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최근 7년 또는 10년 이내 입원·수술이력이 없다고 추가고지(건강고지)할 경우 일반고지보다 더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삼성 The라이트 건강보험(무배당, 무해약환급금형)'을 선보인다. 10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판매되는 해당 상품은 건강고지형 10년 기준, 기존 일반 고지 상품보다 최대 25%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나이는 최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이며, 납입기간은 10, 15, 20, 3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또 건강고지형 상품의 추가 고지기간동안 장염, 요실금, 식중독과 같은 경증질환으로 인한 입원·수술은 예외로 두고 있어 완화된 인수 기준을 통해 가입 문턱을 낮췄다는 게 삼성생명 측 설명이다. 해당 상품은 ‘통합암진단특약’, ’통합뇌관련질환진단특약’, ‘통합심장관련질환진단특약’ 3가지 특약으로 26가지 암·뇌·심질환 대비가 가능하다. 세부보장별로 각각 최초 1회에 한해 보장이 가능하다. 위암 및 식도암, 대장암(대장점막내암제외) 등 12부위 암보장과 뇌혈관질환, 특정심장질환, 부정맥 등 각 7가지 뇌·심혈관질환을 보장한다. 아울러 ‘암직접치료보장특약’ 및 ‘2대질병주요치료보장특약’ 가입 시
지난해 하반기 부진했던 국내 증시가 올해 들어 상승 랠리를 이어가면서 개인투자자들의 '빚투(빚내서 투자)'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8조 3537억 원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신용 잔고가 10조 5632억 원, 코스닥 시장은 7조 7905억 원이다. 신용거래융자는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을 담보로 증권사로부터 대출을 받아 주식을 매입하는 거래로, 주로 개인투자자들이 이용한다. 통상적으로 주가 상승이 예상될 때 잔고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지난해 하반기 국내 증시가 부진을 겪으면서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연중 최저치인 15조 원 수준까지 줄어들었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약 9.3%, 13.7% 오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돼 잔고도 다시 증가하고 있다. 올해 들어 늘어난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조 5367억 원에 달한다. 다만 빚투는 주가 하락 시 반대매매로 인해 더 큰 손실을 볼 수 있는 만큼 유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반대매매는 주가가 일정 수준 아래로 떨어지면 증권사가 투자자의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것을 말한다. 실제로 지
범정부 비상수출대책으로 설치된 미국 통상 관련 ‘관세 대응 119’ 상담 창구에 기업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폭탄'을 예고하면서 불안을 느끼는 기업들이 한층 많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는 ‘관세 대응 119’ 상담 창구를 개소한 지난달 18일 이후 이달 7일까지 미국 통상 정책과 관련한 기업 문의가 총 553건에 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관세 대응 119' 개설 전인 지난해 같은 기간 미주 지역 관련 비즈니스 애로 상담 실적(205건)과 비교해 170% 급증한 수치다. 구체적으로 보면 관세 관련 문의가 253건(46%)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업 파트너 발굴 89건(16%) ▲해외 생산 거점 이전 53건(10%) 순으로 문의 비중이 높았다. 코트라는 “관세 문의 급증은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관세 조치가 연이어 발표됨에 따라 우리 기업들의 자사 수출 관련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코트라는 이러한 기업 수요에 대응해 세밀한 상담뿐 아니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 멕시코, 캐나다 등 20개 무역관에 헬프 데스크를 운영하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가 주주총회를 앞두고 이사회 개편에 나섰다. 이들은 전통적으로 선호해 왔던 금융관료 출신 인물 대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영입하며 이사회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확대했다. 다만 사외이사 교체 폭이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금융지주들이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거수기'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는 임기 만료를 앞둔 사외이사 23명 중 9명에 대해 새로운 후보를 추천했다. 총 32명의 사외이사 가운데 28%를 교체하는 셈이다. 새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이들은 이달 말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눈에 띄는 점은 전직 금융관료 대신 ICT, 내부통제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영입됐다는 점이다. 통상적으로 금융지주들은 규제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금융당국과 소통이 원활한 금융관료 출신의 사외이사를 선호해 왔다. KB금융은 권선주 전 기업은행장(이사회 의장)과 오규택 중앙대 교수의 후임으로 차은영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김선엽 이정회계법인 대표이사를 추천하며 금융·경제 전문성을 확대했다. 차 후보는 금융권 사외이사 재직 경험이 풍부하고 금융기관의 자문도 활발히 맡아 온 경제 전문
IBK기업은행이 독일 코메르츠방크(Commerzbank AG)와 업무협약을 맺고 양국의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9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은 ▲IB 사업기회 공유 등 글로벌 사업 확장 ▲자금‧무역금융·코레스 관련 업무 ▲스타트업·기업 육성을 위한 공동 투자 ▲양국 진출 기업의 현지 금융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코메르츠방크는 독일 경제를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금융기관으로 무역금융 분야에서 강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독일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중견기업 지원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이번 기업은행과의 협력은 양국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번 협력은 한국과 독일의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국제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한국 기업들의 해외진출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시각장애인의 점자 문해율 향상 및 읽을 권리 보장을 위해 임직원이 참여하는 '점자 라벨 동화책 제작'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나눔 문화 실천을 이어간다. 9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지난 8일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시각장애인의 점자교육 교보재 제작 지원을 위해 그룹 임직원 및 가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그룹 임직원과 가족들이 정성스럽게 제작한 '점자 라벨 동화책' 100권과 '촉각 놀이책' 100권은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시각장애인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된 점자교육 교보재는 시각장애인의 점자 교육을 위해 활용되며, 점자 문해율 향상에 실효성 있고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하나금융 측 설명이다. 하나금융 ESG기획팀 관계자는 "임직원과 가족들이 하나가 되어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 지원 사업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을 위한 미술공모전 '하나 아트버스'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 등을
우리은행이 신규모델로 발탁된 그룹 아이브(IVE) ‘장원영’의 신규 광고 런칭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WON에는 혜택이 MORE!’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14일 장원영과 라이즈(RIIZE)가 등장하는 ‘WON MORE’ 광고를 새롭게 선보였다. 지난 1일 라이즈(RIIZE) 유니버셜 편을 공개한데 이어 7일에는 ‘럭키비키 장원영’편을 공개해 3편 광고의 누적 조회수가 1000만 회에 달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원영Pick! WON MORE 선물’ 이벤트는 장원영이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거나 방송에서 언급해 화제가 된 제품을 경품으로 선정했다. 이벤트 페이지※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miumiu (미우미우) 백 (1명) ▲파파존스 피자 세트 교환권 (77명) ▲도서문화상품권 3만 원 (777개)을 제공한다 또한, ‘친구 초대하고 ONE MORE 선물’ 이벤트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지인에게 초대 코드를 보내고, 지인이 초대 코드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응모가 된다. 추첨을 통해 1000쌍(총 2000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쿠폰 1만 원 2매, 초대랭킹 상위 10위 고객에게는 신세계 상품권을 최대 300만 원까지 차등 증정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주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4 신한은행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Finance, Move Together'를 주제로 ▲ESG Story Book ▲ESG Fact Book ▲ESG Special Book 등 세 가지 형태로 구성됐다. 'ESG Story Book'은 고객,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이 ESG 핵심 성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냈다. 특히, 탄소중립, 상생금융 등 주요 활동을 캐릭터와 사진을 활용해 흥미롭게 전달했다. 'ESG Fact Book'은 은행권 ESG 보고서의 표준을 제시하고 국내외 ESG 평가 대응에 최적화된 형식으로 제작됐다. 신한은행은 자체 ESG 보고서 작성 원칙을 수립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최고 수준의 ESG 평가 등급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ESG Special Book'은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담은 특별 보고서다. TCFD, ISSB 등 글로벌 기후변화 프레임워크에 따라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기후금융 성과를 상세히 수록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ESG 경영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고, 앞으로도
케이뱅크가 오는 16일 새벽, 시스템 업데이트 작업을 위해 10시간 동안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 이번 서비스 중단은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적인 작업으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말 심야 시간을 이용해 진행된다. ◇ 16일 오전 0시부터 10시까지, 케이뱅크 앱/웹 통한 모든 금융 거래 중단 서비스가 중단되는 시간은 16일 오전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다. 이 시간 동안 케이뱅크 앱과 웹을 통한 예·적금, 대출, 체크카드 결제,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입출금, 자동화기기 이용, 고객 상담 등 모든 금융 거래가 중단된다. 또한, 다른 금융기관을 통한 케이뱅크 계좌 거래 및 조회도 불가능하다. ◇ 교통카드 기능, 분실신고, 보이스피싱 신고는 정상 이용 가능 단, 교통카드 기능 이용, 체크카드 분실신고,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는 고객센터를 통해 중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이번 서비스 중단을 고객들에게 사전에 충분히 안내하고 있으며, 앱, 이메일, 문자 메시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지하고 있다. ◇ “중요 금융 거래는 미리 처리하세요”… 주말 심야 작업으로 고객 불편 최소화 케이뱅크 관계자는 “더욱 향상된 서비스 제공을
삼성생명이 대학생 디자이너들과 협업해 개발한 웰니스 디자인 작품을 선보이는 '라이프놀로지 랩' 전시회를 7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성수동 렉트에서 개최한다. '라이프놀로지 랩'은 삼성생명이 국내 3개 대학(홍익대, 국민대, 성균관대) 및 삼성디자인교육원(SADI)과 함께 진행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다. 보험을 넘어 고객의 삶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약 4개월간 학생들과 협업해 25개의 디자인 작품을 탄생시켰다. 이번 전시회는 실제 연구소 콘셉트로 꾸며졌으며, '신체', '정신', '사회'적 웰니스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젊은 디자이너들의 실험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은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외에도 프로젝트 과정과 전체 작품을 소개하는 미디어 아트, 마음에 드는 작품을 선택하는 '아이디어 자판기', AI로 과거와 미래 모습을 예측하는 '라이프 포토월'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되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전시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