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는 집합금지 명령 등을 어기고 유흥업소를 운영한 업주와 술을 마신 손님 등 9명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8시쯤 "옥정동의 한 한 업소가 불법 영업을 하는 것 같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해당 업소 정문이 닫혀있고, '내부 공사 중'이라는 현수막까지 걸려 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잠기지 않은 다른 문을 찾아 들어가 보니 내부에서 버젓이 영업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경찰은 내부 비상구와 화장실 등을 수색해 업주 2명과 손님 등 총 9명을 단속했다. 이들 중 일부는 인적사항 확인 등 경찰의 조치에 강하게 저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적발된 이들을 조사해 과태료 부과 등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창고형 대형 가구 매장인 이케아 고양점에서 화재 경보기가 오작동을 일으켜 고객 수천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5일 오후 3시 45분쯤 고양시 이케아 매장에서 화재 경보가 울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 확인 결과 소방시설 오작동으로 파악됐다. 당시 화재경보로 매장을 방문한 고객 수천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앞서 이케아 고양점에서는 지난 2019년 11월과 2018년 2월에도 화재경보 오작동으로 고객이 대피하며 혼잡이 빚어졌다. 이케아 측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며 상황을 수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이른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유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2부는 21일 댓글 조작 혐의로 기소된 김 시자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지난 2019년 1월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지 2년 6개월 만이다. 이번 판결로 김 지사는 도지사직을 잃고 수감된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형기 2년에 피선거권이 상실되는 5년까지 더해 총 7년간 모든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 김 지사는 지난 2016년 '드루킹' 김동원 씨 일당과 공모해, 당시 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대선에 당선시키려 '킹크랩' 프로그램을 통해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김성기 가평군수는 본보의 '가평군수를 둘러싼 은밀한 거래' 연속 보도와 관련해 지금까지 어떠한 해명도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황당한 소식을 접했다. 가평군이 각 사회단체에 청원서명부를 배포해 회원들의 서명을 받아 달라는 것이었다. 본지가 사실여부 확인 등의 노력 없이 의혹만 가지고 가평군수 등을 폄하하고 가평군과 결탁을 통해 범죄행위가 이루어진 것처럼 기사화 해 많은 군민들이 분노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는 것이 이유다. 또 관련 보도를 통해 가평군과 군수, 군민 등의 명예를 실추시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기 위해 청원서를 제출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김 군수의 입장을 듣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연락을 시도했는데 연락을 끊은 것이 누구인가. 언론윤리강령 준수를 위해 반론권을 차고 넘치게 제공했는데도 거부한 것이 누구인가. 주민에게는 떳떳하게 행동하면서도 왜 언론에는 떳떳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는지 그 속내가 사뭇 궁금하다. 상천 테마파크 위탁사업 부정청탁 의혹 제보 내용은 전형적인 토착비리의 내용이었고, 오랜 검토를 거쳐 취재 진행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 자칫 이해당사자간의 주도권 싸움에 언론을 이용하는 것은 아
의정부시 용현산업단지 내 양말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인근 공장 4곳으로 옮겨 붙어 불길이 거세져 공장 2곳이 붕괴됐다. 17일 오후 1시쯤 의정부시 용현동 용현산업단지 내 한 양말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2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었으나 신속히 대피해 현재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난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3층, 1980㎡ 규모의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공장 내부에는 양말, 원사 등 가연재가 다량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양말공장에서 발생한 불은 인근 공장 4곳으로 번졌고, 공장 내부에 보관 중인 섬유 등에 옮겨 붙으면서 불길이 거세져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화재로 쉼 없이 뿜어져 나오는 검은 연기는 의정부 지역과 인근 양주, 서울 노원에서도 보일 정도로 선명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3대와 인력 107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여 화재 발생 2시간여 만인 오후 3시20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이날 화재로 양말공장이 붕괴됐고, 옆 섬유공장도 외벽이 무너지는 등 공장 일부가 붕괴됐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에 주력하는 한편 이후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의정부시 용현산업단지 내 한 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인근 공장으로 옮겨 붙으면서 계속 확산하고 있다. 17일 오후 1시쯤 의정부시 용현동 용현산업단지 내 한 양말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대응2단계를 발령, 소방차 등 장비 43대와 인력 107명을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지만 공장에 보관된 가연재로 불길이 거세지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말공장에서 발생한 불은 인근 공장 4곳으로 옮겨 붙었다. 공장 1곳은 붕괴됐고, 나머지 공장들도 거센 불길을 이기지 못하고 건물 외벽이 무너지는 등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에 보관된 가연재로 불이 옮겨 붙어 연소 확대 속도가 빨라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까지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시12분 대응 1단계 발령에 이어 20분 뒤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또 화학공장 사고에 대비해 고성능화학차나 화학차, 회복차 등의 장비를 갖춘 시흥화학구조대에 지원을 요청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17일 오후 1시쯤 의정부시 용현동 용현산업단지 내 한 양말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등 장비 43대와 인력 107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이 난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말 공장에서 발생한 불은 내부에 보관된 양말, 원단 등으로 인해 불길이 거세지고 있으며 인근 섬유 원단 공장으로 불이 옮겨 붙은 상태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에 보관된 가연재로 불이 옮겨 붙어 연소 확대 속도가 빨라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시12분 대응 1단계 발령에 이어 20분 뒤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또 화학공장 사고에 대비해 고성능화학차나 화학차, 회복차 등의 장비를 갖춘 시흥화학구조대에 지원을 요청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마약을 투약하고 운전대를 30대 남성이 음주운전을 의심한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포천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30·남)씨와 B(28·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4일 오후 8시40분쯤 포천시 소흘읍의 한 도로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상태로 차량을 타고 가다 경찰에 검거됐다.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는 한 시민의 112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에 대해 음주측정을 진행했으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단속 기준에 못 미쳤다. 그러나 경찰은 A씨 등이 완전히 취한 모습을 보이자 마약 투약을 의심하고 경찰서로 데려가 마약 반응 간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을 따라 왔는데 차량이 지금 멈춰 있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A씨의 차량에서 주사기 수십 개와 필로폰을 발견해 압수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통해 마약 반응 정밀 검사를 할 예정이며, 마약을 입수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고양시는 '킨텍스 지원부지 헐값 매각 논란' 등 특혜의혹에 대한 감사를 마무리하고 당시 업무 관련 공무원 3명을 경찰에 수사의뢰 했다고 15일 밝혔다. 고양시가 공개한 특정감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공유재산인 킨텍스 지원부지 매각 처분 과정에서 당시 담당자는 매각금액 타당성 검토를 소홀히 하고, 저가 매각하는 등 업무를 부당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9년 2월25일부터 지난달 21일까지 848일간 진행된 특정감사는 감사인력 3명이 투입돼 관련 서류 검토, 국토교통부 타당성 조사, 컨설팅 용역 등 업무처리 적정 여부를 확인했다. 시는 우선 ▲부지매각 필요성 검토 ▲목적 부합되지 않는 지구단위계획 변경 ▲C2부지 입찰공고 작성‧검토 ▲C2부지 매각금액 타당성 검토 ▲C1-1, C1-2부지 공유재산 관리계획 미수립 등 매각 초기 단계서 의사결정이 부적정하거나 소홀함 있었다고 판단했다. 또 ▲C2부지 계약조건 변경 ▲C2부지 입찰보증금 반환 약정 ▲C1-1, C1-2부지 지가 상승요인 배제한 예정가격 결정, 계약조건 변경 등 입찰과 계약 단계에서도 부적정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시는 킨텍스 지원 부지 매각 과정에서 당시 담당자 3명이 업무를 부당 처리한 것으로 보
윤석열 후보는 검찰총장 재직 시절인 2021년 2월 1일 신임 검사 신고식에서 “수사·소추 과정에서 공정성의 확보가 인권 검찰로 가는 지름길”이라면서 “검사는 공익의 대표자로서 국민의 검사라는 생각을 잊지 말라”고 강조했다. 범죄혐의에 대해 객관적이고 상당한 근거가 있을 때 수사에 착수해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과잉수사가 빈발하게 되고 국민들의 자유와 창의를 저해하게 될 것이라고도 당부했다. 그러나 권혁철(58) 씨의 제보에 따르면 정작 윤석열 전 총장 본인은 검사가 갖춰야 할 기본 소양 및 자세에 확연히 배치되는 이율배반적인 수사를 진행했던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의 부실 수사 의혹 사건은 200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윤 전 총장은 부산지방검찰청에서 근무했으며 제보자 권혁철(58) 씨는 당시 경남도청 7급 공무원 공채시험에서 공무원들이 권 씨의 시험 성적을 조작해 불합격시켰다고 주장하며, 이를 인터넷에 유포해 경남도청 공무원들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발을 당하게 된다. 권 씨는 검찰 조사과정에서 경남도청 공무원이 성적을 조작했다는 근거로 자신의 시험 답안지에 기재된 감독관의 서명이 위조됐다고 일관되게 주장했으며 당시 시험관이었던 서 모씨가 “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