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는 12일 혼자사는 부녀자만을 골라 성폭행과 강도를 한 혐의(강도강간 등)로 안모(35. 회사원)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5월 21일 오전 4시께 시흥시 정왕동 추모(20.여)씨 집에 방범창을 뜯고 들어가 자고 있던 추씨를 성폭행한 뒤 현금 12만원을 빼앗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15차례에 걸쳐 성폭행과 강도짓을 한 혐의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최홍건)는 산업기술인의 전통 가을축제인 ‘2004 테크노 페스티벌’을 오는 15~17일까지 사흘 간에 걸쳐 이 대학 캠퍼스 전역에서 개최한다. ‘어울제’로 불리는 이번 행사는 ‘학생을 비롯한 대학구성원 뿐만 아니라 산업체 재직자와 지역주민 모두가 다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로 만들자는 취지로 각종 행사를 마련했다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 우선 15일에는 이 대학 Pu광장에 마련된 중앙무대에서 축하공연과 함께 오프닝행사가 시작되고 길몰이 풍물패 공연, 전국 댄스 페스티벌, 산업기술 올림픽, 뮤지컬 상영 등 부대행사를 비롯해 500인분의 샌드위치를 만드는 이색 행사도 열린다. 둘쨋날인 16일에는 학생, 교수,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산기가요제를 비롯해 무예타이 시범 공연, 프로게이머 초청 PC게임대회가 잇따라 열리고 공식행사 이후에는 지역 주민과 어린이들이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디즈니만화 상영관이 문을 여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한국산업기술대는 16일 오후 6시부터 시흥시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을 초청해 “사랑! 함께 느끼고 나눠봐요”라는 제목의 자선음악회를 연다. 이날 발생한 수익
시흥경찰서(서장 이연수)와 시흥시 모범운전자회(회장 노창환)는 8일 모자결연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효도관광과 경로잔치를 벌여 노인들을 위로했다. 이날 행사는 경찰관과 1대1 자매결연한 독거노인 중 41명을 선정해 모범운전자 25명이 노인들을 자택에서 직접 모시고 행사장까지 동행해 그 뜻을 더했다. 노인들은 이날 발안온천에서 온천욕을 하고 남양성지 등 관광지를 답사했다. 한편 시흥경찰서는 100여명 독거노인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수시로 방문해 위문하는 등 경찰 사랑의 향기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 3월에 개장 예정이던 시화버스터미널이 운송사업자측과의 노선 개설 협의 지연으로 ‘시설 확인’을 받지 못해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이에 따라 시흥지역 주민들의 장거리 교통 불편은 한동안 더 지속될 전망이다. 8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화버스터미널(주)은 지난해 1월 시흥시 정왕동 1745의 6일대 1천112평(3천677.90㎡)에 지하 1층, 지상 2층(건축연면적 587평) 규모의 시화버스터미널 건립을 착수, 지난 2월에 준공돼 3월 개장 예정이었다. 이 터미널은 하루 65대의 시외버스가 시화공단과 인천을 기점으로 성남, 강남역, 수원, 안산시 등을 종점으로 포함된 5개 시외버스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 업체는 정상 개점에 따른 노선연계 교통망 유치를 노선여객자동차 운송사업자와 1년이 지나도록 협의가 이뤄지지 못해 현재 개장이 불투명한 상태이다. 운송사업자 측이 터미널의 지리적 여건이나 주유소 등 판매시설 등을 고려, 이용객이 줄어들 것을 우려한 나머지 정유장 경유지 사용에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 김모씨는 “이 터미널은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보다 주유소 등 판매시설을 크게 지어 사업주가 터미널 본래의 기능을 외면한 채 사업수익에만 눈독
시흥경찰서는 7일 자신을 비인격적으로 대우한 업주 소유의 화물트럭에 불을 질러 3억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일반자동차방화)로 김모(3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일 오후 9시께 시흥시 과림동 화물차 주차장에서 15년간 알고 지내던 업주 이모(50)씨가 자신을 거지취급하며 욕설을 퍼붓고 임금도 제때 주지않는다는 이유로 11t 화물트럭 운전석에 불을 질러 인근에 있던 트럭 등 모두 4대를 전소시켜 3억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다.
시흥시는 5일 시의 역사와 문화재, 문화행사 등의 각종 사진 5천500여 점을 인터넷을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최근 시 인터넷 홈페이지(www.siheung,go.k)에 사진자료실 ‘포토뱅크’를 개설, 이들 사진을 수록해 놓았다. 시민들은 시 홈페이지에 들어가‘인터넷방송국’에 이어‘포토뱅크’를 클릭하면 사진을 받아 볼 수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시의 변천사 및 명소와 사계, 민속놀이 등에서 연성문화제, 물왕예술제 등 그동안 보관하고 있던 각종 사진 6만5천여장을 코드화해 이중 5천500여장에 대해 사진 설명을 곁들이는 작업을 벌여 이번에 서비스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6만5천여건의 자료를 더 입력해야 하고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다니며 봉사활동을 펼치는 경찰의 ‘사랑의 램프운동’이 지역사회에 자리 매김하고 있다. 특히 마음속으로만 품고 있던 이웃사랑의 화두를 몸소 실천하고 있어 타 기관에 귀감이 되고 있다. 2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의 이웃사랑 브랜드인 ‘사랑의 램프운동’이 전 직원의 폭넓은 참여와 호응 속에 하루하루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이웃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흥서는 현재 생활이 불편한 시흥지역의 독거노인 130여명과 경찰관이 1대1대 모자결연을 맺고 부모자식간의 정을 나누고 있으며 그동안 경무계, 생활안전계, 형사계 등 경찰서 30개 부서 590여명의 직원이 운동에 참여해 700여 만원의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흥서는 또 이날 청문감사실(과장 김상봉) 소속 직원 6명이 장곡동에서 쓸쓸히 노년을 보내고 있는 박모(87·여)씨를 찾아 12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고 가내청소 및 말벗이 되어 주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박 할머니는 “80평생 자식 하나 없이 외롭게 살아가다 마음 착한 자식이 여섯이나 생겼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원섭 부 청문관은 “모자결연식 이후 자주 찾아뵙지 못해 오히려
시흥시는 2일 행정자치부로부터 1소, 3과, 12명의 기구 및 인력 증원을 승인받아 오는 7일부터 기구를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상하수도과가 상수도과와 하수도과로 분리되면서 상하수도사업소로 확대되고 기존 환경사업소는 시설관리과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편입된다. 또 정왕동 보건센터는 보건지소(5급)로 승격되고 차량등록사업소는 6급에서 5급사업소로 각각 승격되면서 등록과 검사 등 2개 계가 신설된다. 시는 이번 개편으로 하수종말처리장 건설 및 그린센터운영 등 취약했던 하수도 업무의 효율적 운영은 물론 정왕보건지소 신설로 17만 군자·정왕지역 주민들에 대한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아테네 올림픽 태권도 80㎏이상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문대성 선수가 2일 오전 시흥시청을 방문했다. 이날 문 선수는 정종흔 시흥시장을 만나 “시흥시민들의 관심과 애정에 감사하다”며 “이번 금메달 획득이 최근 경제사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영례(파주 근무정)가 제1회 시흥시장기 전국 남녀 궁도대회 개인전 정상을 차지했다. 박영례는 28일 시흥시 정왕동 시흥정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노년부 개인전 경기에서 15발 가운데 13발을 명중시키며 12발을 기록한 김진영(수원 연무정)과 이정희(고양 고봉정)를 한발 차로 물리치고 우승을 거머줬다. 단체전에서는 부천 부천정이 전남 담양 총무정에 이어 준우승에 올랐고 인천 남호정이 3위에 자리했다.