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효 보증기간이 지난 제초제를 보관하거나 관할 지자체에 등록하지 않고 농약 등을 판매한 농자재 유통‧판매업체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단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도내 농자재 판매점, 원예 자재점, 화원 등 360곳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농약‧비료관리법 위반 혐의로 50개 업체를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는 농약 무등록 판매 8곳, 약효 보증기간 경과 및 거짓 농약 보관‧판매 17곳, 농약 취급 제한기준 위반 14곳, 판매업등록 변경사항 미등록 7곳, 보증표시 없는 비료 판매 4곳 등이다. 김포시의 한 농약판매점은 약효 보증기간이 18개월 지난 제초제와 6개월 지난 살충제 등 부적정 농약 73봉지를 최근까지 진열대와 창고에 보관하다 단속에 적발됐다. 과천시의 한 원예 자재점은 농약판매업 등록을 하지 않고 살충제, 살균제 등 농약 3개 품목을 진열‧판매했고, 이천시의 농약판매점은 변경 등록을 하지 않고 소재지와 다른 장소에 농약 보관창고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양주시의 한 농약판매점은 환풍‧차광시설과 잠금장치를 완비한 창고에 농약을 보관하지 않고 야외에 천막을 치고 농약을 보관해 왔고, 부천시의 한 다육식물점은 재
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와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는 27일 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을 의정부~포천 직결노선으로 공동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의정부시청 앞 평화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호선 연장 노선을 장암~민락~포천으로 직결‧신설하겠다는 공동선언문 발표했다. 이들은 “7호선 의정부~포천 직결 노선은 의정부‧포천 시민에게 대중교통 편리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교통이 편리해야 젊은 세대들이 원하는 첨단 기업을 유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첨단 기업이 있는 곳에 살기 좋은 주거 환경이 형성되게 된다”며 “이는 이미 여러 도시에서 입증된 사실이고 삼성전자가 있는 수원과 평택, 첨단 기업이 즐비한 판교가 그 단적인 예”라고 설명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자마자 삼성, 현대, 롯데 등 대기업들은 적게는 수십조, 많게는 수백조 투자 계획과 고용계획을 발표했다”며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역시 경기북부에 반도체 대기업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경기북부가 발전할 수 있는 기회의 창이 열린 것”이라며 “철도망 확충과 연계한 대기업 유치를 통해 경기북부의 새로운 산업지도를 그려나가겠다”고 강조했
경기도는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거나 가정위탁이 종료되는 만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에게 지급하는 자립정착금을 기존 1000만 원에서 1500만 원으로 증액했다고 26일 밝혔다. 자립정착금은 양육시설, 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한 만 18세 이상 청년이 사회에 나가 정착할 수 있도록 지급하는 지원금이다. 앞서 지난해 도는 500만 원이던 자립정착금을 1000만 원으로 증액했는데 물가 상승 등을 감안하면 자립정착금 규모가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도 분분했다. 이에 도는 자립준비청년의 원활한 사회 적응을 위해 올해 자립정착금 규모를 1500만 원으로 늘렸다. 이는 전국 최고액 수준이다. 대상은 도내 아동보호시설에서 2년 이상(보호기간 합산 가능) 거주하고, 만기 퇴소 전 6개월 이상 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한 만 18세 이상 청년이다. 대상자는 1차와 2차 의무교육을 이수하면 각각 1000만 원, 5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올해 대상자는 1차 410명, 2차 210명이다. 자립준비청년 의무교육은 경제‧금융, 자립정착금 사용 컨설팅, 주거 관리 등의 내용으로 매달 3~4씩(1차 35회, 2차 17회) 진행된다. 지주연 도 여성가족국장은
빵과 과자, 사탕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제조하면서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를 사용하거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기한 업체들이 경기도 특사경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도내 제과‧제빵 제조업체 54곳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특사경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지난 4월18일부터 29일까지 도내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가공업체 360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벌였다.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식품‧원재료 보관, 생산‧작업‧원료수불 서류 미작성‧미보관,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식품 보존기간 위반, 원산지 거짓 표시 등 총 56건에 이른다. 양주시의 한 도넛 제조‧가공업체의 경우 유통기한이 최대 6개월 이상 지난 원재료를 115㎏ 등을 폐기용으로 표시하지 않고 창고에 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화성시의 한 핫도그 제조업체는 실온보존 제품인 핫도그 반죽 원료 500㎏을 냉동창고에 보관해 오다 덜미를 잡혔다. 이밖에 원료 입출 원료 입출고‧사용 서류 등을 2년 넘게 작성하지 않고 영업한 파주의 케이크 제조업체와 3개월마다 1회 이상 시행하는 자가품질검사를 1년간 실시하지 않은 과천의 빵‧과자 제조업체도 적발됐다. 보존기
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는 “문화예술인들이 더 이상 의정부를 떠나지 않게 하려면 정책 수립과 집행이 필요하다”고 11일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10일 의정부아트캠프 블랙에서 진행된 ‘의정부 거버넌스 포럼’에 참석해 “의정부 문화정책에 있어 시민들의 주도성이 보장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지난 3년간 의정부시가 문화도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만난 1만여 시민의 필요와 욕구를 바탕으로 문화시민네크워크가 제안한 19개 정책이 소개됐다. 김 후보는 시민들이 제안한 문화정책을 경청한 뒤 자유토론에 참여해 “시민들의 삶 속에 문화가 스며드는 의정부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간다운 삶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노동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며 “우리가 추구하는 ‘일과 삶의 균형’은 개인의 노력과 더불어 결국 문화도시가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시가 문화와 만날 때 품격이 높아지고 시민들도 자부심을 갖게 된다”며 “도시 공간에 문화적 요소가 많이 부족한 의정부를 고민하는 사회적 논의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논의가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고 생각되지만 문화도시에 대한 더 진지한 노력과 실천이 필요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감염병을 전문‧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일선 보건소 내 ‘과’ 단위 조직으로 ‘감염병대응센터’를 설치‧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도는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최근 민간 전문가, 지자체 보건소 등과 토론회를 진행해 이 같은 의견을 모았다고 9일 밝혔다. ‘위기에 대응하는 경기도, 감염병 대응 현황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는 감염병 감시‧대응 체계의 빠른 연결을 위해 독립 부서를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박건희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많은 인력과 자원이 투입돼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해오고 있지만 ‘팀’ 단위의 감염병 대응 조직에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직원의 잦은 인사이동으로 전문성과 임시 운영 체계인 선별진료소 등의 감시‧대응체계의 빠른 연결이 부족하다”며 “전문 인력 유지와 양성에도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과거 방역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보건소가 감염병 예방관리부터 위기 대응까지 조직적인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감염병대응센터와 같은 독립 주서를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희영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역시 보
경기도농수산진흥원(농진원)은 G마크(경기도 우수식품) 김치 제조업체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농진원은 ‘불량 김치’ 파문으로 가동을 중단한 한성식품 김치공장 논란과 관련해 G마크 김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지난달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대상은 학교급식 공급업체 9곳을 비롯해 지난해 G마크 사후관리 대상 김치 제조업체 18곳이다. 점검은 업체별로 주요 생산 품목 또는 자가품질 검사가 진행되지 않은 제품 2개 이상을 선별해 포기김치, 깍두기 등 총 53건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진행했다. 조사는 김치류 자가품질 검사 항목으로 납, 카드뮴, 타르색소, 보존료 등 4가지로 진행했고, 조사 결과 모든 제품에서 해당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조사 기준은 납 불검출(기준치 0.3mg/kg 이하), 카드뮴 불검출(기준치 0.2mg/kg 이하), 타르색소 불검출(기준치 불검출), 보존료 불검출(기준치 불검출) 등이다. 아울러 농진원은 소비자 단체와 합동으로 업체 작업장, 원물 보관창고 등 현장 시설과 작업자 위생 상태, 안전성 관련 서류 등을 점검했다. 안대성 농진원장은 “앞으로도 G마크 이름에 걸맞는 안전 관리를
경기도는 세대 간 의사소통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 등을 위해 6급 이하 20~30대 MZ세대 직원으로 구성된 ‘경기도 혁신 주니어보드’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이날 1980~2000년대 출생한 이른바 MZ세대 직원들과 광교신청사에서 발대식을 갖고 혁신 주니어보드 활동에 들어갔다. 혁신 주니어보드는 도 소속 6급 이하, 근무경력 5년 내외, 20~30대 공무원 15명으로 구성됐으며 ▲갑질‧조직문화 ▲일하는 방식 ▲복무문화 등 3개 소그룹으로 운영된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혁신 주니어보드는 연말까지 조직문화 개선 활동을 위한 정기적 온‧오프라인 토론과 정부혁신 현장 벤치마킹, 조직문화 관련 캠페인 등 혁신 활동을 진행한다. 도는 혁신 주니어보드 구성원들이 자율성과 수평적 소통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각을 통해 참신한 도정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류인권 도 기획조정실장은 “MZ세대 직원들의 지속적인 공직 유입에 따라 유연한 조직문화로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을 계기로 세대를 이해하고 소통과 협업이 되는 조직문화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경기도는 여름철 수상레저 성수기가 도래함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25일까지 내수면 수상레저 사업자,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이 기간 수상레저안전법, 동력수상레저기구 정기점검‧중점사항, 수난사고 대응 및 응급처치, 위험물 관리 방법 등을 교육한다. 앞서 지난 2월 도는 ‘내수면 수상레저 안전관리계획’을 수립, 6월부터 실시되는 성수기 내수면 합동단속을 앞두고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유사시 인명구조 장비를 활용한 초등대응 능력을 키우고, 동력 수상레저 기구의 사전 안전진단으로 사고 요인을 차단할 방침이다. 아울러 수상레저 사업자와 종사자들이 안전사고 대비 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은 경기도를 관할하는 인천‧평택지방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가평‧여주‧김포‧남양주 소방서 등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가평군청, 김포시청 등에서 진행된다. 김성곤 도 해양수산과장은 “수상레저를 즐기려는 이욕객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수상레저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관계기관과 수상레저 합동단속을 통해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직업교육훈련을 통한 구직자 경쟁력 향상을 위해 도내 지자체 3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재단은 도내 지자체 일자리센터를 대상으로 ‘맞춤형 직업훈련사업’을 공모해 등 3곳을 최종 선정, 지난 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재단은 지자체 3곳 일자리센터에 6190만 원을 지원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사업 발굴하고 지역 산업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군포시의 경우 ‘스마트팩토리 인력양성 과정’을 통해 인력수요에 따른 실전 교육을 진행해 구직 청년에게 첨단산업단지 일자리를 연결한다. 또 군포시가 추진 중인 ‘군포기업+청년상생일자리사업’도 연계 지원한다. 포천시는 ‘유통물류 전문가 과정’을 통해 청년과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유통물류 전문 이론교육과 소형 건설기계조종사 실습교육을 진행한다. 시는 이를 통해 산업단지 7곳의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하남시는 ‘취업역량 강화지원 사업’을 통해 직접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취업역량교육부터 직무훈련, 취업알선, 취업연계장려금 등을 지원한다. 시는 재단 지원금에 자체 예산 50%를 추가 매칭 해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재단은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