균 모금액이 1억 7400만 원인 것을 감안하면 수원시의 모금액은 2배가량 높다. 경기도 내 지자체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한다. 시에 기부가 집중된 시기는 지난달이다. 지난해 1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매달 100건 수준에 머물렀던 기부는 지난해 마지막달인 12월 2342건으로 급증했다. 10만 원을 기부하면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만큼 연말정산을 염두에 둔 시민들의 기부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영재학교에 다니는 학생 중 월평균 150만 원 이상 ‘고액 사교육’을 받는 학생 비율이 일반고 학생보다 6배 이상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결과는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조사에서 영재학교에 다니는 고1 학생 43.8%가 월 150만 원 이상의 사교육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일반고 7.1%에 비해 6.1배 높은 수치다. 고액 사교육은 과학고가 38.5%로 일반고의 5.4배, 자율형사립고는 29%로 4배, 외고‧국제고는 21.7%로 3배로 나타났다. 고입을 준비하는 중3 학생들의 사교육 지출 비용도 특목고 지망생 등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3 학생 중 월 150만 원 이상 사교육비를 지출하는 비율은 과학고 지망생이 42.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일반고 7.2%에 비해 5.9배 높은 비율이다. 영재학교는 25.0%, 외고‧국제고는 19.5%, 자사고는 15.7%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과학고 진학을 희망하는 중3 학생 57.1%는 오후 10시 이후에도 사교육을 받고 있었는데 이는 일반고 20.5%의 2.7
수원특례시는 시민안전보험 상해 의료비 보장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보장한다고 15일 밝혔다.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시민안전보험은 수원 시민이면 자동으로 가입되며 보장기간은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기존 관내 관리시설물로 한정됐던 상해 의료비 보장은 올해부터 전국의 모든 관리시설물로 확대 보장되며 개인 보험과 중복해서 보장 받을 수 있다. 상해 의료비는 100만 원 한도(공제금 3만 원), 상해 사망 장례비 2000만 원 한도(만 15세 이상) 등이 보장 항목으로 개편됐다. 아울러 전통휠체어, 자전거, 개인 이동형장치(PM) 등을 포함해 상해사고로 치료를 받으면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응급비용, 치료비, 수술비, 입원비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금 청구는 수원시민 안전보험 보상센터(02-2135-9453)로 서류를 준비해 사고 발생일로부터 1년 내 치료한 건에 한해 사고일로부터 3년 내에 청구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 누리집(https://www.suwon.go.kr)에서 ‘수원 시민안전보험’을 검색해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