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서울시 중구 소재 본점에서 정상혁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약 2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8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심화되고 있는 경쟁환경에 대응하고 균형 있는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지난 상반기 주요 성과를 리뷰 한 후 ‘고객몰입의 끈을 고쳐 매고 고객의 실리(實利)를 높이자’는 내용을 주제로 하반기 전략 및 영업현장의 구체적 실행방안을 공유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이날 경영전략회의를 오전에 마무리하고 오후에는 영업현장의 리더인 커뮤니티장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워크숍을 진행함으로써 하반기 전략추진 방향이 영업현장에 빠르게 전파되고 실행될 수 있도록 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경영전략회의에서 “본업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를 얻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결국 ‘고객에게 선택받는 은행’이 되기 위함”이라며 “고객이 원하는 바를 찾아 정확하게 해결하고 남다른 솔루션을 제공하자”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현장에서 발견한 고객의 니즈를 본부의 혁신활동들로 연결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자”며 “기존의 관성을 깨고 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 역동적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채무조정 프로그램 '새출발기금'의 올해 상반기 신청액이 12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새출발기금'의 채무조정 신청자는 7만 2579명, 채무액은 11조 7489억 원으로 집계됐다. 캠코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을 위해 지난 2022년 10월부터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90일 이상 연체가 발생한 부실차주의 경우 '매입형 채무조정'을 통해 연체 이자를 감면받고 원금도 최대 80% 감면받을 수 있다. 90일 이하 연체가 발생한 경우 금리와 상환 기간을 조정하는 ‘중개형 채무조정’을 제공한다. 채무조정 방식별로 보면 매입형 채무조정의 경우 지난달 말 기준 2만 1941명이 약정 체결을 완료했다. 채무원금은 1조 8733억 원이며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0%다. 같은 기간 중개형 채무조정의 경우 2만 1936명이 조정을 확정했으며 채무액은 1조 3349억 원, 평균 이자율 인하폭은 약 4.6%포인트(p)로 나타났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 A씨는 지난해 5월 전세자금대출을 받기 위해 금융회사에 방문했다. 하지만 신용카드를 발급해야만 대출이 가능하다고 해 다른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A씨의 사례와 같이 대출 계약체결과 관련해 다른 금융상품 계약 체결을 강요하는 이른바 '꺾기'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8일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불공정영업행위 관련 금융소비자 유의사항을 통해 대출 계약시 원하지 않은 예·적금, 보험, 신용카드 등 가입 요구를 거절할 수 있으며, 대출 계약시 부당한 담보나 보증, 또는 제3자의 연대보증 요구에 응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르면 금융상품 계약 체결 시 ▲대출 계약체결과 관련해 다른 금융상품 계약체결을 강요하는 행위 ▲대출 계약체결과 관련해 부당한 담보 또는 보증을 요구하는 행위 ▲연계·제휴서비스를 부당하게 축소 또는 변경하는 행위 ▲자기 또는 제3자의 이익을 위해 특정 대출 상환방식을 강요하는 행위 등 이른바 '꺾기'는 모두 불공정영업행위다. 대출 실행일 전·후 1개월 내에 다른 금융상품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금융소비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꺾기 행위’로 간주해 일부 제한된다. 다만 금융소비자가 대출금리 할
최근 한국은행의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확산되면서 예금 막차를 타려는 자금이 시중은행으로 몰리고 있다. 또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을 은행에 예치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의 자금 조달 비용이 감소하고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말 기준 정기예금 잔액은 891조 1524억 원이다. 한 달 새 1조 4462억 원 늘었다. 지난해 말 849조 2957억 원이었던 5대 은행의 정기예금은 올해 들어 상반기에만 41조 8567억 원 증가했다. 눈에 띄는 것은 은행들이 제공하는 금리가 높지 않음에도 자금을 예치하려는 수요가 꾸준하다는 점이다.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바에 따르면 5대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최고금리는 기준금리(연 3.5%)를 살짝 웃도는 수준으로, 최고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연 3.9%의 NH농협은행의 'NH고향사랑기부예금'이다. 지난해 정기예금 최고금리가 연 5%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낮은 편이다. 금리가 그다지 높지 않음에도 정기예금 증가세가 이어지는 배경에는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자리한다. 오는 하반기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로 수신금리가 더
신한카드가 스마트폰 태그 만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 서비스 ‘SOL페이 티머니’(이하 쏠페이 티머니)를 신한 SOL페이(이하 신한쏠페이)에 오픈하고, 이용에 따라 추가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8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쏠페이 티머니’는 신용·체크카드를 신한쏠페이앱의 ‘모바일 티머니’에 등록하면, 별도 충전없이 사용한만큼 청구되는 후불청구형 교통서비스다. ‘쏠페이 티머니’는 NFC기능이 지원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신한쏠페이에서 사용할 수 있다. NFC기능을 통해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 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 또는 신용한도가 부여된 체크카드를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다. 또, K패스와 같이 대중교통 혜택이 있는 카드를 등록하면 동일한 교통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후불교통기능이 없는 카드도 등록해서 사용 가능하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쏠페이 티머니 서비스 오픈에 맞춰 최대 5500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이벤트에 우선 응모하고, 응모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버스와 지하철 이용 횟수를 기준으로 1일차 100포인트, 2
KB국민은행이 이달부터 시행된 외환시장 선진화에 맞춰 차세대 외환매매 플랫폼 KB Star FX를 리뉴얼한다. 8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KB Star FX는 실시간 시장 환율 기반으로 환전, 현·선물환, MAR(Market Average Rate), 외환스왑 거래 및 결제와 함께 전문가의 환율 예측과 기술적 분석 등 차별화된 외환 콘텐츠를 제공하는 종합 외환매매 플랫폼이다. 국민은행 인터넷 뱅킹 고객이라면 누구나 앱 또는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 페이지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리뉴얼은 크게 ▲거래 시간과 금액 확대 ▲UI·UX 개선 및 콘텐츠 추가 ▲글로벌 버전 출시 세 가지 방향에서 진행됐다. 외환시장 개방에 따라 해외주식 투자 등 고객의 야간 외환 매매 수요를 반영해 KB Star FX 상품별 거래 시간을 23시 30분에서 새벽 2시까지로 연장했다. 건별 거래 가능 금액도 기존 200만 달러에서 1000만 달러로 대폭 상향했다. 또한 더 편리하고 전문적인 주문을 위해 UI와 UX를 전면 개선했다. 쉽고 빠른 주문을 위한 베이직(Basic) 모드와 원하는 대로 거래 화면을 구성할 수 있는 프로(Pro) 모드를 두 가지를 지원한다. 뉴스 트렌드 분석
DB손해보험이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돕기 위한 ‘러브하우스’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8일 DB손보에 따르면, 지난 6일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임직원과 DB프로미 농구단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사단법인 ‘함께웃는세상’과 함께 원주시 내 생활환경이 어려운 홀몸노인 및 국가유공자의 거주지를 찾아 도배지와 장판 교환, 생활개선 물품 지원 등의 주거환경 개선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따듯한 온정을 전달했다. 또한 이날 DB손보는 원주시 주거취약계층 100가구의 집을 수리해주고 생활환경 개선에 필요한 물품을 후원하기로 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약속했다. 또한 DB프로미 농구단은 주거문화 개선 봉사에 직접 참여함은 물론, 원주시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쌀 1000kg을 함께 후원하며 의미를 더했다. 한편, ‘러브하우스’ 봉사활동은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해 온 DB손보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이외에도 사랑의 연탄나눔, 서울시 빗물받이 정화활동 및 이웃관계회복 프로젝트, 탄소중립 Up/Re-Cycle 사회공헌 활동, 어린이 교통안전 사회공헌 활동, 충주 성심학교/희귀난치 환우회 등 다양한 후원사업을 진행해왔다. DB손보 관계자는 “앞으
KB손해보험이 입원과 수술 중 하나만 고지하고 가입할 수 있는 신상품 ‘KB 입원·수술 하나만 물어보는 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다. 8일 KB손보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KB 입원·수술 하나만 물어보는 간편건강보험’은 기존 간편보험의 고지사항 중 입원과 수술에 대한 질문을 분리한 상품이다. 보장이나 상품 구조, 납입면제 등은 기존 자사 ‘KB 3.10.10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이하 3.10.10)’과 ‘KB 3.5.5 오!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이하 3.5.5)’ 상품과 동일하지만 입원과 수술을 묻는 질문사항을 분리해 가입문턱을 낮췄다. 예를 들어, 고지기간 동안 입원 치료력이 없는 고객이 건강검진을 하던 중 대장 용종이 발견돼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한 경우 입원만 물어보는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반대로 고지기간 동안 수술 치료력은 없지만 근골격계 질환으로 입원 이력이 있는 고객은 수술만 물어보는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이번 신상품을 통해 입원과 수술에 대한 질문을 분리해 고객의 상품 선택권을 넓혔다는 게 KB손보 측 설명이다. 기존에는 계약 전 알릴의무에 입원과 수술 여부를 묻는 질문 중 하나만 해당돼도 경증 유병자를 위한 3.10.10 또는
삼성화재가 고객의 건강 관리를 위한 새로운 컨셉의 '마이핏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8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모듈형 구조와 납입지원, 무사고 계약전환 기능을 통해 경쟁력 있는 보장을 제공한다. '마이핏 건강보험’은 16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보험기간은 90세 또는 100세까지 선택할 수 있다. 모듈형 보장 구조를 통해 고객의 생애주기에 따라 맞춤형 보장을 제안할 수 있으며, 나와 부모님 건강, 주거, 운전자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해당 상품은 모듈 간 연계성 강화를 위해 보험료 납입지원 기능이 탑재돼 있으며, 고객이나 가족의 암 진단 및 주택 화재 등의 사고 발생 시에도 보험료를 지원받아 보험을 유지할 수 있다. 고객 생애주기 변화에 따라 모듈을 추가하거나 변경할 수 있는 특징도 있다. 이와 함께 무사고 계약전환 기능을 통해 고객이 건강을 유지할수록 저렴한 보험료로 전환된다. 또한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당뇨, 고혈압, 이상지질혈증의 진단 및 치료비 담보와 비만수술비도 신규 담보로 추가됐으며, 보험료에 따라 고객 건강 유지를 돕기 위해 헬스장 지원 '그래비티 서비스’ 또는 혈당 관리 '슈가핏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여전한 물가 불확실성과 고환율, 가계 부채 증가세 등을 고려했을 때 기준금리를 섣불리 낮추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부·여당으로부터 금리인하 압박을 받고 있는 한은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 금통위는 오는 11일 통화정책방향결정회의(이하 통방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기준금리는 현재 연 3.5% 수준으로 지난해 2월부터 올해 5월까지 11차례 연속 동결됐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물가상승률은 다소 꺾였지만 유가 등 불안 요인이 여전히 남아 있고, 가계대출 증가세와 달러 강세도 부담 요인이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2%대를 유지했다.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한은이 금리 인하를 고려해 볼 수 있다고 한 수치까지 근접한 것. 앞서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5월 통방회의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물가가 2.3~2.4%대로 내려가는 트렌드가 보이면 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햇과일이 출하되지 않은 사과와 배의 가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